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D5 4ㆍ7 재보선 D-13 오세훈국민의힘후보는한쪽팔로는 문재인정부를 때리고, 다른 팔로는 중 도를끌어안는중이다.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2일차인 오세훈 후보는 24일 박영선 더불어민 주당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대 명사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날을 세 웠다. 오 후보 발언엔 문재인정부, 특 히부동산 정책에실망한 서울시민 표 심을 자극하겠다는 선거전략이함축 돼있다. 오후보는이날선거대책위원회회의 에서여론이공분하는지점을건드렸다. “민주당은성추행당의면모를 부인하 지않고있다”며“박영선후보의당선은 ‘박원순시즌2’”라고공격했다.이어“도 덕성과상식이땅에떨어진지금의상황 을 서울시민여러분이바로잡아 달라” 고호소했다.친문재인진영핵심인임종 석전대통령비서실장이“박원순은정 말그렇게몹쓸사람이었나”라고쓴글 을저격한것이다. 오후보는또“문재인정부는그동안 많은실정과무능을거듭했다”며“당신 은실정과무능의대명사문재인의아바 타가아닌가,박후보에게묻고싶다”고 따졌다. 민주당의 ‘내곡동 총공격’에대비한 방어진도쳤다. 서울내곡동처가땅투 기의혹에대해“상대가저열할수록 우 리는 정도를 간다”며“근거도없고, 새 로 밝혀진것도없다”고일축했다. “10 년 전 문제를 제기했다 망신 당한 사 안으로 국민을 우롱하려는 용서받 을 수 없는 행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도했다. 오후보는안철수국민의당대표, 금 태섭전민주당의원에게나란히선대위 원장을 맡겨중도 포용 제스처를 취했 다.안대표와금전의원은한목소리로 ‘야권승리’를외쳤다.금전의원은국민 의힘선대위회의에참석,국민의힘빨강 점퍼를입고“선거승리를위해서는중도 층을비롯한합리적유권자여러분들께 호소할수있어야한다”고강조했다.안 대표도빨강넥타이를매고국민의힘의 원총회에참석해“정부·여당의험한 공 격을 막아내고 받아치는 두꺼운 방패 와날카로운창이되겠다”고의지를다 졌다. 오 후보는 시장에당선될경우안 대 표측과서울시정정책연대를구체화할 뜻도밝혔다. 오후보는“국민의힘과국민의당이정 책협의팀을구성하기로했다”면서“추 후두캠프에서공약을함께발표하고, 서울시정을안대표와함께공동으로할 수있는시스템을안착시키는시도도당 연히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경쟁했지만, 야권 후보들은 통합해선거를치를것”이라며‘범보수 결 집 ’을향한자신 감 을내비쳤다. 김현빈기자 ( ) ( ) ( ) “박영선은 文정부 아바타” 정권심판 날세운 吳 김종인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 24일광주광역시 북구국립5·18민주묘지를찾아윤상원열사의묘 비를어루만지고있다. 광주=연합뉴스 오세훈국민의힘서울시장후보가 24일국회에서열린당의원총회에서빨간색넥타이를매고깜짝방문한안철수국민 의당대표와포옹하고있다. 오대근기자 ゝ · 㸜 ‘붉은넥타이’ 포옹 오세훈, ‘정책실망’ 표심자극 “성추행黨당선땐박원순시즌2” “文정부, 실정과무능거듭”공격 투기의혹엔“10년전사안”차단 안철수·금태섭에선대위원장맡겨 보수지지층외중도포용제스처 오세훈국민의힘서울시장후보캠프에합류한금 태섭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24일오전서울여의 도중앙당사에서열린선거대책위원회회의에서인 사말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30 김 종인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광 주를방문했다.전날 4· 7 서울시 장 보 궐 선거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후보가 확 정 된 이후 첫 행보 다. 광 주가여당 텃밭 이지만, 호 남 연고 의서울 민심을 잡기위한 목적으로 풀 이 된 다. 김 위원장은이날오전 광 주국 립5 ·1 8 민주 묘 지를 방문해참 배 한 뒤 , 5 ·1 8 관 련 단체를만나간 담 회를가졌다.지 난 해 6월 취임한 김 위원장은두달 뒤 인 8 월 5 ·1 8 추모 탑앞 에서‘무 릎 사과’를했 고, 같 은해11 월 에도 광 주를 찾 아호 남 민심을 챙겼 다. 