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D5 文대통령 지지도 하락 대통령지지도하락 4 2021년3월23일화요일 吳이기면김종인뜨고, 安이기면김종인지고$ LH기획폭로음모론나오자$親이재명계박영선지원나서 문재인대통령이22일청와대에서열린수석·보좌관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기위해마스크를벗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야권단일후 보경쟁의결과에따라 3명의운명이‘극 단적으로’ 갈릴것이다. 오세훈 국민의 힘후보,안철수국민의당후보, 그리고 김종인 ( 사진 )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예상 시나리오는 두 가지다. 오세훈 후 보와 김위원장이함께웃느냐, 아니면 안후보혼자웃느냐. 오후보가야권단일후보가되면,김 위원장은차기대선의‘킹메이커’로등극 할가능성이크다.안 후보가이기면김 위원장은‘선거의달인’타이틀부터내려 놓고거취고민을하게될것이다. 김종인위원장은 22일 “여론조사를 냉정하게분석해보면, 이기는 사람은 정해 져있다”며 “오 후보 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된다”고확언했다.‘김 종인 승리 매직’에 대 한 자신감을 숨기지않은것이다. 그는 2012년대선에서박근혜새누리당 ( 국 민의힘전신 ) 후보의당선을이끌었고, 2016년20대총선에선더불어민주당승 리를견인했다. 오 후보가 단일후보가되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후보까지꺾으면‘김종인 의시간’이연장될것이다. 김위원장은 자신의임기를 ‘4·7 보선까지’로수차례 못 박았지만, 힘있는 차기대선주자가 없는 ‘권력공백’을해소하기위해국민 의힘이그를일단잡아둘공산이크다. 당내일부에선 당 대표 추대가능성이 벌써부터오르내린다. 국민의힘은지난 해21대총선참패로황교안전대표가 물러난이후줄곧비대위체제다. 안철수 후보가이기면, 김위원장 체 제는 막을 내릴위기에몰리게된다.이 번서울시장선거는내년대선의전초전 이다.‘102석’의제1야당인국민의힘이‘3 석’의국민의당에밀려서울시장후보를 내지못한다면,김위원장의능력이의심 받으면서거센책임론에휩싸일것이다. 안 후보가 박영선후보를이기고 보 수야권재편의키를쥐게되면, 김위원 장의입지는 더축소된다. 김위원장과 안 후보는선거내내노골적갈등을노 출해‘화학적결합’은어차피어렵다. 김 위원장체제가저물면국민의힘초선·쇄 신그룹이구심을잃게된다. 반면국민 의힘안팎의‘반김종인’세력의목소리는 거세질것이다. 김지현기자 野단일화결과따라운명좌우 吳승리땐‘킹메이커’역할거론 安결정땐‘反김종인’거세질듯 “1등후보가 2등후보를견제하려고 선거를일부러망치려하겠습니까.” 이재명 ( 사진 ) 경기지사와가까운더불 어민주당의한의원은 22일한국일보와 통화에서이렇게말했다.이지사가민주 당의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패배를은 근히바라는게아니냐는 ‘설’을반박하 면서다.여권엔한국토지주택공사 ( LH ) 사태를이지사진영이기획폭로했다는 음모론이나도는터다. 민주당이보선에서지면공천을한직 전당대표이자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이 전대표가큰상처를입게되기때문이다. ‘해당행위’라는비판이쏟아지자,이재명 계는특유의기 동 력을 동 원해‘4·7 보궐 선거원 팀 ’을 강 조하고 나 섰 다. 이지사 본 인 도박영선민주당서울 시장후보를 측 면지원 중 이다. 친 이재명계의 원 팀 과시행보는이지사가지난11일“지상 최 대의이간 작 전이시 작됐 다”며‘ 발끈 ’한 뒤 본격 적으로시 작됐 다.이지사는이전대 표 측 과의 충돌 이있었다는언론보도를 반박하는 글 을 페 이 스북 에 올 리면서“사 적 욕 망보다공 익 을 우 선하는진 짜 민주 당원은원 팀 정신을잃지않는다”고했다. ‘원 팀강 조’의한축은인적지원이다.이지 사의 측 근인이 규 민민주당의원이박후 보선거대책위원 회 에서‘서울 중 소기 업육 성특 별 위원장’직책을 맡 았다.박후보가 1 9 일‘시민1인당재난위로 금 10만원지 급 ’ 공 약 을내놓자,이의원은“경기도재난기 본 소 득 과 마찬 가지로서울시경제 활 성화 에큰도 움 이될것”이라며반 겼 다.이의원 과 또 다 른 이재명계인김 병욱 ,임종성민 주당의원은박후보 캠프 로보 좌 진을 파 견했다. 이지사는공직선거 법 상 광역 단체장의 선거 중립 의 무 때문에명시적선거운 동 을할수없다.