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D4 재보선 후보 동행 취재 4·7 재·보궐선거가치러지는서울과 부산에서정권심판론에손을든유권 자가늘고국정안정론을지지하는유 권자는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25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 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 사 전문회사가 2 2~24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3월 4주 차 전국지표조 사 ( NBS·National Barometer Survey ) 결과에따르면,보궐선거에 서‘국정운영에대한 심판을 위해야 당에힘을 실어줘야 한다’ ( 정권심판 론 ) 는응답은 52%,‘안정적인국정운 영을 위해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 다’ ( 국정안정론 ) 는응답은 34%를각 각기록했다. 이번조사결과특히선거가치러지 는서울과부산 ( 부산이포함된부산· 울산·경남 ) 에서정권심판론이국정안 정론보다높게나왔다.190명이응답 한서울에서는정권심판론이62%,국 정안정론이31%로집계됐다.152명이 응답한부산·울산·경남에서는정권심 판론이52%,국정안정론이36%로나 타났다. 이런가운데더불어민주당과 국민 의힘정당 지지도 격차가 1%포인트 차이로좁혀졌다.정당지지도에서더 불어민주당은 28%,국민의힘은 27%, 정의당은 6%, 국민의당은 6%, 태도 유보는29%로나타났다. 한편이번조사는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휴대전화가상번호 ( 100% ) 를이용한전화면접조사로이뤄졌으 며응답률은29.6%였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 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 고하면된다. 손성원기자 4·7 재보선선거운동이25일공식적으 로시작되자부산에서도열띤유세전이 펼쳐졌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부산시 장후보는가덕도를앞세워지역경제부 활을 강조했고, 박형준 국민의힘후보 는대표적전통시장을돌며바닥민심에 호소했다. 공식선거운동첫날인이날오전11시 부산남구부산국제금융센터 ( BIFC ) 광 장. 4·7보궐선거에출마한 김영춘 민주 당후보의공식응원가가쩌렁쩌렁하게 울려퍼졌다. 가수영탁의‘찐이야’를개 사한캠페인송이다. 선거지원을위해내려온김태년민주 당당대표직무대행의소개로유세차량 에오른김후보는경제활력을잃어버린 부산의우울한현실을들며연설의포문 을열었다.“지금부산은그야말로절체 절명의위기!”“매년2만명이부산을떠나 는데,그중절 반 이상이일자리를 찾 지 못 한 20·30대 청 년!”“우리부산은지금당 장경 험많 은의사가수 술 로 살 려야!” 기호1번을상 징 하는 엄 지를치 켜올 리 며지지를호소한그는이번선거를 “정 치선거가 아 니라 경제선거이자, 부산 살 리기선거” 라 고거 듭 강조했다. 보궐 선거를앞 두 고불거 진 정권심판론 프 레 임 을 피 하면서자신의 핵 심선거구호인 ‘부산경제부활’을강조하고나선것이 다.과거참여정부의공공기 관 이전정 책 결과로만들어 진 BIFC 광장을공식출 정식자리로 택 한것도 같 은 맥락 이다. 야당에대한 공세도 이어 갔 다. 그는 지 난달 국회문 턱 을 넘 은가덕도신공 항 특 별법 을 언급 하며“이명박·박 근혜 정 권 10년 동안 부산시민은 희망 고문만 당했다. 그 걸 문재인정부와민주당,김 영춘이부산시민여러 분 과힘을 합 쳐 간 신히되 살 려 낸 것”이 라 고 날을 세 웠 다. 부산시민의오 랜숙 원인가덕도신공 항 에대한기대에광장여기 저 기에서박수 와함 께 “김영춘”연호가터 져 나왔다. 김후보는출정식에서부산경제부활 을위한공 약 인‘ Y C 노믹 스’도선보였다. Y C 노믹 스는그의영문이 름 첫 글 자를 따서만든 것으로 가덕도신공 항 건 설 효 과 극 대화가 골 자다.그는“정권을심 판하 겠 다는야당시장이아 니라 ,정부와 국회다수당인민주당과 함 께 부산을 다시일으 켜 세울힘 있 는여당시장이 필 요하다”며당위 성 을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20 분 부산 부산 진 구 부전시장에서도트로트‘찐이야’를개사 한 선고 로고송이울려퍼졌다. 