이날 참 배 를 마 친 김 위원장은 취재 진과 만나 “국민의힘에서임무를 마쳐 가는 과정에있다”며“4 월 7 일 보 궐 선 거가 끝 나기전에 다 녀 가려고 생 각하 고 있었다”고 말했다. 5 ·1 8 민주화운 동 관련 단체와의간 담 회에서는 “아 직 도 5 ·1 8 을 폄훼 하는 불 미 스러운 사태 가 가 끔 발 생 한다”며 “ 5 ·1 8 은 역 사적 으로나 법 적으로 누 구도 부정할 수없 는 사실로 확 정돼 있는 사 항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광 주의함성덕 분에 오 늘 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견 고하게발전해오지않 았느냐 ”며“오 늘 날 민주주의가 당시 광 주 민주화 운 동의함성에 맞 게제대로 발전하고있 는가에대해선 매우 회의적”이라고 문 재인정부를에 둘 러비 판 했다. 김 위원장이이날 광 주를 찾 은것은 4 월 서울시장 선거전략과 맞닿 아있다. 서울시민 중 서울 4 7 . 9% 을 제외하면 호 남 약 1 5% 출 신비 율 이가장 높 다. 때문에이들의‘표심’을 잡는게서울시 장 보선은 물 론 내년대선승리를위해 필 수적이라는게 김 위원장 판 단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한 관계 자는 이 날 “ 김 위원장이후보단일화이전인이 번 주 초 에이 미광 주행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 고 있다”며“그간 강조했 던 ‘국민통합’의연장선이자 보 궐 선거와 내년 대선 까 지도 염 두에 둔 계획 ”이라 고말했다. 김민순기자 단일화후첫행보로 5·18 참배 호남연고서울민심확보주력 서울보선넘어내년대선염두에 · . ‘서울’잡으려‘광주’찾은김종인 . ‘ ’ . 30 강제추행 등 의 혐 의를받고있는오 거 돈 전부산시장의 첫 재 판 이부산시 장보 궐 선거이후로연기되자 논 란이 일고있다.사건 피 해자와여성단체는 “재 판 연기는 선거를 앞 두고 정치적 계 산에치우친처사”라며 크 게 반 발 하고있다. 24일 오전 부산여성100인행동 등 여성 계 는 부산지 법앞 에서기자회 견 을 갖 고“오전시장의 첫 공 판 연기는 ( 보 궐 선거를 염 두에 둔 ) 정치적으로 계 산 된 가해자 중심의재 판 ”이라고 비 판 했다. 부산지 법 은전날오전 예 정 됐던 오 전 시장의공 판 기일을 변 호를 맡고 있는 법 무 법 인부산이 변 론 준 비 등 을 이유로기일 변 경을 요청 하자이를받 아들여 4· 7 보 궐 선거이후인내달 1 3 일로 미뤘 다. 변 경 된 기일도 피 고인이 출 석하는 공 판 이아닌공 판준 비기일로잡 았 다. 공 판준 비기일은재 판 의 효율 적진행 을위해 검찰 과 변 호인이쟁점사 항 을 미 리정리하고 증 거조사를할수있도 록 증 거조사 방 법등 에대해 논 의하 는 절 차다. 이에대해여성단체는“지 난 해강제 추행사건발표도 ‘선거에영향을 미 친다’는 이유로 4·1 5 총선이후로 미 뤄 정치권에 큰논 란을일으키더 니 이 번 에도 4· 7 보선을이유로재 판 을연 기한행태는 피 해자와 부산시민사회 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공 판 연기는재 판 이두려운가해 자의 낯 두꺼운입장과 오거 돈 성추 행범 죄 로 촉 발 된 선거프 레 임에서 벗 어나기위한민주당의입장만 반 영한 것”이라고목소리를 높였 다. 오 전 시장 변 호를 맡은 법 무 법 인 부산의대표정재성 변 호사는 노 무 현 전대통령의조카사위이며,문재인대 통령과함께 법 무 법 인부산을운영한 바있다. 정 변 호사는 현 재부산시장 보 궐 선거에 출마 한민주당 김 영 춘 후 보의캠프에합 류 해공동선대위원장 을맡고있다. 재 판 연기와 관련 해 성추행 사건 피 해자도 2 3 일입장문을 통해“당 초 예 정 됐던 재 판 이오거 돈 요청 으로 3 주 뒤 로, 그것도 공 판준 비기일로 바 꿨 다”면서“ 누군 가에게는 짧 은시간 일지도모 르 겠으나저에게는한겨울 얼음물 에 빠져허 우적대는 듯 한 끔 찍 한 시간이 3 주나 더 늘 어 났 다”고 비 판 했다. 부산=권경훈기자 ( ) ( ) 김종인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 24일광주광역시 북구국립5·18민주묘지를찾아윤상원열사의묘 비를어루만지고있다. 광주=연합뉴스 오거돈첫재판, 보선이후로연기$“선거용”시끌 吳담당변호사,김영춘캠프합류 여성단체“민주당입장반영한것” 피해자“끔찍한시간3주나늘어” ゝ · 㸜 ‘ 사말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