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0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비트코인이월가에데뷔한다. 운용자 산만 4조달러에 달하는 대형 투자은행 (IB) 모건스탠리가‘비트코인 펀드’출 시를 알렸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펀드 출시는대형IB중첫사례다. 비트코인이 투기성 짙은 자산이라는 비판을 딛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인플 레이션헤지수단등으로집중적인관심 을받으며제도권시장에진입했다는평 가가나온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지불수단, 부의 저 장수단이되기에는여전히너무위험하 다는반론도만만치않다. 17일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이날직원들에게보낸메모에 서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있게 하는 펀 드3개를출시한다고밝혔다. 갤럭시디지털의 비트코인 펀드 2개와 FS인베스트먼츠와 NYDIG가 합작한 비트코인펀드 1개가투자대상이다. 소 식통은펀드출시는고객들의요청에따 른 것이며 이르면 다음 달 펀드가 운용 될것이라고말했다. 다만모건스탠리는비트코인의변동성 을우려해안전장치를걸어놓았다. 모건 스탠리는 계좌를 개설한 지 6개월이 넘 은이들중자사에맡긴자산이200만달 러이상인개인고객과계좌잔액이500 만달러가넘는기업고객에게만비트코 인투자를허용했다. 투자액도전체순자산의최대 2.5%로 제한된다. 이번펀드출시를계기로미금융업계 에 비트코인 투자 상품 출시 바람이 불 지주목된다. 그간테슬라·블랙록등세계적인기업 들이비트코인투자에나서면서비트코 인 가격은 급등세를 탔다. 가령 테슬라 의 경우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 했고, 잭도시트위터최고경영자(CEO) 는비트코인개발을지원하기위한재단 ‘비트러스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히 기도했다. 이에반해금융계는비교적신중한모 습이었다.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자회사 카운터 포인트글로벌을통해비트코인에직접 투자하는방안을검토중이라는소식이 전해졌으나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 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산 운 용 부문은 현재 투자 자문역들에게 비 트코인직접투자를제공하지못하도록 하고있다. 특히 이번 조치가 미국에서도 암호화 폐 관련 상품이 공식 출시되는 발판이 될수도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상장지 수펀드(ETF)를 승인해 출범시킨 캐나 다, 비트코인에이어이더리움에투자하 는 첫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 독 일과 달리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는 사기 위험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관 련 ETF 출범을 불허해왔다. 현재 SEC 는 최근 세 달간 승인 신청된 비트코인 ETF4건의출시여부를검토하고있다. <3면에계속·곽윤아기자> 모건스탠리 ‘비트코인펀드’ 내달출시 “고객요청” 3개펀드자산에편입 변동성우려해고액자산가만허용 암호화폐제도권진입신호탄쐈지만 월가 투자은행까지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고 있지만투자냐투기논란성은지속되고있다. 월가데뷔하는비트코인 ‘투자냐,투기냐’ 논란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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