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종합 A2 WP영상일부공개…애틀랜타총격범 주차장1시간→마사지숍1시간12분체류 피해가족성금답지, 켄정큰손 ◀1면서계속 한인여성4명을포함해8명의목숨을 앗아간애틀랜타총격범의사건당일행 적이점차구체적윤곽을드러내고있다. 19일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입수 한현장영상을토대로16일백인남성인 총격범로버트에런롱(21)의행적을추 가로공개했다. 총격범은이날마사지숍, 스파등세곳 을돌며총기를난사했는데,이중첫번째 범행 장소였던 체로키카운티의 마사지 숍에서보인행적과관련한것이다. 영상에따르면이날오후 2시 27분총 격범은 검정색‘투싼’을 몰고‘영스 아 시안 마사지’건물의 야외 주차장에 도 착한뒤한시간동안머물렀다. 그러고는오후 3시 27분차밖으로나 와 곧장 건물을 향해 걸어가 문을 열고 입장했다. 총격범의 모습이 화면에 다시 나타난 건 1시간 12분이지난뒤였다. 오후 4시 49분그는문을열고건물에서나와주 차된 차로 걸어갔으며, 곧바로 차에 올 라타주차장을빠져나갔다. 건물에서빠져나오는순간총격범의겉 모습에는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였으 며, 발걸음에서도서두르는듯한기색은 드러나지않았다. 총격범이현장을떠난 지6분뒤오후4시56분경찰차가주차 장에 도착했으며, 경찰관이 무장한 채 건물로다가서는장면으로영상은끝난 다. 지금까지알려진데따르면911로총격 신고가최초로들어간시간은오후 4시 54분으로, 영상에서는총격범이이보다 4분전인 오후 4시 50분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나온다. 이현장에서는아시아계여성2명을포 함해4명이목숨을잃었다. 문제의‘1시간12분’동안건물주위에 서는 다른 차들이 주차장에 다녀가고, 인도로 행인이 지나다니는 등‘일상적’ 으로보이는장면이담겼다. WP는 경찰 당국이 발표한 롱의 사진 과 영상 속 남성을 대조해 동일 인물인 것으로판단했다고설명했다. 지금까지는총격범이마사지숍에서얼 마나시간을보냈는지알려지지않았다. 경찰은 이 영상과 관련한 언급을 내놓 지않고있다. 한편 총격범은 첫번째 범행 장소를 떠 나약한시간뒤인오후5시47분께애틀 랜타스파두곳에서총기를난사했다. 이들스파에서나온사망자4명은모두 한인 여성이다. 이날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사망자는모두8명이다. “태연하게 걸어나오는 총격범” ‘ 문제의 1시간12분’ 무슨 일이 범행현장들어서는(왼쪽사진) 애틀랜타총격범. 오른쪽사진은현장떠나는총격범.<워싱턴포스트 보도영상캡쳐> 희생자유용애씨막내아들로버트피 터슨씨가 20일 개설한 고펀드미 사이 트에는21일오후3시현재7만3,000달 러이상이모금됐다. 로버트피터슨씨는“어머니는한국음 식과카라오케를친구들에게소개하기 를좋아했던멋진여성이었다”며“또한 또박의원은“작년부터아시안에대한 표적공격이많아져분노가일고있지만 우리는국민이기에희망을가지라고말 하고 싶다”며“정의로운 커뮤니티 변화 를가져다줄수있는투표에적극참여 하자”고강조했다. 박사라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회 장은“증오는 모든 인간에게 영향을 주 는근본적인문제”라며“이제함께모여 치유를향한일을할때”라고말했다. 박 회장은“출신배경,차이,세대를넘어이 공통의차별과증오의문제를극복하기 위해연합하자”고덧붙였다. 시위에 처음 나왔다는 마리에타 거주 한인 일라이사 박(54)씨는 이제까지 차 별적언사에침묵했지만의원들에게아 시안에대한폭력을멈출방안을마련하 도록촉구하기위해참석했다고밝혔다. 박씨는주변한인들이두려움을갖고있 었지만 집회에 와보니 아시안을 지지하 기 위해 나온 다양한 인종의 물결을 보 고감동을받았다고전했다. 애틀랜타시위한인들 ◀1면서계속 언제나 친절한 마음과 기꺼이 남을 돕 는 마음을 가지셨던 분”이라고 소개했 다.희생자김순자씨의고펀드미모금창 은 20일김씨의손녀레지나송씨의의 뢰를받아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힐러리리변호사가개설해21일오후3 시현재12만6,000달러이상이모금됐 다. 손녀레지나송씨는“무분별한범행으 로가족과내가엄청난고통을받고있 다”고밝혔다. 한편위세희생자모금창모두에최다 액 1만달러씩을기부한한국계배우켄 드릭정(한국명정강조)씨가화제다. 배우켄정으로잘알려진그는미국에 서 태어난 2세로 내과의사로 활동하다 뒤늦게 배우로 진출해 현재 폭스TV가 진행하는미국식복면가왕“더마스크 드싱어”에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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