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A6 종교 ‘나는 성소수자’… 젊은층 비율 증가 추세 갤럽은지난해미국성인약 1만 5,000명 을대상으로자신의성적성향대한이번설 문조사를진행했다.응답자중자신을이성 애자로밝힌비율은전체중약86.7%였다. 지난해조사는단순히성소수자여부를질 문한과거조사와달리구체적인성적성향 에대해서도파악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소수자 중 자신을 양성애자(성적으로남성과여성에다끌리 는성향)라고밝힌응답자가약54.6%로절 반을 넘었다. 남성이 남성에게 끌리는‘게 이’라는 답변은 약 24.5%, 여성이 여성에 게끌리는‘레즈비언’은약11.7%,성전환 자라고밝힌응답자는약11.3%였다. 자신 을기타성소수자라고분류한응답자는약 3.3%였다. 갤럽 측은 이 같은 답변 비율을 토대로 미국 전체 성인 중 양성애자, 게이, 레즈비 언, 성 전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약 3.1%,약1.4%,약0.7%,약0.6%가될것으 로추산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젊 은층성소수자비율이급격히증가하고있 다는 것이다. Z세대 성인(1997년~2002년 생)과밀레니엄세대(1981년~1996년생) 중 성소수자비율은각각약 16%와약 9%로 다른세대에비해현저히높았다. Z세대성 소수자중약72%는자신을양성애자로분 류했고 밀레니엄 세대 성소수자의 양성애 자비율도약50%를차지했다. 성별로는여성성소수자의비율(약6.4%) 이 남성(약 4.9%)보다 높았다. 갤럽은 전 체여성중양성애자비율은약4.3%, 레즈 비언은약 1.3%로추산했다. 학교선교사 역단체‘더후즈에버스’(TheWhosevers) 의 라이언 라이스 공동 설립자는“청소년 들사이에서정체성이슈, 자살, 우울증, 불 안감등의현상이그어느때보다만연해있 다”라며“청소년 사역자와 부모들은 자녀 세대와대화를통해올바른성경적가치관 을심어주도록노력해야한다”라고크리스 천포스트와인터뷰에서강조했다. 준최객원기자 Z 세대 6명 중 1명… 밀레니엄 세대도 9%로 높아 올바른 가치관 위한 교회 청소년 사역 역할 중요 미국성인중성소수자인구가증가추세로특히 젊은층에서이같은현상이두드러지게나타나고 있다.여론조사기관갤럽이최근발표한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미국성인중성소수자가차지하는 비율은약5.6%로2017년조사때(약4.5%)보다약 1%포인트증가했다.2012년부터시작된갤럽의조 사에서미국성인성소수자비율은해마다조금씩 높아졌는데최근증가속도가빨라졌다.갤럽측은 지난해Z세대성인(1997년~2002년생)중자신을 성소수자라고밝힌비율이높아진것이원인이라 고설명했다.갤럽에따르면지난해Z세대성인6명 중1명꼴로자신을성소수자로분류했다. 성전환지지자들이2019년10월연방대법원앞에서성소수자권리를외치며시위하는모습. <로이터> 성소수자현황 성적성향 성소수자중(%) 전체인구중(%) 레즈비언 11.7 0.7 게이 24.5 1.4 양성애자 54.6 3.1 성전환자 11.3 0.6 기타 3.3 0.2 <자료:갤럽> 이스라엘사막동굴서1,900년전성경사본조각발견 그리스어로된구약성서스가랴서·나훔서일부 6천년전아동뼈와1만년된바구니도발견 이스라엘고고학자들이예루살렘인근사 막동굴에서1천900여년전의것으로추정 되는성경사본조각등을찾아냈다고현지 언론이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스라엘문화재청에따르면예루살렘남 부‘유대 광야’(Desert of Judea)의 동굴 에서발굴된 20여개의양피지조각에는구 약성서의 스가랴서와 나훔서의 일부가 그 리스어로적혀있다. 문화재청은방사성탄소연대측정결과이 조각들이 1천900여년전의것으로추정된 다고밝혔다. 또발굴팀은이조각들이로마 제국에 대항한 유대민족의 저항 운동인‘바르 코크바의 반란’ (132∼135년) 당시이동굴에숨 겨진것으로보고있다. 사해 서안의 동굴에서 발굴된 구약성서 사본과 유대교 관련 문서들은‘사해문서’ (死海文書, DeadSeaScrolls)로불린다. 새로운사해문서가발견된동굴은1960년 대발굴과정에서40여구의유골이한꺼번 에발견된뒤‘공포의동굴’로이름붙여졌 다. 로프를타고절벽을80m가량내려가야만 동굴에도달할수있기때문에그동안도굴 범등의손길이미치지못한것으로보인다. 2세기성경사본이발견된동굴을향해로 프를타고내려가는발굴팀[이스라엘문화 재청제공=연합뉴스] 지금까지 발굴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해문서는 1940∼1950년대 사해 서안의 쿰란 동굴에서 나왔으며, 연대는 기원전 3 세기부터1세기경으로추정됐다. 발굴팀은 이번에 성경 사본 이외에도 1만 년전의것으로추정되는완벽한형태의바 구니와 6천년전죽은것으로추정되는미 라화한아동의사체등도찾아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도굴범들이 손길이 미치지못한것으로보이는유대광야의동 굴에대한대대적인발굴작업을지난 2017 년부터진행해왔다. 1만년전의것으로추정되는바구니발굴모습. <이스라 엘문화재청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발견된2세기추정성경사본(왼쪽사진)과사본조각. <이스라엘문화재청제공=연합뉴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