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D10 종합 국제통화기금 ( IMF ) 이한국의올해 성장률을정부 목표치보다 높은 3.6% 로전망했다. 세계경제가 동반 회복하 는가운데,지속적인확장재정정책이힘 을보탤것이라는분석이다.소비심리도 1년 2개월만에처음기준점인100을넘 었다.체감경기는아직한겨울이지만,경 기회복기대감에는봄기운이번지는모 습이다. 헣쭎졷쫂삲뽠픎 IMF 컿핳헒잫 26일기획재정부에따르면,IMF는이 날공개한한국과의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올해한국의성장률을 당초전망 치 ( 3.1% ) 보다 0.5%포인트높은 3.6%로 전망했다.IMF의전망치는정부 ( 3.2% ) 와한국은행 ( 3.0% ) 는물론,경제협력개 발기구 ( OECD ) 의최근전망치 ( 3.3% ) 보 다더높은수준이다. IMF가 성장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 린것은 주요 국가의경기회복이가시 화되는데따른 수출과 투자 증가세가 반영됐다.IMF는“당초 3.4%를예상했 지만한국의추가경정예산을반영해더 상향했다”고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충격을잘극복해왔고,경제적상흔을 최소화하는데도움을줬다”고평가했 다. 또 단기적확장재정정책을이어갈 필요가있다는 데동의하면서“피해를 입은근로자,사업체에대한선별적이전 지출을확대하고공공투자를가속화할 필요가있다”고제언했다.이같은확장 재정은재정준칙도입후수년에걸쳐점 진적으로상쇄할수있다고판단했다. 통화정책도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보다완화적인통화정책이경제회복을 견고히하고, 물가도 물가안정목표에 더욱가깝게운용할수있도록할것”이 라고전망했다. 홍남기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IMF의정책권고는 우리정부가올해경제정책방향에서밝 힌목표와상당부분일치한다”며“세계 경제의‘업턴’ 기회를적극 활용해코로 나19 위기를 가장 먼저탈출하는 선도 그룹에서도록하겠다”고밝혔다. 몮맪슪쁢콚찒킺읺 코로나19 백신접종이본격화하면서 소비심리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한 국은행이이날 발표한 3월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따르면이달소비자심리지 수 ( CCSI ) 는 100.5로 한 달전보다 3.1 포인트올랐다.석달연속상승세로코 로나19가 확산되기직전인지난해 1월 ( 104.8 ) 이후 1년 2개월만에처음으로 100을넘겼다.CCSI가100을웃돈다는 건소비심리가장기평균 ( 2003~2020년 ) 보다낙관적이란뜻이다. 소비심리가풀린건최근코로나19 백 신접종영향과 수출개선에따른 경기 회복기대감이커진영향이다.한은관계 자는“소비심리가 ( 코로나19 이전 ) 정상 수준으로회복했다고볼수있다”고설 명했다. 앞으로금리가오를것이란예상에금 리수준전망지수 ( 114 ) 는 한 달 새10포 인트 올랐다. 2016년 12월 ( +12포인트 ) 이후 최대상승폭이다. 취업기회전망지 수 ( 84 ) 도지난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 다. 반면집 값 을 전망하는 주 택 가격전 망지수 ( 124 ) 는한달새5포인트 내 리며 석달연속 내림 세를나 타냈 다.신 규 공 공 택 지추진계획발표로집 값 상승기 대심리가 약 해 졌 다는게한은의설명이 다. 세종=박세인기자^조아름기자 봄기운터지는 경제$ IMF,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주요국수출^투자증가세효과 “3.4%예상치에추경예산반영” 기존전망치보다 0.5%p 올려 정부^한은^OECD보다높아 소비심리도코로나전수준회복 금리인상^집값하락전망치올라 국 민 연금이 ‘국 내 주 식순매 도 행진’ 을당분 간 더이어가게됐다. 투자금가 운데국 내 주 식 보 유 목표 범 위를 늘릴 지에대한 결론을 다음 달로 미뤘 기 때 문 이다. 내 달 재 · 보 궐 선 거 를 앞 두 고 연기금 의 순매 도세에대한개인투자자반발을 의 식 하는것아 니냐 는의 혹 이고조되자, 논 의를일단연기하는 쪽 으로의견이모 아진것으로 알려졌 다. 국 민 연금은 26일기금운용위 원 회 ( 기 금위 ) 를 열 고 ‘국 민 연금기금 리 밸런싱 체계 검토 ’ 안건을 논 의했지만, 결론을 내 리지 못 하고 내 달 말열릴 다음 회의 때 재 논 의하기로결정했다. 기금위는이날 회의에서국 민 연금의 ‘전 략 적자산 배 분’ 허 용한도를기 존± 2%포인트에서최대 ± 3.5%포인트로 상향하는 방안 등 을 논 의했다. 