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특집 A10 하지만 인공지능이 더 첨단화되 면서 이런 도구들-이들은 대부분 앱들이다-은더욱확산됐다. 얼마 나많은지말하기란거의불가능하 다. 그러나 새로운 도구들이 거의 매일시장에나오고있다. 이 도구들은“이해하기 쉽고 더 발전된 것들”이라고 개인재정 웹 사이트인 NerdWallet에 은행에 관련해 글을 쓰는 샤넬 베셋은 말 했다. 이 사이트는 독자적인 예산 짜기 앱을 제공하고 있다. 베셋은“이런 앱들은 사용자에 대해 훨씬 더 잘 알아가고있다.사용자들은어떻게 지출을하는지에관한정보를주고 있으며이것을바탕으로예측은더 욱나아지고있다”고설명했다. 앱들은 실질적으로 살아있는 개 인재정자문전문가들처럼되려고 한다. 그러나 비용은 많이 지불하 지않으면서당신주머니안에거주 하는그런전문가말이다. 일부앱 들은 월 혹은 연 단위로 구독료를 부과한다. 하지만일부는무료이며 사용자가사이트에서홍보하는재 정상품이나서비스를구입할경우 받는 리퍼럴 수수료로 수익을 만 든다.“이전의이들임무는소비자 들이 더 용이하게 예산을 만들도 록해주는것이었다.하지만지금은 소비자들이주식을구입하거나대 출신청을할수있도록해주고이 것을 한 플랫폼에 자동 저장해 주 는 기능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즈니스 트렌드를 추적하는 CB Insights의 분석가인 아니샤 코사 파는말했다. 업체들은 과밀 시장에서 존재감 을 드러내려 애쓰고 있다. 어떤 업 체들은 더 많은 기능들을 묶어 사 용자들을끌어들이려하고있는분 야의전문화를추구하는업체들도 있다. 이런 앱들은 예산 짜기와 목 표 설정 등의 용도로 특히 인기가 높다. Mint, PocketGuard 그리고 You Need A Budget 등이베스트 리스트꼭대기에오르는경우가많 다. 모든 도구들처럼 이들은 사용자 의크레딧카드와은행및다른재 정 정보 등을 요구한다. 지출과 소 득 수준을 추적해 자동적으로 이 것들을각범주로분류하기위해서 이다.하지만서비스가다동일하지 는 않다. Mint는 당신이 원하는 만 큼 무료 크레딧 점수 확인을 해준 다.(이것은‘소프트’확인이다. 그 래서 당신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You Need a Budget(YNAB로도 알려진)은제로기준예산수립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모든 돈은 빠짐없이 계좌에 넣어진다. 할러데이 지출, 비상자금 등등의 명목으로말이다.궁극적으로모든 돈이 여러 목적에 계좌에 다 들어 감으로써남은돈은제로가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사후 반응하 기보다 선제적이 되길 원한다”고 YNAB창업자인제시미첨은말했 다.그는“사람들은예산을흔히얼 마나벌어얼마나쓸지를예측하는 것으로생각한다.그러나우리는지 금 수중에 갖고 있는 것만으로 예 산을 세우는 걸 가르쳐준다. 행동 을바꾸고사고방식을바꾸기원한 다”고설명했다. 자동저축과투자에초점을맞춘 도구들도있다. 이들을한층더창 의적이 됐으며 Qapital 같은 게임 은 웹 기반 서비스인 If This Then That과 연결돼 있다. 이것을 통해 사용자들은저축과투자의규칙을 세울수있다. 예를 들어 Qapital 앱은 당신의 Fitbit에 연결될 수 있다. 그럼으로 써매번당신이목표에도달하거나 (1만보 걷기) 실패할 때(충분한 수 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당신은 저 축이나 투자 목표들 가운데 하나 를위해돈을넣는다. 혹은아무것 과 관계가 없어도 된다. 그저 기온 이 75도에 달하거나 비가 내릴 때 혹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방문했을때약간의돈을떼어놓으 면된다. 자연어 처리를 통해 일부 인공지 능은 한층 더 세련됐으며 일부 이 런앱들은사용자들과관계를형성 해 나간다. 부채 감소에 초점을 맞 춘 앱인 Charlie는 지원을 보내주 는친구역할을하는챗봇기반펭 귄이다.“Charlie는그것이크든작 든당신이발전을보일때이를축 하해준다”고 이 앱의 공동개발자 이자최고경영자인일리언조지브 는말했다. 