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A6 특집 이곳저곳 모든 영역으로 급속 확산되는 인공지능 하지만 우리는 인공지능의 태양 은봤지만그것이진짜로빛나는것 은 아직 보지 못했다. 연구자들은 현재의테크놀로지상황을1990년 대 셀폰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유 용하지만아직은조악하고느리다 는것이다. 이들은가장크고강력 한 머신 러닝 모델들을 경량의 소 프트웨어로만들기위한노력을하 고있다. 부엌 가전용품이나 웨어러블 같 은 작은 기기들을 의미한다. 우리 의 삶은 점차 놀라운 인공지능의 망들로엮이게될것이다. 우리와 테크놀로지의 상호작용 은 전점 더 개인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현재의챗봇은어설프고짜증 만 안겨줄 수 있다. 그러나 챗봇들 은우리의습관과성격들을파악하 고심지어스스로성격까지만들어 내면서우리와진정한대화를나눌 수있게될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 “2001: A Space Odysse”의 HAL 같은초지성적기계들이지배할것 이라는열병상태의망상은앞으로 도아주오랫동안공상과학소설로 만남을것이다. 프라이버시는 여전히 이슈가 되 고있다.인공지능은패턴을학습하 고결정을내리려면데이터를필요 로 한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우리 의데이터를실질적으로보지도않 은 채 사용하는 방법들을 개발하 고 있다. 이른바 연합학습(feder- ated learning) 같은 것이다. 혹은 현재기술로는해킹할수없도록암 호화하고있다. 우리의 주거지와 자동차들은 점 차인공지능으로통합된센서들에 의해 지켜지게 될 것이다. 일부 보 안 카메라들은 잦은 방문자들을 확인하고수상한사람들을감지해 내는데인공지능으로작동되는안 면인식소프트웨어를사용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서로 교차되는 카메라들과센서들은‘생활환경지 능’(ambient intelligence)망을만 들어 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할 경우 이 지능망은 항상 우리를 모 니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생활환 경지능은행동의변화들도인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든 사람들과 그 들의가족들에게는요긴한것으로 판명되고있다. “지능시스템들은혼자사는노인 들의 일상 패턴을 이해할 수 있게 될것이며의료적으로의미있는정 보들의 초기 패턴을 잡아내게 될 것”이라고 스탠포드 대학 컴퓨터 과학교수이자인간중심인공지능 연구소장인 페이 페이 리는 말했 다. 리교수는프라이버시문제해결 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작업들이 남아있지만이런시스템들은치매 와 불규칙 수면 그리고 사회적 고 립, 낙상그리고영양부족같은징 후들을감지해부양자들에게알려 줄수있다고덧붙였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같은 스 트리밍서비스들은이미당신의선 호를파악해유혹적인여흥을지속 적으로제공하는데이미인공지능 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는 시간대와날씨에어울리는무드음 악을추천하는데인공지능을사용 하고있다. 인공지능은 과거 흑백영화들을 컬러로 전환시키고 심지어 무성영 화에소리를입히는데도사용되고 있다. 스트리밍 속도와 지속성을 개선하는데도 인공지능은 쓰이고 있다.컴퓨터가무엇에걸렸다는것 을알려주면서빙글빙글도는원도 머지않아사람들이재미있게떠올 리는 과거의 일이 될지 모른다. 마 치요즘의많은사람들이과거TV 의‘스노우’현상을 기억하듯 말 이다. 우리가소비하는미디어들은 앞으로점점더실질적으로인공지 능에 의해 작동하게 될 것이다. 구 글의오픈소스Magenta 프로젝트 는 인간 작곡가들, 그리고 연주자 들의 것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음악을 만드는 일련의 앱들을 만 들었다. OpenAI이라는 연구기관은 인공 지능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음악 을 섞어 새로운 곡으로 만들어 내 는 MuseNet을 개발해냈다. 이 연 구소는장르와예술가그리고가사 를 주면 새로운 노래들을 만들어 내는주크박스도개발했다. 하지만아직은초기단계이다. 컴 퓨터 코드로 만들어진 인공 신경 속에이것이멜로디와하모니의패 턴을내재화해악기와목소리들의 소리를재창조할수있을때까지수 백만곡을집어넣어성취한결과이 다. 음악가들은 이런 도구들을 실 험해보고있으며몇몇스타트업들 은이미팟캐스트와비디오게임용 으로인공지능이만들어낸배경음 악들을제공하고있다.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아바타 는인공지능으로이뤄지는대화를 하고인공지능으로만들어진노래 들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아이들까지 가르칠 수 있을 것이 다. 딥페이크도 존재한다. 한 사람 의얼굴과목소리가다른누군가의 동영상위로옮겨간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존재하지않는사람들의 진짜같은얼굴도우리는봤다. 연구자들은 실시간으로 교감하 고감정을드러내면서맥락에어울 리는 제스처까지 할 수 있는 진짜 같은 사람들의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테크놀로지를결함하는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과 연관이 있는 Neon이라는 기업은 이런 아 바타의 초기 버전을 내놓았다. 하 지만 실제 사용까지 가려면 아직 갈길이멀다. 이런 아바타들은 교육혁명에 도 움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 연구자 들은이미학생들의행동을추적하 고그들의성적을예측해이것을향 상시키고학업흥미를잃지않도록 해줄교과내용과전략을제공해주 는인공지능개인교습시스템을개 발하고있다. 새로운 물질에서부터 새로운 약 에이르기까지인공지능이우리삶 에영향을미치기시작하는방식은 끝이없는것같다. 인공지능은과 학자들에게연구가능성의영역을 좁혀줌으로써코로나백신개발에 서도 역할을 수행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들은밥과규정이자신들을 따라 잡을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 다. 심지어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 를작성하기시작했다.옥스퍼드대 학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인 Diff- blue는소프트웨어테스트를자동 적으로작성하는인공지능시스템 을 갖고 있다. 몸값이 비싼 개발자 들이쏟는시간의 3분의 1까지잡 아먹을수있는작업이다. 인텔랩에서머신프로그래밍연 구진을이끌고있는저스틴가트슐 릭은언젠가는인공지능에게어떤 소프트웨어를원하는지분명히말 하기만 하면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올것으로보고있다. <ByCraigS.Smith> 테크놀로지와의 교감 갈수록 개인화 돼 ‘아바타’는 이미 초기 버전 개발된 상태 일상적인 ‘생활환경지능’ 활용 꾸준히 확대 말로 소프트웨어 만드는 수준 가능해 질듯 <삽화: James Yang/뉴욕타임스> 나는한밤중에깨어났다너무추웠다.“이봐, 구글. 존 2의온도는어떻게되 지?”나는어둠속으로말한다. 그러자알수없는목소리가응답한다.“구 역 2의 온도는 52도입니다.”“그럼 68도에 맞춰”라고 나는 말한다. 그리 고는인공지능의 신에게 불을켜달라고 요청한다. 우리 가운데 이미 다수가 인공지능(A.I.)과 함께 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부 터보안카메라들그리고혹한의아침에당신이집을나서기도전에시트를 따스하게덥혀놓는자동차에이르기까지우리의인터넷기기들을통제하는 보이지않는알고리즘의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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