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서울시장보선‘벼랑끝승부’ 吳,안철수꺾고野단일후보로 與박영선과진영대리전양상 朴승리땐정권재창출에동력 吳이기면文정부레임덕가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 일안철수국민의당후보를꺾고보수야 권단일후보로선출돼박영선더불어민 주당후보와맞붙게됐다. 4월 7일실시 되는서울시장보궐선거가민주당과국 민의힘,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벼랑 끝한판승부가된것이다.다음대선을1 년앞두고열리는이번선거는차기서울 시장을 결정하는 선거인 동시에,‘문재 인정부의정권재창출이냐,국민의힘의 정권 탈환이냐’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전망이다. 국민의힘과국민의당은“오후보가보 수·제3지대서울시장후보단일화경선 의승자가됐다”고발표했다. 22일서울 시민3,200명을대상으로진행된100%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양 당은여론조사수치는공개하지않았다. 2011년무상급식주민투표에시장직 을 걸었다 중도 사퇴한 오 후보는 10년 만에3선서울시장에도전하게됐다. 오 ‘대선전초전’된박영선ㆍ오세훈빅매치 후보는단일후보수락기자회견에서“지 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 며“가슴한편에자리한이무거운돌덩 이를이제조금은걷어내고다시뛰는서 울시로보답하겠다”고밝혔다. 서울시장 보선은 거대 양당이 대결하 는‘미니 대선’이 됐다. 박 후보가 승리 하면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등으 로흔들리는문재인정부가위기를수습 할기회가될것이다.보궐선거상임선거 대책위원장인이낙연전민주당대표가 반등동력을얻는것을비롯해여권이침 체를벗어날가능성이크다. 국민의힘은 휘청거리고안철수후보와윤석열전검 찰총장등을중심으로한제3지대로힘 이 쏠리면서, 보수 진영의 대선 판 자체 가다시짜일수있다. 이번 선거를‘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 한국민의힘이이기면,‘레임덕’(정권임 기 말 권력 누수)이란 말이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기시작하면서청와대가큰타 격을입을것이다. 이낙연전대표가패 배책임론에휩싸이고, 친문재인진영의 입지가좁아지는등민주당권력지형도 흔들릴공산이크다.국민의힘은박근혜 전대통령탄핵사태의후폭풍에서완전 히 탈출하는 계기를 만들면서 제3지대 와의연대타진등정권교체작업에착 수할것이다. 차기 정권을 둘러싼 대리전을 앞두고 있는박후보와안후보는곧바로날선 신경전을벌였다.박후보는오후보를향 해“낡고 실패한 시장”이라며“이제 구 도는 확실해졌다. 실패한 시장, 거짓말 하는시장이냐,미래를말하는박영선이 냐”라고견제했다. 오후보는“단일화로 정권을심판하고, 정권교체의길을활짝 열라는시민여러분의준엄한명령을반 드시받들겠다”고했다. 김현빈기자 유엔‘北인권결의안’ 정부, 3년연속불참 정부가 올해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에 참여하지 않기 로결정했다. 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인권’을적극거론하고있는가운 데, 한국은3년연속북한인권결의안채 택공동제안국에서빠진셈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 안국참여여부와관련해“우리정부의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결의 안채택을위한공동제안에는참여하지 않지만,컨센서스(동의)방식으로이뤄지 는결의안채택에는참여하는선례를따 르겠다는뜻이다. 조영빈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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