그는“우리가계속해듣 는 말은 사람들이 판단 받지 않는 환경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덧붙 였다. 만약 당신이 당신 지출을 적극적 으로 줄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원 한다면당신페이먼트를낮춰주거 나성가신수수료들을쳐내는방법 을찾아주는서비스를해주는업체 들이있다. Trim은잘알려진도구 이다. 아주드물게앱이아닌사이 트에기반을한서비스이다. Trim은 구독료와 같은 반복적인 비용들을찾아내당신이여전히이 것을 원하는지 확인한다. 또한 인 터넷과케이블그리고전화회사등 과당신페이먼트를낮추기위한협 상을해줄수있다. Cushion은 사용자들의 크레딧 카드와은행스테이트먼트를스캔 해준다.(얼마나자주하는지는당 신이 지불하는 사용료에 달려있 다.) 이를 통해 오버드래프트와 엑 스트라로 지출한 수수료 등을 찾 아낸다고이업체창업자인폴케서 와니는설명했다.그러고나서안전 한은행포탈이나은행웹사이트의 온라인 챗 혹은 필요할 경우 전통 적인우편발송방식을통해금융기 관들과 협상한다. 케서와니는“은 행과크레딧카드의서비스약관들 은너무복잡해서고객들의수수료 가누적되기십상”이라고말했다. 한 전문가는“예산을 짜는 것은 재정에눈을뜨는데있어가장기 본적인걸음이다.당신의지출과수 입을비교해보기만해도너무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고 말했다. 개인 적인재정관리도구들은예산짜기 와 저축 그리고 투자를 더 용이하 게해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것 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후 도구를 계속 사용하는 비율은 23%에 머 물고있으며한달후에는8%밑으 로 떨어진다. 사용자들은 계속 다 양한앱들을시험해보면서특별한 필요에알맞은조합을시도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가지 앱을 수년 동 안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더 도움 이된다고조언한다. 한전문가는“나는Mint를8년간 사용해왔으며여기에는모든과거 의 데이터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트렌드를읽기가더욱쉬워진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가장 가치 있는 재정 정보를 주고 있는 만큼 보안과프라이버시는아주중요하 다. 앱들의 프라이버시 관련 규정 들을잘읽어보라. 3자에게결코정 보를판매하지않겠다는내용이있 는지꼭확인해야한다고테크연구 및 비교 사이트인 Comparitech의 편집인인폴비숍은강조했다. <ByAlinaTugend> 재정관리 앱들 개인자문 전문가처럼 진화 저축 유도해주고 예산짜기·투자 등 도와줘 금융기관과 수수료 인한 협상해 주는 앱도 가입 전 프라이버시 관련 규정 잘 살펴봐야 <삽화: James Yang/뉴욕타임스> 그들은당신이더많은저축을하도록유도해주겠다고약속한다. 그리고은 행 수수료를 협상해주고 오버드래프트를 해결해주면서 빚 갚는 것도 도와 주겠다고말한다. 심지어당신이현명하게지출을하면격려해주고언제청 구서들이 날아올지 까지 상기시켜준다. 이것은 개인적인 재정관리 도구들 의가장최신의진화한모습이다. 개인적이란말에방점이찍혀있다. 이런재 정관리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 분야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 는Quicken은 1980년대에청구서지불과예산짜기를좀더손쉽게해주기 위한목적으로만들어졌다. 이분야가발전하면서이소프트웨어역시진화 했다. 최고의앱들가운데두개인Mint와Credit Karma는10년이상이됐다. 더 스마트해진 앱이 당신의 지갑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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