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9일 (금) D 조남관의우회“장관지휘 수용하되고검장도참여”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미외교 ㆍ 국방, 5년만의2+2회의 “北핵 ㆍ 미사일은동맹우선관심사” 공동성명엔절제된내용만담아 정의용“싱가포르합의계승고려” 블링컨은“대북정책포괄적검토” 장외선북핵문제등온도차드러내 조바이든미행정부출범이후첫미국 안보투톱의이틀간방한일정이마무리 됐다. 동맹 강화의지를 과시하고‘북핵 문제해결’이향후한미간1순위관심사 임을재확인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속내는 복잡하 기만하다.바이든행정부가강조한동맹 의 표적은 중국을 향했고, 대북대화 재 개를둘러싼한미간온도차는확연함이 입증된 탓이다. 여기에 북한 인권, 한일 관계개선등현정부가명쾌한답을내 놓기어려운사안에대한청구서만받아 쥐었다. 바이든행정부의동맹주의가오 히려문재인정부의운신폭을제한하는 모습이다. 토니블링컨미국무장관과로이드오 스틴미국방장관은이날오전서울종로 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서 욱 국방부 장관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가졌다. 박근혜 정부시절 인2016년4차회의가개최된이후약5 년만이다. 4명의장관은회의후공동성 명을 통해“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방어와한미연합방위태세강화에 대한상호공약을재확인했다”고발표했 다. 특히“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동맹 의우선관심사임을강조하고이문제에 대처하고해결한다는공동의의지를재 확인했다”고밝혔다. 두장관은이날오 후엔청와대를찾아문재인대통령을예 방했다. 문대통령은이자리에서“한반도의완 전한비핵화와항구적평화를위해빈틈 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며 여전한 미국에대한신뢰와기대를드러냈다.특 히“2017년한반도상황은전쟁먹구름 이가득했다고할정도로평화가위협받 았다”며“다행히 양국(북미)이 잘 협력 해서지금까지평화를잘유지할수있었 다”고강조했다. 미장관들은바이든행정부의한미일3 각협력강화기조를의식한듯“한일관 계 복원을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 라고했다. 공동성명과대통령예방에서는절제된 내용이 오간 반면, 회담 안팎에서는 한 미 양국 간 시각이 건건마다 엇갈렸다. 전날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북한과중 국을인권유린국으로몰아붙였던블링 컨장관은2+2회견후공동기자회견에 서“우리는중국이약속을일관되게어 겼음을분명히인지하고있으며,중국의 공격적이고권위적인행동이인도·태평 양지역의안전에어떤어려움을낳고있 는지를논의했다”고재차거론했다. 조영빈기자☞3면에계속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9일 대 검찰청부장(검사장급) 회의를 열고 검 찰수사팀의한명숙전국무총리모해위 증교사의혹과관련한재소자김모씨기 소여부를판단키로했다. “(기소를 주장하는) 한동수 감찰부장 과임은정검사를참여시키는대검부장 회의를통해기소가능성등을다시심의 하라”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 휘에따른조치다. 조 직무대행은 다만“공정성 담보 차 원에서일선고검장들도참여토록하겠 다”며회의참석인원을늘렸다. 박장관 의수사지휘를수용하되공정성논란은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 다. 남상욱기자☞4면에계속 쿼드ㆍ북핵ㆍ인권…美,한국외교‘급소’만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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