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극복차원에서“서울시민모 두에게 1인당 10만원의보편적재난위 로금을 블록체인기반의‘KS서울디지 털화폐’로지급하겠다”고밝혔다. 블록 체인이란 거래내역을 중앙서버에저장 하지않고네트워크의여러참여자가정 보를 함께기록·관리하는 분산형데이 터운영시스템이다.위·변조가어려워금 융·의료·물류 등 보안과신뢰성이요구 되는분야에서주로활용된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소에서기자회견을열어“후보 등 록 이후 첫날을 맞아 보편적 재난 지 원계획에서명하겠다는약속을 한다” 고 했다. 범여권 단일후보인 그는 전 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후보등록을 마쳤다. 박후보는“지급개시후6개월이내에 소멸하는블록체인에기반한KS서울디 지털지역화폐로발행해지역의소상공 인경제에기여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쉽게말해스마트폰으로 지급하 고결제할수있도록하겠다는얘기다. 현금이아닌블록체인기반의KS서울 디지털지역화폐를발행하는데대해그 는“블록체인기반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면재난위로금의유통을분석할 수있어행정과정책수립에도움이될뿐 만아니라미래산업투자와일자리창출 에도크게기여할것으로확신한다”고설 명했다.사용기간을 6개월로한정한것 과관련해서는“재난위로금지급이방역 과상충하지않도록하기위함과동시에 새로운결제시스템도입에따른인프라 구축시행착오도고려한것”이라고했다. 예산은 약 1조 원으로 추산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지난해세입이당초예 상보다많아약 4조원의순세계잉여금 이발생할것으로보인다”며“이중법정 전출금과통화재정안정화기금등을제 외하면약 1조3,153억원의재정여력이 있다”고설명했다. 다만정부여당이얼마전 4차재난지 원금지급을확정하고,이에대한집행을 아직시작도 하지않은 시점에서, 박 후 보가보편적재난지원금지급을공약으 로내세우는게적절하느냐는지적도나 왔다. 전날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예 산결산특별위회의에서전국민재난지 원금과 관련해“소비를진작시킬상황 이만들어지지못하면하고싶어도쉽게 실행하기어려운정책”이라고말했다. 이서희기자 서로 ‘통큰양보’를선언했지만합의 를끌어내지못했다. 애 초에공언한‘아 름 다운단일화’의모 습 도더더 욱찾 아 볼 수 없었 다.4· 7 서울시장보 궐 선거야권후보 단일화 협 상에나선오세 훈 국민의 힘 후 보와안 철 수국민의당후보얘기다.이들 은후보등록마지 막 날인19일 앞 서거니 뒤 서거니기자회견을열어“양보하겠다” 고했다.하지만두후보의‘양보’선언에 도실무 협 상에서는여 론 조사방 식 을 둘 러 싼 이견을 좁히 지못해합의가미 뤄 지 는모 습 이하 루 종일반복 됐 다. 이날 ‘양보’의 포문 을 연쪽 은안후보 다.그는오전10시40분 긴 급기자회견 을 열고 “ 김 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 원장과오후보의요구를수용하겠다” 며“불리하고 불합리해도 단일화를 조 속 히 이 룰 수있다면감수하겠다”고제 안했다.안후보는회견에서직 접 적으로 오후보 측 안을언급하지않 았 다.다만 단일화 협 상이후 줄곧 ‘무선전화100 % ’ 를고수하 던 안후보가 ‘유선전화 10 % ’ 를고수했 던 오후보안을 받 겠다는얘 기로해석 됐 다. 하지만분위기는다 르 게 흘 러 갔 다.오 후1시30분 쯤 기자회견을 연 오후보는 “안후보얘기는새 롭 게 협 상재개를요 청 한정도이지저 희 안을다 받 아들이는게 아니다”라며“여 론 조사 항목 중적합도 는사라 졌 고,유무선비 율 도 협 상을하겠 다는게아니냐”라고반 문 했다.안후보 기자회견에진정성이 없 다는 취 지 였 다.안 후보의오전기자회견직후안후보 측 실 무 협 상단에서“유선전화비 율 을추가 논 의해야한다”고언급한게결정적이 었 다. 오 후보 반박 기자회견으로 협 상이 다시원점으로 돌 아가려는 찰 나에다시 두 후보가 마이크를 잡았 다. 오후 3시 30분 쯤 또 다시기자회견을 연 오 후보 가“여 론 조사의기 본 원 칙 에는어 긋 나지 만,안 후보가제안한 ‘무선전화 100 % ’ 를 받 아들이겠다”고 밝 히 면서다. 비 슷 한시간,안후보도 긴 급기자회견을열 어“경 쟁 력과 적합도를 50 %씩 반영하 되유선전화10 % 를 포 함하는게국민의 힘 입장이라고한다”며“참이해하기어 렵 지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앙금’ 은 남았 지만 양보를 통해단일화 시기 를 앞 당기겠다고 두 후보가 다시공언 한 것이다. 두 후보 모두 ‘양보’를 선언 했지만, 최 종 협 상 타 결은이 뤄 지지않 았 다.오후보양보소 식 을 접 한이 태규 국 민의당사무총장은“안후보와다시 논 의를해야한다”고말했다.