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D3 아동학대 사망 사례 분석 (2016.9,2019.6) ● 친아버지(27),친어머니(25) 5개월딸을이불로덮어방치하고9개월아들을 목졸라(강원원주시모텔과원룸) 징역23년,징역6년(올해2월항 동거남3세딸학대치사 (2019.1) ● 친아버지동거녀(35) 막대기,손등으로폭행(경기광주시자택) 징역10년(올해1월1심) 생후3개월딸학대 ● 친아버지(3 영아를집에두고외출해방치(경기남양주 택 징역4년(2020년 월확 생후7개월딸방치살해 (2019.5) ● 친아버지(23),친어머니(20) 영아를집에두고외출해방치(인천부평구자택) 징역10년(2020년10월확정) 징역7년(2020년7월항소심) 생후7개월아들학대치사 (2019.10) ● 친아버지(25) 생후2개월된아들을휴대폰등으로폭행해 중태에빠뜨려(대전대덕구모텔) 징역7년(2020년9월항소심) 동거남9세아들가방살해 (2020.6) ● 의붓어머니(41) 여행용가방에넣어7시간방치(충남천안시자택) 징역25년(올해1월항소심) 5세의붓아들목검살해 (2019.9 ) ● 의붓아버지(28),친어머니(25) 목검등으로폭행하고손과발을묶어방치(인천 미추홀구자택) 징역25년(2020년12월항소심), 징역5년(2020년10월항소심) 5세의붓아 020.2) 울산시자택) 최근아동학대사망주요사례 ● 학대범죄행위자 장애의 (9세,지적장애3급) 붓아들 찬물학대치사 (2020.1) ● 의붓어머니(31) 찬물채운욕조에밀어넣고방치(경기여주시자택) 징역12년(올해2월확정) 10세 초 등생아들학대치사 (2020.3) ● 친 어머니(38), 그의남자친구(38) 빨 래 방 망이등으로폭행하고방치(대전유성구자택) 징 역 15년 , 징역17년(2020년10월1심) 치사 (2019. 4) 0) 자 ) 9 정) 소심) 징역 1 2년( 들학대 치사 (2 아버지 ( 40) 바닥 에 밀어밀 넘 어뜨려 ( (올 해 2월항소심) ● 의붓 대리석 손찌검^플라스틱자^목검$ 철부지부모의매질은 점점세졌다 “미국인들이아시아계혐오범죄에충 격받았다는게더충격적이다.” 멜리사메이보르자미국미시간대미 국문화학 교수가일갈했듯, 16일 ( 현지 시간 ) 일어난조지아주 ( 州 ) 애틀랜타연 쇄총격사건은 ‘예고된참사’였다. 한마 디로“터질게터졌다”는얘기다.최근미 전역에서잇따랐던아시아계를향한무 차별공격은미국내반 ( 反 ) 아시아정서 가위험수위에다다랐다는줄기찬경고 이자참극의전조였던셈이다. 최근트위터에서‘아시아인혐오를멈 추라’는해시태그 ( #AsiansAreHuman, #StopAsianHate ) 운동도활발히전개 됐지만,애틀랜타참사전까지는 그차 별의뿌리가얼마나유구한지환기하지 못했다. 1882년에는 중국 출신에게시 민권을 주지않는 ‘중국인배제법’이만 들어졌고,제2차세계대전때인1942년 에는일본계미국인을‘적성외국인’으로 간주해무려 12만명을 수년간 강제수 용했다.미국이위태로울때마다아시아 계는사회적불안과분노를해소하기위 한표적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사태도 마찬가지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혐오 및 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ㅋ르면지난해미 16개주요 대도시 에서아시아계혐오범죄는 2019년보다 149%증가했다.같은기간전체혐오범 죄가 7%포인트감소한것과대조된다. 