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0036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1년 3월 22일(월) A 애틀랜타한인들 “아시아계 증오중단” 요구 지난주 21세백인남성의무차별 총격에한국계등아시아계여성 6 명포함8명이사망한가운데희생 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증오와폭력을규탄하는집회 가 20일 오후 애틀랜타 다운타운 주청사옆리버티플라자에서열렸 다. 상당수한인및아시안, 흑인, 백 인, 히스패닉 등 인종을 망라한 1,000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참 석자들은“아시안 증오를 중단하 라”외치며집회후CNN방송국까 지행진했다. 집회에참가한한인백재원(26)씨 는“인종차별 경험은 삶의 일상이 며, 우리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침 묵하며 고통 당했다”며“목소리를 내지않으면상황이나아지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지난해 여름‘흑인생명도중요하다’시위 때도적극동참했다고밝혔다. 베트남계 주하원의원인 비 응우 옌은“희생자들은 자신들의 커뮤 니티에서도지지를받지못했던분 들”이라며“이런비극이다시반복 되지말아야한다”고말했다. 조지아주 출신 두 연방상원의원 인라파엘워녹, 존오소프도집회 에참가해아시안커뮤니티에게연 대와지지를표시했다. 워녹의원은“아시아계자매형제 들과연대해함께설것”이라며“지 난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안을 비 인간화하는일을기회로활용하려 는세력이있었다”고증오범죄자들 을비난했다. 이어워녹의원은“주, 연방의회에서 총기개혁과 더 강력 한증오범죄법제정이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공공의 사랑이 넘치 는정의로운사회가되게하기위해 함께하겠다”고덧붙였다. 오소프의원은“희생자가족과아 태계 사람들에게 추모, 사랑, 지지 함을 나타내러 여기에왔다”며“사 랑과긍휼이우리조지아와미국을 정의하며증오와살인그리고인종 차별은우리를정의하지않는다”고 강조했다.희생자와가족을위해묵 념을 제안한 오소프는“향후 개인 적,공동체적으로인간성과겸손에 기초해서다시서로사랑하는커뮤 니티를만들자”며“정체성, 출신국 가, 직업때문에아무두려움을갖 고살아가지않는,선거일에도유권 자등록을할수있지만살인을계 획한날에는총기를구입할수없는 조지아와미국을만들기위해함께 앞으로나아가자”고말했다. 한국계 조지아주 하원의원인 샘 박 의원은“아시안 커뮤니티가 많 은고통과슬픔, 두려움에빠져있 다”며“하지만두려워말라고말하 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는 우리의 고향이며 우리 나라이며, 우린 다 시 후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 다”고말했다. ▶2면에계속·박요셉기자 한인등1,000여명도심집회·행진 워녹·오소프·샘박·박사라연설 희생한인가족에성금답지…배우켄정큰손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의 피 해자들이 개설한 고펀드미(go- fundme)모금창에많은성금이답 지하고있다. 제일먼저모금창을개설한고현 정(박) 그랜트씨 아들 랜디 박(23) 씨의사이트에는21일오후3시현 재무려270만달러이상이모금됐 다. 랜디박씨는당초장례비와렌트 비, 식품및유틸리티비용을위해 2만달러의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모금창 개설 사흘만에 거액이 모 였다. 랜디 박씨는 19일 사이트에“이 렇게 많은 후원을 해줘 뭐라 감사 의 말을 전할지 모르겠다”며“한 푼도 허투로 쓰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나머지 인생을 살겠으 며, 어머니도 편히 쉴 수 있을 것” 이라고감사의인사를올렸다. 박씨는현재풀턴및귀넷카운티 검사 출신의 제이슨 박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 다. ▶2면에계속·박요셉기자 21일오후3시270만·7만·12만달러답지 한국계배우켄정각가정에1만달러씩 20일주청사옆리버티플라자에모인 1,000여집회참가자들이“아시아계증오중단하라”를외치고있다. 샘박의원 존오소프·라파엘워녹(오른쪽)의원 박사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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