오후보역시 “저의양보안이그대로 유지 됐 으면한 다”면서도 “후보들 끼 리한 번 봐 야 할 것 같 다”며말을아 꼈 다. 이날 두 후보에게‘양보’는일종의전 략 이 었 다. 단일화 여 론 조사를 앞 두고 조금이라도서로를끌어안는모 습 을보 여야 유리할 수있다는 판 단이 깔렸 다 는것이다. 2 00 2년 대선에서 노 무현새 천년 민주당후보와정 몽준 국민통합 2 1 후보간단일화 때 도, 노 후보가상대적 으로불리한여 론 조사방 식 을수용했으 나 승 리한전 례 가있다. 안 후보와 오 후보는이날 오후 1시 간의시차를두고서울시선거관리위원 회에후보등록을했다.두후보모두공 식 선거운동이시작되는 2 5일전 까 지는 단일화를마무리하겠다는의지가 강 하 다.이를 위한여 론 조사 시간 까 지감안 하면, 이 번 주말 사이전 격 적합의에이 를 가 능 성이크다. 투 표 용지인 쇄 가 시 작되는 2 9일전 까 지단일화가이 뤄 지면, 사 퇴 한 후보기 표 란에‘사 퇴 ’라는 글 자 가 붉 은 색 으로 표 기된다. 김지현^김민순기자 吳^安 서로 “내가 양보하겠다” 희한한 기싸움$ 여론조사 노림수 박영선의반전카드“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위로금” “6개월이내소멸디지털화폐로지급” 예산 1조추산$“市,재정여력있어” 4차지원금집행전적절성지적도 박영선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가 4·7 재보선 후보등록마지막날인19일종로의선거캠프사 무실에서 ‘코로나19민생위기극복을위한기자회 견’을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단일화‘발등에불’與$‘오세훈때리기’화력집중 야권서울시장후보단일화가가시권 에들어오면서내 심 3자 구도를기대했 던 더불어민주당발등 엔 불이 떨 어 졌 다. 가 뜩 이나한국 토 지주 택 공사 ( LH ) 임 직 원 땅 투기사 태 와 박원순전서울시장 성추행 피 해자기자회견후 폭풍 에 허덕 이는 민주당은야권단일화의‘극적성 사 효 과’차단에부 심 하고있다. 민주당은19일오세 훈 국민의 힘 후보 와안 철 수국민의당후보가단일화방 식 을두고공방을이어가자 “정 치혐 오를 부추 긴 다”고 맹폭 했다. 최 인 호 수석대변 인은“사실상아 름 다운경선은 끝 난게 아닌가”라며“오직자신에게유리한방 식 에만 골몰 하는것이시민들에게어 떻 게 비 칠까 ”라고 꼬 집 었 다.야권스스로시 너 지 효 과를 깎 아 먹 고있다는주장도 폈 다. ‘후보 때 리기’ 강 도역시더세 졌 다. 김태 년 민주당대 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 표 는 이날 최 고위원회의에서오후보를 겨냥 해 “내 곡 동 땅 으로 36억5,000만원을보상 받 아 놓 고‘ 처 가 땅 에서이 익 을 봤 다면사 퇴 하겠다’고적반하장 식엄포 를 놓 고있 다”며“보상이이 익 이아니라 손 해라우기 는오후보의별나라사고를우리서민들 은도저 히 이해할수 없 다”고했다. 박영선민주당 후보 캠 프 측 은 특 히 오후보공세에 힘 을 쏟 고있다.박후보 캠 프가15일부터이날 까 지 쏟 아 낸 오후 보비 판논평 은 13 건 이지만,안후보관 련 논평 은 2건 뿐이 었 다.이에대해박후 보 캠 프 측 은 “오후보의내 곡 동 땅 ‘ 셀 프 보상’ 의 혹 관련거 짓 말이계속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했지만,‘오후보가더 부 담 스러운상대라서가아니냐’는말도 나왔다. 평 일에 치 러지는보선특성상어 느 쪽 이지지 층 을투 표 장으로더불러모 을수있느냐가관 건 인데,안후보보다 는국민의 힘 소속인오후보가보수 층 을 결집시킬가 능 성이크다는이유에서다. 민주당이말 폭탄 에가 까 운비난을 퍼 붓 는것은그만 큼 위기의 식 이 커졌 기 때 문 이란분석이나 온 다.박후보 캠 프관계 자는“단일화는어차 피 될것”이라며“ 룰 을 싸 고 치 고 받 는것은단일화를극적으 로성사시 키 기위한전 략 으로 본 다”고했 다.‘정권 심판론 ’이거세지고있는상황에 서야권이단일화 컨벤션효 과 까 지 누린 다면더 힘든승 부가될수 밖 에 없 다는게 민주당의우려다. 이서희기자 단일화 공방^내곡동 땅 의혹 맹폭 朴캠프,吳비판논평13건$安2건 <재난위로금> 오세훈^안철수협상숨가쁜하루 安“국민의힘요구수용”밝히자 吳“적합도조사빠졌다”며반박 安, 다시나서“유선 10%수용” 吳도비슷한시각“무선100%수용” 양보이미지로 주도권선점포석 주말사이단일화급진전가능성 야권의서울시장후보단일화가난항을겪고있는가운데보궐선거후보등록마지막날인19일서울여의도국회를찾은오세훈(왼쪽)후보와안철수후보가시 간을확인하고있다.이날두후보는단일화방식을양보하겠다고동시에나서며단일화가능성을열어뒀다. 오대근기자 D4 野 단일화 협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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