아시아계차별을연구해온채리사체아 볼티모어대교수는 “감염병팬데믹 ( 세 계적대유행 ) 이‘인종화’되면서아시아계 미국인이실제공격대상이되고있다” 고짚었다.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 르며혐오에불을 지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대한책임론도대두되고있 다. 미일간시카고트리뷴은“전임대통 령과 극우주의자들이백인우월주의로 무장한지지자들에게먹잇감을던져주 고아시아계를악마화한것에비춰볼때 혐오범죄증가현상은전혀미스터리가 아니다”라고비판했다. 흑인이나 라틴계에비해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은 그동안 덜조명됐다는지 적도나온다.정치권과미디어를통해아 시아계는 ‘사회적으로성공했고부유하 며고학력인’모범적인소수인종,이른바 ‘모델 마이너리티’로인 식 된 탓 이 크 다. 백인사회는아시아계를중상 류층 으로 여긴 다. 또 성별 · 계 급· 권력간역학 관 계가 무 시된‘스 테레 오타 입 화’에서가장소외된 이들이바로‘아시아계 여 성’이다.아시아 계혐오범죄신고사이트인‘스 톱 AA PI 헤 이트 ( 아시아계혐오를 멈춰라 ) ’에지 난 1년간 보고된 피 해사 례 3 ,79 5 건중 여 성은 6 3 %로 남 성 ( 29% ) 보다 2. 3 배 많 았다.애틀랜타총격사건사 망 자 8명가 운데6명이아시아계 여 성이라는사실이 결 코 우연이아니었던것이다. CNN방 송 은“인종차별과성차별이중 첩 되면서 아시아계 여 성은 폭 력에더 욱 더무 방 비 상태로 놓 이게됐다”고분 석 했다. 한 편 이 번 사건을 수사 중인애틀랜 타경 찰 은용의자로 버 트애 런롱 ( 21 ) 에 대해증오범죄기소가 능 성을 검토 하기 로했다. 찰 스 햄 프 턴 애틀랜타 부경 찰 국장은 18일 브 리 핑 에서“우리는 모 든 것을 살펴 보고있으며수사에서어 떤 것 도 논 외사 항 은아니다”라고 밝혔 다.하 지만미국내비판 여 론이 거 세지자경 찰 이수사 방 향을 뒤늦 게바 꾼 것아니 냐 는지적이나온다. 전 날 경 찰 이 롱 의성 ( 性 ) 중 독 경력을 언급 한 뒤 “어제는 ( 용 의자에게 ) 정 말 나 쁜날 이었다”고두 둔 성발 언 을하자, 미전역에 선규탄여 론 이일었다. 발 언당 사자인체로 키 카운 티보안 관 실제이 베 이 커 대 변 인은이 날 부터 업 무에서배제됐다. 김표향기자^워싱턴=정상원특파원 美위기마다아시아계‘분노표적’$“애틀랜타총격은예고된참사” 미국조지아주애틀랜타에서발생한연쇄총격사건현장중한곳인 ‘골드스파’ 앞에18일희생자 추모 비가세워졌다.이날스파앞을찾은한여성이추모비앞에무릎을꿇으며희생자를추모하고있다. 애틀랜타=AP연합뉴스 Ԃ 1 졂 ’ 퐪쭎졶쁢팓잖많쇦펖빦 ’ 펞컪몒콛 어 린생 명을 꺾 는 잔혹 한 폭 력이우발 적 · 충동적으로행사되기보다는 점 차강 도를 높 이며지 속 적으로자행된다는 점 역시아동학대사 망 사건에서공통적으 로 드러난다. 부모에의한 아동학대는 그 특 성상가정이라는내 밀 한울타리안 에서 벌 어지다보니가해자의 폭 력성향 이전혀 견 제받지않고자가발전하는 양 상을보이는것이다. ‘찬 물 학대’를 한 A 씨 는 의 붓 아들이 네살 때부터 손찌검 을했다. 학대신고 로 2년가까이아동보 호 전문기 관 에 맡 겨 졌던아들을 초등 학교 진 학을이유로 집 으로 데려온 뒤 학대는 더가 혹 해졌 다. 남 자 친 구 와 함께 아들을 때려 숨 지 게한 B씨 의학대는 플 라스 틱 자로 손 바 닥 을 때리는 것에서시 작 됐다. 점 차 학 대의 횟 수 와 강도가 높 아졌고아이는 4 개월만에 혼 자서는 거 동을못하는상 태에이르 렀 다.