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9일(금)~ 3월 25일(목) A5 스포츠 A매치 89경기를 뛴 손흥민에게 유일한 한·일전이었던 10년전은패배였다. 10년전과지금의손흥민은완전히다 르다. 당시엔‘유망주’였지만지금은아시아축구역사상 가장위대한선수의길을걷고있다.다시성사된한일전에 서손흥민이출전해10년전의복수를할수있을까. 일본에서10년만에열리는한일전 대한축구협회는오는25일일본요코하마에서한·일국 가대표팀친선경기를갖기로일본축구협회와합의했다고 10일밝혔다.일본에서친선전으로한·일전이열리는것은 지난2011년8월일본삿포로에서맞붙은(0-3패)이후10 년만이다. 이후한일전은모두동아시안컵대회였다. 동아시안컵의 경우정식A매치기간에열리는경기가아니기에해외파선 수들의차출이불가능했다. 손흥민은A매치89경기중한·일전은딱한차례,황의조 는34경기중0차례,황희찬도34경기중0차례,이강인도5 경기중0차례등대부분경험이없다. 손흥민등해외파선수들대부분이한·일전경험이적거 나없는것이바로이런이유때문이다.지난해11월유럽원 정A매치에차출된사실상축구대표팀정예멤버중한·일 전을경험해본선수도손에꼽을정도다.그만큼한때빈번 히열렸던한·일전이귀해졌다. 문제는해외팀차출거부-집단감염여파 한·일전이다보니양팀모두최정예멤버를꾸릴수밖에 없다. 그러나현재는코로나19 시국이다. 차출이여의치않다. 그렇기에대한축구협회는발표전국내파에한해서는계획 을세웠다. K리그선수들은귀국직후7일간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NFC)에서공동격리하고나머지 7일은소속팀에복 귀해리그경기출전이가능하도록정부와협의를마쳤다. 원래A매치기간동안2경기를하는것이일반적이지만딱 한경기만돌아와야자가격리기간까지맞출수있기에한 번만하는이유다. 문제는해외파선수들이다.해외파선수들이있는나라별 로자가격리에대한규정이모두다르다. 나라뿐만 아니라 소속팀이 속한 주별로 다르기도 하다. 그렇기에많은경우의수가있고피파에서는원래는A매치 데이선수차출거부가불가능하지만코로나19 시국에는 감염등의이유로거부할수있는권리도줘정말해외파합 류가가능할지미지수다. 또한축구대표팀은지난해11월오스트리아원정A매치 를떠났다가일주일만에선수7명,대한축구협회스태프4 명까지무려11명이코로나19집단감염이되는초유의사 태를겪었다. 당시많은국가의대표팀이모여경기를했지만11명이나 집단감염된사례는없었다. 해외팀들에서이미이런일을 겪은한국대표팀을얼마나믿고차출에응할지확신할수 없다. 국내파올림픽대표팀+해외파주축될듯 이번대표팀이최정예로모일수있다면국내파올림픽대 표팀선수들과해외파가주축이될것으로보인다. 손흥민,황의조,이강인,황희찬,이재성,황인범등유럽파 와남태희,정우영,김진수등중동파,김민재,손준호등중 국파, 엄원상, 원두재, 정태욱, 윤종규, 이동준등국내파올 림픽대표팀선수들이차출될것을보인다. 도쿄올림픽이정상적으로열린다는가정하에올림픽대 표팀은아직발표된3월경기가없기에축구대표팀안에서 호흡을맞춰볼수있는기회를갖기도한다. 마지막친선경기패배가 2011년 8월로 0-3으로졌는데 한·일전에서3골차이상이나면서진것은37년만의일이 었을정도로굴욕적이었다. 손흥민역시2011아시안컵을 끝으로역사적인자신의커리어에한일전복수를진행한 적이없다. 10년전의손흥민은막내였지만지금의손흥민은어엿한 주장이다.과연손흥민은10년만에성사된친선한일전에 서복수를할수있을까.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지금으로부터10년전인2011년1월25일.2011카타르아시안컵4강전은숙명의한·일전으로열린다.전반23분기성용의페널티킥골이후동점골을허용한한국은 연장전으로갔고연장전에서PK골을내준후패색이짙었다. 연장후반추가시간터진황재원의동점골로승부차기에돌입한다.하지만승부차기에서한국은3명의키커가모두실패하며결승진출이무산된다.당시팀의고참 은박지성-이영표-차두리였고,핵심은기성용-이청용-구자철-지동원등‘런던세대’였다.그리고막내는등번호11번을단만18세의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4강한일전에서후반37분이청용과교체되며경기장을밟았고연장전포함약40분가량을뛰었지만끝내일본에패하는것을보고경기장에서눈물을보 일수밖에없었다. 손흥민은10년전복수할수있을까 ●막내로눈물쏟은한ㆍ일전 AFP 2011아시안컵승부차기당시손흥민(오른쪽셋째)과축구대표팀의모습. 2020년11월A매치카타르전손흥민의모습.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