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종합 A2 20년래최다…총기판매만2,300만정 화이자·모더나백신효과확인 전문가, ‘백신과신은금물’경고 코로나19으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던지난해미국에서총에맞아숨진 이들이2만명에달했다. 20년간가장큰 규모라고한다.총기난사로인한대량인 명살상사건은줄어들었지만총격사망 자체는크게늘어난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총격 사건 을 집계하는 단체‘총기폭력아카이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국에서지난해 1만9,380명이총격으로 목숨을잃었다. 최대치였던2017년보다 3,600여명이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년 간최고치라고WP는전했다. 총격으로부상한이들역시 2018년보 다 8,000여명 늘어 4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총기를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이들도2만4,000명이나됐다. WP는 전문가들을 인용, 코로나19의 확산으로범죄방지활동도타격을입고 실업이 증가했으며 스트레스도 늘어난 상황이총기사망증가에영향을준것 으로분석했다. 로니던클리블린드주립대교수는WP 에“하루에(총격사건과자살을합쳐)총 기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것”이 라며“대부분은유색인종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데총기난사사건이발생할때 까지는별로관심을받지못하지만이는 만성적문제”라고지적했다. WP는또약300명의어린이가미국에 서 지난해 총에 목숨을 잃었으며 이는 2019년보다 50% 증가한 충격적 수치 라고전했다.코로나19로인해학생들이 상당기간학교에가지않았고학교에서 벌어진총기난사사건이거의없었는데 도오히려총기에사망한어린이들의숫 자는크게늘어난것이다. WP는자살과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수치라 고분석했다. 총기 구매는 크게 늘었다. WP는 신원 조사에대한연방정부데이터를토대로 지난해 2,300만정의 총기가 판매됐고 이는2019년보다64%증가한수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에도 작년 미국서 2만명 총격 사망 애틀랜타시2,000명미만 야외행사모임허용 5월15일부터 케이샤바텀스애틀랜타시장은2,000 명미만의야외행사모임을 5월 15일부 터허용할것이라고24일발표했다. 시장은 페스티벌이나 대규모 행사 신 청허가에대한유예조치를해제하는행 정명령을내렸다. 행정명령에의하면, 5 월15일이후의야외행사부터허가되며, 행사에서는계속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 지난해 3월부터 50명 이상의 대중 모 임이일시적으로금지됐다. 모든야외농구골대후프는4월1일까 지애틀랜타시농구코트에다시설치된 다. 시는20개이상의코트에이미후프 를설치했다. 애틀랜타시 청소년 야구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4월에오픈될예정이다. 박선욱기자 “접종완료8,000명중감염4명” 화이자와 모더나가 제조하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효과가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미국에서 화이자와모더나백신접종을완료한사 람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게재논문내용을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2차례에 걸쳐 백신 접 종을마친텍사스주(州) 댈러스의사우 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종사자 8,121명 중코로나19에감염된사람은단4명에 불과했다. 또한UC샌디에이고병원과캘리포니 아대의대에서백신접종을완료한종사 자 1만4,990명중에선 7명만코로나19 에감염된것으로나타났다. 또한논문에따르면백신접종후코로 나19에감염된경우에도입원이필요할 정도로 심한 증상은 없었다. 감염된 사 람중에서도일부에서만코로나19증상 이 나타났고, 증상의 정도도 심하지 않 았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했더라도 감염자가 감염증세에시달리지않았다는것은백 신이제역할을하는방증으로볼수있 다고지적했다. 다만백신접종이코로나19감염자체 를완벽하게막지는못하는만큼백신을 과신하면안된다는지적도제기된다. 이 연구를 주도한 프란체스카 토리아 니 UC 샌디에이고병원감염병전문가 는“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이제부 터 마스크 착용을 중단해도 된다는 것 은아니다”고강조했다. 한편화이자와모더나는몇달안으로 백신접종을완료한사람들의코로나19 감염률에대한자료를공개할예정이다. 워싱턴주의한총기상<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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