박형준 국민의힘후보의선거운동출정식이자, 첫유세가열린이 곳 주 변 도로에는 유 세차량 2대를중심으로시민수 백 명이 모 여 있 었다. 10여 분뒤 박후보가도 착 하자 분 위기 는더 욱 고조됐다. 큰 절로첫인사를 건 넨 박후보는스스로를“부산에서태어 나서울에서공부한 뒤 30년전부터부산 에서 살 고 있 는 토종 부산사 람 ”이 라 고 소개한 뒤 “이번선거는부산이 갈 매기 처 럼 날아오를지말지를판가 름 하는선거” 라 고강조했다.이어박후보가“ 저 는말 로만 끝 나지 않 고 몸 이부서 져라 일하는 사 람 ”이 라 고 목 소리를높이자 곳곳 에서 외침 이터 져 나왔다.“ 옳 소!”“ 옳 소!” 부전시장은야당지지 층 으로주로 분 류 되는50대이상연 령층 이 많 은 곳 이다. 연설을 듣던 한시민은“가자,가자,대통 령까 지”를 외쳤 고,주 변 사 람 들에게“계 속 해서 키 아야 ( 키 워야 ) 한데이,야당에사 람 이 없 다아이가” 라 고말하기도했다. 10 분 가량 연설로 지지를 호소한 박 후보는 곧 바로부전시장거리유세에나 섰 다. 만나는 상인들과 일일이주 먹 인 사를하며“감사하다,정말열심히하 겠 다”고 머 리를 숙 였고,동행한박후보의 아들도시민들에게지지를부탁했다. 박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민도 많았 다. 그의사 진 을들고와서 친필 사 인을 받 은 40대남 성 은“ 팬입니 다, 꼭 당 선하 십 시오” 라 고덕 담 을 건넸 다. 박후 보는지나가 던할머니 의손수레를 잠 시 밀 어주거나 같 이사 진 을 찍 고 싶 어하는 시민들의요 청 에일일이응했다.서울말 투 를 쓴 다는 걸 의식한 박후보는나이 많 은 상인들에 겐 “ 건 강하이소, 힘 드 시 지 예 ” 라 고사 투 리로인사하며 친근 하게 다가서려는 모습 이었다. 이날첫유세에는김태호국민의힘국회 의원을 비롯 해박후보와당내경선을 벌 였 던 박 성훈 ·전 성 하 두예비 후보도참여해 힘을보 탰 다. 부산=목상균·권경훈기자 다 음달 7일치러 질 서울시장보궐선 거의공식선거운동이시작되자 서울시 의회를장 악 한민주당의원들이오세 훈 국민의힘후보를 견 제하고 나 섰 다. 각 종 여론조사에서 같 은 당 소 속 박영선 후보가오후보에게다소 뒤 쳐지는것으 로나오자 두팔 을 걷 고 측 면지원에나 선것으로 풀 이된다. 오세 훈 전서울시장 재직당시1년 2 개월가량 서울시의회에서시정을지 켜 봤던 더불어민주당소 속 3선시의원11 명은 25일시의회앞에서기자회 견 을열 고“오세 훈 전시장은실 패 한시장”이 라 며오후보에게사 퇴 하 라 고요구했다. 이들은“오전시장은 10년전무상 급 식전면도 입 에 반 대해스스로시장직을 내 팽 개 쳤 다”며“그는 ‘ 망 국적포 퓰 리 즘 을거부한다’고했는데, 친환 경무상 급 식을10년 간 실시해온서울시가 망 했는 가” 라 고따 져물 었다. 또 그가재 임 시절 시의회본회의출 석 률이40%에그 쳤 고, 2010년서울시 채 무가22조원 규모 에 달 해하 루 이자만21 억 원가량지출 할 정도 로재정을 파탄 시 켰 다고 비 판했다. 시의원들은“오후보는지금이 라 도 늦 지 않았 으 니 역사의 짐 이되지말고후보 직에서사 퇴 하기를 촉 구한다”고말했다. 이에대해오후보 측 은“지 난 10년 간 민주당 소 속 시장은 도시경 쟁 력하 락 , 도시재 생 실 패 ,주 택 공 급 실 패 를가 져 왔 다”며“ 누 가실 패 한시장인지4월7일시 민들의준 엄 한심판을 받 게 될 것”이 라 고 반 박했다. 박민식기자 김영춘 “가덕도 희망고문 끝냈다”$박형준 “30년토종 부산 사람” 서울시의회, 오세훈에견제구$與시의원들“실패한시장, 사퇴를” 서울 62%^부산 52%$점점커지는‘정권심판론’ 박영선열세에측면지원나서 “吳재임시절市채무 22조”비판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시의원들이25일서울중구서울시의회 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후보의사퇴를촉구하고있다. 뉴시스 4·7 재·보궐선거공식선거운동기간첫날인25일부산시장에출마한김영춘(왼쪽)더불어민주당후보와박형준국민의힘후보가부산남구국제금융센터광장과진구부전시장에서각각열린출정식에서연설을 하고있다. 부산=뉴시스·연합뉴스 부전시장서사투리로친근감강조 “부산날아오를지판가름할선거 말아닌몸부서져라일하는사람” 盧정부公기관이전결실 BIFC서 신공항앞세운‘YC노믹스’공약 “힘있는與시장부산경제살릴것” 민주^국민의힘지지도격차 1%P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