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9일(금)~ 3월 25일(목) A9 “견고함(Stableness)”이란<안전>과일치하 는말입니다.안전한상태가되려면,위험을방 비해야할수단이필요합니다. 그것을어디에 서근거를찾을수있을까?확고하므로어려움 이닥쳐도쉽게흔들리지않고변하지않는태 도로하나님을향해 <흔들리지않는신뢰와 견고함>이“겸손”이라는삶의자세로한결같 이서있어야합니다.바로그순간,견고함은더 욱더빛이납니다. 예수님께서십자가를앞두 시고견고히서라고말씀하시는목적은곧< 마음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라는 말씀입니 다. “마음의길”은사람의마음이<공허와부재 >로더이상견딜수없는열악한상황에서도 흔들리지않는<충만과임재의믿음>을두고 하는말입니다. 하나님이변함없으신것처럼, 하나님의사랑역시변함이없으십니다.이하 나님의변함없는사랑이머무는하나님의침 묵으로든든히서있는상태가바로“견고히 서있으라”는예수그리스도의말씀에부합한 것입니다.“마음의길”이란글에서헨리나우 웬은“우리가고독속에들어가는목적은무엇 보다도우리주님을만나그분과단둘이있기 위해서이다. …생각과마음의시선을우리구 주이신하나님께고정하는것이다.”바람이불 어와도마음의시선을구주예수님을향하여 고정시키고, 창수가일고천지가개벽하는일 이있어도마음의시선을구주하나님을향하 여고정시킬때,“끝까지견고히서있는자,끝 까지견디는자는구원을얻으리라”는<믿음 의상급>을받게되는것입니다. 견고히서있으라! 무엇으로견고히서있을 것인가? 그것은 <불변의 믿음>입니다. 어떤 유혹의바람이불어닥쳐도그유혹의바람에 미동도요동하지않는믿음위에서있는자입 니다.그가바로끝까지견고히서있어서견뎌 낼수있습니다. 견고히서있으라! 무엇으로 견고히서있을것인가? 그것은<영원불변의 말씀>입니다. 이사야40:8에서“풀은마르고 꽃은시드나야훼하나님의말씀은영영히서 리라”고 견고함의 출처가 <오직 말씀>임을 예언자는 외칩니다. 누가 <마음의 길>을 요 동없이끝까지걸어갈까요? 영원히요동하지 않는<야훼의말씀위에서는자>입니다. 견 고히서있으라!무엇으로견고히서있을것인 가? 그것은예수님의거룩하신성품인<겸손 >입니다.“하나님은교만한자는물리치시고 겸손한자에게은혜를주신다”고말씀하십니 다(약4:6). <견고함>으로 일관하기를 원하시는 사순 절의예수그리스도는 <믿음, 말씀, 겸손>으 로견고히서라하십니다.“마음의길”을정해 야합니다.그길은“고독의길”이아니라,<충 만과임재의길>입니다.나홀로서가는길이 아니라, 십자가로승리하신<만왕의왕,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길>입니다. 이 < 마음의길>은“끝까지견고히서있는자”에 게는 펼쳐지는 길입니다.“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시온의대로가있는자는복이있나이 다.”(시편84편5절) 끝까지 견고히 서라! (Stand Firm To The End! 마Mt. 24:13 ~14)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미국의 의료와 보험시스템이 난맥 상을드러내고있다는지적과비판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처구니없는액수의의료비청구를 견디지못한환자들이파산신청을하 는경우도비일비재하다. 의료보험이 없는경우는물론이고보험이있는데 도상상을뛰어넘는의료비를감당하 지못해고통을호소하 는미국인들이많다. 얼마 전 LA타임스가 보도한한코로나19여 성환자의사연은미국 의료보험 체계의 문제 점을 고스란히 보여주 었다. 남편이 든 직장 의료보험에 들어있던 이환자에게날아든총 의료비 청구액은 133 만달러.아무리보험환 자라해도액수가너무 비상식적이다. 어쨌든보험이있어큰걱정을하지 않고있던환자에게컬렉션에이전시 로부터본인부담금4만2,184달러를 내라는 추심 편지가 날아들었다. 남 편의직장보험이본인부담금전액면 제가아닌데다워낙거액의의료비가 청구되다보니부담금이예상을훨씬 뛰어넘게된것이다. 한비영리기관추산에따르면미국 인의61%는코로나19치료비에전액 면제혜택이적용되지않는직장보험 에 가입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미국 의의료현실은국민의료보험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의료 수가도 비교적 저렴한 한국 같은 나라와 크게 비교 가된다. 무보험자비율이높은것과함께미 국 의료시스템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의료비가터무니없을정도로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 때문 에좀더저렴한가격의치료를찾아 외국으로 가는, 이른바‘의료관광’ (medical tourism)을 떠나는 미국인 들이급속히증가해왔다.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같은 중남미 국가들로가서치료를받기도하고한 국등아시아국가들로날아가기도한 다. 중남미국가들은주로치과치료 와성형그리고처방약구입등을위 한목적의여행이많으며한국과태국 등아시아지역은이보다더고차원의 의술이요구되는암과심장병등질환 치료를위해간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 면서‘의료관광’길 또한 사실상 막 혀버린상태이다.여행제한과자가격 리조치에 따른 결과이다. 그런 가운 데서도접근이가능한나라로의료목 적의여행을떠나는미국인들은오히 려늘고있다. 구글에 따르면지난해7월이 후‘mexico medical tourism’이라는단어 의 검색은 무려 62% 나늘어났다. 멕시코는 팬데믹에 도 불구하고 입국 규 정이 가장 느슨한 나 라 가운데 하나이다. 멕시코 의료관광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비용이다. 멕시코에 서 자궁절제 수술을 받을경우총비용은4,000달러정도 로미국의5분의1수준이다. 미국에서 2만5,000달러 정도 들여 야하는치과치료의경우에도 7,000 달러면 해결이 된다. 미국인들이 많 이 찾는 의료기관들의 수준은 미국 못지않다는평가를받는다.뉴욕타임 스에따르면영국을제외한유럽대부 분의나라들에국경을개방하고있는 터키는저렴한비용에모발이식을하 려는유럽인들이많이찾고있다. 육로의료관광이늘어나고있는데 는 단지 비용만이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은아니다.팬데믹으로의료기관들 과 의료진의 업무 하중이 급격히 늘 어나면서긴급하지않은수술이나시 술은연기되고있는상황이다.일정이 잡혀있다가미뤄진수술만해도지난 해수십만건에달한것으로집계되고 있다. 이런 미국 내 사정으로 멕시코 로의료관광을떠나는발길이늘어나 는‘풍선효과’가나타나고있다고할 수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지금보다 나 아지지않는한의료비를감당하기힘 든 처지의 미국인들이‘합리적 비용 ’으로치료를받으러다른나라로떠 나는‘의료관광’행렬은멈추지않을 것이다.팬데믹이종식된이후에는더 욱그럴것이다.이것이미국의료현실 의부끄러운자화상이다. 뉴스칼럼 팬데믹도 못 막는 ‘의료관광’ 길 시사만평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 이메일: edit.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게 제프 코터바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거리두기를 지키시오.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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