이에선거 법 이 허용 하는 범 위안에서박후보지지메시지를‘은근히’ 발 신하고있다.20일엔 페 이 스북 에박후 보의저서인‘박영선과대전 환 ’표지사진 을공유하며“정치인박영선의철학과비 전이오 롯 이 담겨 있다”고 홍 보했다.17일 엔박후보가 중 소 벤 처기 업 부장 관 시 절 방 문했 던 경기 평 택시의 스마트팜 기 업 을 찾 아적극지원을 약속 했다.여권 관 계자는 “박후보를 측 면지원하기위한 이지사의기획일정으로 봐 야한다”고 귀 띔 했다. 홍인택기자 ‘원팀’강조하며朴캠프로파견 이재명도페북에朴후보철학공유 ‘LH 늪’ 文대통령지지율 바닥$ 출구조차 깜깜 | | | | | | 2월 2주 2월 3주 2월 4주 3월 1주 3월 2주 3월 3주 57.4 % 55.7 % 53.6 % 56.1 % 54.7 % 62.2 % 41.3 % 40.6 % 40.1 % 37.7 % 34.1 % 41.8 % 문재인대통령국정지지도추이 ● 리얼미터가 YTN의뢰로3월15~19일전국만18세이상 2,510명대상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 ±2.0%p) 긍정 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땅투기 여파로문재인대통령의국정운영 지지도가역대최저수준으로떨어졌다. 이에문대통령은22일 “매우면목없는 일”이라고또고개를숙였다. 임기말 대통령지지율은하강곡선을그리기 마련이라는태생적한계속에 ‘LH쇼크’의 출구가보이지않는다는걱정이청와대를 짓누르고있다. 이날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19, 20일실시한 여론조사에서문대통령국정수행에대한 긍정평가(지지율)는34.0%로, 현정부 들어KSOI 조사중최저치다. LH사태 이전인지난달26, 27일실시한같은 조사(42.4%)보다 9.4%포인트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63.0%로, 지난달(53.2%)보다 9.8%포인트올랐다. 그간의악재들과달리, LH사태의 여파는더불어민주당보단문대통령에게 집중되고있다. KSOI·TBS의지난달26, 27일조사에서문대통령과더불어민주당 지지율격차는9.2%포인트였는데,이달 19, 20일조사에선6.8%포인트로 좁혀졌다.민주당지지율은같은기간 34.2%에서27.2%로7.0%포인트떨어진 결과다. 문대통령이손을놓고있던게아닌데도 지지율뒷심이떨어지는것은청와대의 고민이다. 문대통령은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을사실상경질했고, “송구한 마음”(16일) “면목없는일”(22일)이라고 대국민사과도했다. 그러나여론조사 결과는각종조치들이민심을설득하지 못했음을가리킨다. 청와대의조치가선제적으로나오지 않은영향이크다. LH직전사장인변장관 책임론은LH사태초반부터거론됐지만, 사태발생10일뒤에야거취가정리됐다. 대통령사과는2주만에, 그것도 “정부가 반성한다”는미지근한발언을한단계 거쳐서나왔다. ‘차제에부동산적폐를 청산하겠다’는메시지는 ‘책임회피’란 비판을받았다. 여권관계자는 “시민단체와언론이뛰어가면, 정부가 쫓아가는듯한모습도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청와대는 ΍ 철저한조사와수사 Ύ 근본적·제도적해법마련 Ώ 부동산 정책의빈틈없는추진이라는세가지 기조를계속이어갈것이라고말한다. ‘LH 사태는그것대로차근차근해결한다.이로 인해국정이흔들려선안된다’는것이 청와대의지다. 문대통령도22일 “많은진통이 있겠으나, 회피할수도돌아갈수도 없다”며 “어차피건너야할강이고,반드시 넘어야할산이란각오로 (부동산투기 문제에)대처하겠다”고했다. “서민들을 위한2·4 공급대책은어떠한경우에도 차질이없어야한다는것을거듭거듭 강조한다”고도말했다. 청와대는그러나뾰족한수를마련하진 못한듯하다. 부동산시장이안정되면 민심이누그러질것이라고기대하는 정도다. 문대통령은 “최근주택가격 상승세가꺾이며부동산시장이서서히 안정세로접어들고있다”며민심을거듭 달랬다. 신은별기자 긍정평가 34% ‘역대최저’ LH사태전지난달보다 9.4%P↓ 부정평가는 9.8%P 올라 63% 卞경질^대국민사과도안통해 “면목없다”수보회의서또고개 “많은진통, 돌아갈수도없다” 부동산시장안정세엔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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