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1년 3월 20일(토) E ■합격자의대학선택 미국 대학입시는 제한 없이 원하는 대학들에 복수지원을 하고 이중 합격 한대학들가운데한곳을선택해진학 하게된다.즉여러대학에서합격통보 를받아도최종선택은한곳인것이다. 여기에수험생들의고민이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3월 중순부터 시작해 4월초까지이어진다. UC계열대학도 3월 하순까지 합격자 발표가 끝난다. 많은 지원자들의 경우 한 곳에서만 입학 허가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3~4곳, 어떤학생들은 10여곳 중에서선택해야할것이다.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서 합격통지 서가 온다면 진학 결정에 문제가 없 겠지만 몇 개의 대학이 조건이 비슷 한 경우라면 합격의 기쁨은 멀리 가 버리고고민이시작된다. 중요한판단 기준이필요하다.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 문가들은‘우선 장기적으로 멀리 보 라’고 조언한다. 지금의 판단이 10~ 20년 후 자신의 인생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 심사숙고하라 는것이다. 집과의 거리, 재정보조 규모, 학교 분위기 등 다양한 기준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 아내에 있는 대학인지 동부 등 타주 로떠나고싶은지를심사숙고해야한 다. 연중 따뜻한 남가주에서 생활하 던 학생이 혹한의 겨울을 견디는 게 쉬운일이아닐수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업 기회가 많은지역인지아니면타지역으로이 주해야하는지도기준이될수있다. 어느 대학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지‘케미’도고려할부분이다. 종합대 학과리버럴아츠칼리지가모두합격 했을 경우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대학이 자신과 더 맞는지 소수 정에에 학부 연구 중심인 리버 럴 아츠 칼리지 같은 스몰 칼리지가 어울리는지도고려해야한다. 대학의 지명도가 우선인지 전공에 따른대학선택이먼저인지도고민이 될수있다. 간단한문제는아니다. 특 히명성은다소떨어지지만 4년장학 금을 받고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대 학이라면더그럴것이다. 전문가들은 대학만 생각하기 보다 는 교육의 질과 전공을 함께 고려하 는것이바람직하다고조언한다. 단순 히학교레벨만염두해둘것이아니 라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강한 학교 를 졸업해서 얻게 될 성과까지도 고 려해야한다는말이다.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해도 전공을 잘못 선택하면 졸업후 취업이 쉽지 않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4년 내내자녀에게는큰고통이될수있 기때문이다. ‘진학할 대학 선택’이 너무 힘들다 면 부모의 조언도 들어보고 또한 교 사 혹은 카운슬러 등의 의견도 참조 하는것이좋다. ■ 12학년유종의미거두기 12학년 2학기는 고교생활의 마지 막학기일뿐더러대학합격통보후 에도 중요한 기간이다. 이때 하지 말 아야 할 것들 중에는 급격한 성적하 락들들수있다. 합격통보를받았더 라도12학년2학기성적은여전히중 요하다. 이 시기 급격히 성적이 떨어 졌다면 대학에 따라서는 입학 승인 을철회할수있다. 예를 들어 A학점에서 C학점으로 하락한 것도 그렇지만 특히 A, B 학 점을받은학생이갑자기D, F로떨어 졌다면 설득력 있는 해명 사유가 없 다면합격취소통보대상이다. 12학년 2학기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합격한대학에서도경고서 한을 보낼 수 있다. 이때 이 서한을 무시하면안된다. 입학처에 연락해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인지하고있다는점을알려줘 야 추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를 예방할수있다.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다면 이제 네트웍 구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학생활에서는 인적 네트웍이 아주 중요해진다. 네트웍은 중요한 인생의 자산이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우선 빠뜨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고등학 교 선생님들이다. 선생님들에게 장래 계획을이야기하고조언을구하는시 간을갖는것도유익하다. ■더블디파짓피하고재정보조체크 여러 대학에서 합격했을 경우 최 종 선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디파짓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블 디파짓의 경우 합 격가능성이있는웨이팅리스트대기 자의 합격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 돼자칫대학측으로부터합격을취소 당할수도있다. 재정보조도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 원하는 대학에 비록 합격했다고 해 도 재정보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 다면 크게 고민할 문제다. 대부분 사 립대 학비가 6만달러를 넘어선다는 점에서자칫경제적인문제를초래할 수있기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면 가능하면 재정보조가 후한 대학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장학금을 준다면더말할나위없다. 이런점에서대학측에서보내오는 재정보조나 장학금의 내용이 들어 있는재정보조통지서를꼼꼼히체크 해야한다. ■불합격땐수시전형을활용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던 대학들 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해 도좌절할필요는없다. 이경우고려 할것이바로롤링어드미션, 즉수시 전형이다. 롤링어드미션은 정시 전형 에서 지원했던 대학들이 만족스럽지 못한경우에도적합하다. 롤링 어드미션을 시행하는 곳 중 에는명문대나지명도있는대학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시전형 대학 들과자세히비교해본후더낫다고 판단되면롤링어드미션지원서를제 출하면된다. <24면에계속·이해광기자> A23 Monday, March 15, 2021 합격많아도선택은한곳…적합한기준세워라 여러대학에서입학허가를받았다면집과의거리,재정보조규모,학교분위기등다양한기준을통해최종진학할대학을선택해야한다. <뉴욕타임스> 재정보조액점검하고학벌위주보단후회없는판단 12학년유종의미…2학기성적급락땐낭패볼수도 마침내또대학들의정시전형합격자발표가시작됐다. 대부분수험생들 은자신이지원한대학들에서언제통보를받게될지예상할수있어더 많은긴장을하게될것이다. 하지만합격노티스를받아도불합격의고 배를들어도나름의고민이생기는계절이다. 여러곳에서합격장을받는 다고 해도 선택은 단 한 개이어야 하고 목표대학 입성에 좌절한 경우에 는남은선택지가무엇인지에대해심사숙고해야한다. 주요대학들의합 격자발표일과이후에대처해야할요령등에대해살펴본다. ■ 대학 합격자 발표시즌…지원자들의자세 ■주요대학합격자발표일 대학 발표일 프린스턴 4월1일 허버드 4월6일 컬럼비아 4월6일 시카고 3월말 예일 4월6일 스탠포드 4월9일 듀크 3월말 유펜 4월6일 존스홉킨스 3월중순 노스웨스턴 3월말 칼텍 3월중순 다트머스 4월6일 브라운 4월6일 밴더빌트 4월1일 코넬 3월말 라이스 4월1일 노틀댐 3월말 UCLA 3월31일 워싱턴세인트루이스 4월1일 에모리 4월1일 조지타운 4월1일 UC버클리 3월25일 USC 4월1일 카네기멜론 4월1일 버지니아 4월1일 터프츠 4월1일 미시간앤아버 4월초 웨이크포리스트 4월1일 NYU 4월2일 UC샌타바바라 3월중순 UC 어바인 3월12일 조지아공대 3월중순 보스턴칼리지 4월1일 UC 데이비스 3월31일 보스턴대학 4월초 노스이스턴 4월1일 페퍼다인 4월1일 <3면에계속ㆍ이해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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