‘ 목검폭 행’을한 D씨 역 시자신의학대로인해2년 넘 게보 육원 에의 탁 하던의 붓 아들을 집 에데리고온 지10 여 일 째 부터다시때리기시 작 했고 아이는 결 국한 달 만에 살 해됐다. 정 익 중이화 여 대사회 복 지학과 교수 는“체 벌 로시 작 한학대가 ‘ 폭 력의상 승 작 용’에따라 사 망 까지이어 진 것”이라 며“학대행위자의 매 는 점점 세지고아 이의 맷집 도따라서강해지다가어 느순 간사 망 하고만다”고지적했다. 물 론신체적으로 취약 한 영· 유아에대 한학대가 죽음 을 초래할 공 산 이 크 다. 2019년학대로 사 망 한아동 42명가운 데19명 ( 4 5 .2% ) 이만 1세미만 영 아였다. 전체학대 피 해아동에서만 1세미만이 차지하는비 율 이2%수 준 임을감안하면 영· 유아학대가얼마나치명적인지 알 수 있다.본보가분 석 한10개사 례 에서 숨진 아동11명중 8명이 5 세이하였고그중 5 명은 돌 이채지나지않은 영 아였다. 학대받는아동의 형 제자 매 도 피 해를 벗 어 날 수 없 었다. 재작 년4월경기 남양 주시자 택 에 생후 3 개월 딸 을 방 치해 숨 지게한 친 부 ( 3 0 ) 는 세 살 아들도 몸 에 서 냄새 가 날 정도로 씻 기지않는 등방 임했다. B씨와 그의 남 자 친 구는 딸 ( 당 시7세 ) 이보는 앞 에서오 빠 를 폭 행했고 딸 에게오 빠 의 뺨 을 여 러차 례 때리라고 시 키 기도 했다. 아들을 가 방 에가 둬숨 지게한 C씨 는아이의동 생 을‘전 설 의 매 ’ 라고이 름 붙 인나무 막 대기로 때 렸 다. D씨 에게 목검 을건 네 는 등 범행을 방 조 한 친 모 ( 2 5 ) 는 당 시2, 3 세에불과했던 다른두아들에게 형 이 폭 행 당 하는장면 을보게했다.. 올 해들어서도 생후 16개월된정인 양 을 입양 한 뒤 학대해 숨 지게한 사건을 비 롯 해아동학대사 망 사건이 끊 이지않 고있다.전문가들은자 녀 를 양육할심 리적 · 경제적 여 건을 갖 추지못한 ‘ 준 비 안된부모’가아동학대의 늪 에 쉽 게 빠 질수있다고지적한다. 공대표는“2019년기 준 학대행위자 의 5 2.9%가 10, 20대였는데상 당 수가 10대에출 산 을하는 등 아이를기를만 한 준 비가 덜된부모였다”며“ 육 아보 다는 밖 에서 놀 고 싶 고그러다보니스 트 레 스가 쌓여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 가 많 다”고 말 했다.정교수는 “너무이 른나이 또 는미 혼 상태에서의출 산 , 원 룸 과 모 텔 을전전하는 주 거 불안정, 빈 곤 , 범죄경력 등양육 자의다 양 한 위험 요인이중 첩 된 점 이아동학대사 망 사건 의공통적 특징 ”이라고 말 했다.실제‘찬 물 학대’를한 A 씨 는 재 판 과정에서 육 아스트 레 스 와 어려운가정 형편 , 남편 과 의불화를 호 소했다. 재작 년 생후 7개월 된 딸 을인 천 부 평 구 집 에 닷새 간 방 치 해 숨 지게한 20대 초 반부부는과 음 을 했다는이유로 딸 장 례식 에도불참하는 미 숙 한모 습 을보이기도했다. 전문가들은 자 녀 를 올 바로 양육할 수있도 록돕 는 ‘부모교 육 ’의 필 요성을 강조했다. 영유아학대^방치, 사망위험배가 2019년학대사망아동 42명중 1세미만절반가까운 19명달해 작년아시아계혐오범죄149%↑ 경찰, 용의자‘증오범죄’기소검토 성중독언급당국자는업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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