전 략 적 자산 배 분이란전체자산 중 주 식 비 중 이목표비 율 보다높 거 나 낮 을경우,일 정수준 까 지는 오 차 를 허 용해주도록 하는제도다. 올해국 민 연금의전체자 산 대비국 내 주 식 목표 비 율 은 16.8% 인데, 전 략 적 자산 배 분 허 용 범 위가 3.5%포인트 까 지높아지면이론적으로 20.3% ( 16.8%+3.5%포인트 ) 까 지국 내 주 식 을더보 유 할수있게 된 다. 하지만이날회의에서일부위 원들 은 “목표비 율 을 조정해 현 재주 식매 도세 를 누 그 러뜨 린다해도어 차 피국 내 주 식 매 도는 불 가피하다”며반대의사를 밝 힌것으로 알려졌 다. 실 제정부는국 민 연금기금 ( 지난해 말 기준 833조 원 ) 이2041년 약 1,800조 원 으로정점을 찍 고점 차줄 어205 7 년고 갈 될 것으로보고있다. 즉 지금부 터 보 유 주 식 을 팔 지 않 으면 20년후부 터 는 매 년 대 규 모로 주 식 을 매 도할 수 밖 에 없 다.이날회의후권 덕철 복지부장관 도 “ ( 목표비 중 수정에대한 ) 시기와 규 모, 조정정도에대해 여러 위 원 의다 양 한 의견이있어더충분한 검토 가 필요 하다”고 말 했다. 조아름기자 국민연금,국내주식보유늘릴지선거이후로결정미뤄 전략적자산배분허용한도상향 “내달재보궐선거용”논란에연기 | | | | | 2020 11 2020 12 2021 1 2021 2 2021 3 99.0 91.2 95.4 97.4 100.5 소비자심리지수추이 ● < 자료 한국은행 > 2021년한국경제성장률전망치 IMF 3.6 % OECD 3.3 % 한국은행 3.0 % KDI 3.1 % 정부 3.2 % ● < 자료 기획재정부 > ( ) 빵가게서나오던청년,장보는임산부에총질한미얀마군경 ( ) ( ) 상장사 500 여 곳 의주주총회가 동시에 열 린26일올해‘ 슈퍼 주총데 이’에서‘조 카 의난’으로관심을 끌 었 던 금 호 석 유 화 학 의 삼촌박찬 구회 장이완승을 거뒀 다. 조 원태 한진그 룹회장은 국 민 연금의반대에도 불 구하고 대한 항 공 사 내 이사로 재선 임 됐고, 김 정 태 하나금 융 지주 회장 은 4연 임 에성공했다. 반면 서정진 셀 트리 온 회장과구본걸 L F회장은 퇴 진을결정했다. 이날 각 사 주총 결과에 따르면, 금 호 석 유 화 학 은 정기주총에서 배 당,이사회개선,이사선 임등 에대해 표결을진행했다.조 카박철 완상 무 가 삼촌박찬 구회장을상대로조 카 의난을시 작 한후최대관심사 였던 박 상 무 의이사회진입은 무 위로 끝 났 다. 박 상 무 를사 내 이사로선 임 하 는안건은 찬 성률 ( 52. 7 % ) 이보통결 의요건을 충 족 했지만 득 표에 밀려 부결됐다. 배 당 안건도 삼촌 의 승리 였 다. 박 회장 측 이제시한 배 당안 ( 보통 주 1주당 4,200 원 ) 은 찬 성률 64.4% 로 가결됐다. 대주주 의결권이 3% 로 제한되는이른 바 ‘3% 룰 ’이적용 된 감사위 원 선 임 도 사 측 이추 천 한 황 이석서울대경영대 교 수가 찬 성 률 69.3%를 얻 었다. 삼촌 과 조 카 의 대결은주총을앞 두 고세계최대의 결권 자 문 사 ISS와 금 호 석 유 화 학 2대 주주인 국 민 연금이 박 회장의 손 을 들 어주며일 찌 감치승 패 가 기 울었다. 이와 달리국 민 연금의반대에도 조 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 항 공 사 내 이사로 재선 임 됐다. 조 회장은 이날정기주총에서82.84%의 찬 성 표를 얻 었다. 국 민 연금의대한 항 공 지분 율 은 8.52%로최대주주 및특 수관계인지분 율 ( 30.96% ) 과 차 이가 커조회장 사 내 이사 선 임 안 가결에 영향을 끼 치지는 못 했다. L G 그룹의지주회사인 ㈜ L G 는 이날 주총에서 L G 상사, L G 하우시 스, 실 리 콘웍 스, L G MM A 등 4개 자회사출자부 문 을분리해신설지 주회사인 ㈜ L X홀딩 스를설 립 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이 에따라 L G 그룹은 존 속 지주회사 ㈜ L G 와 구본준 고 문 이이 끌 신설 지주회사 ㈜ L X홀딩 스의 2개지주 회사로재 편 돼 5월1일공 식 출 범 하 게 된 다. L X홀딩 스의계 열 분리최종승인 으로 L X 한국국 토 정보공사와 ‘ L X ’ 사명을 놓 고 벌 이는 마 찰 은더욱격 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정 렬 L X 한 국국 토 정보공사 사장은 L X 사명 사용 중 지와 함 께 공 식 사과를요 청 하는한 편 법 원 에가처분신 청등 법 적대응에나설계획이다. 김기중기자 금호‘조카의난’ 삼촌의KO승 박철완상무어제정기주총서 사내이사로이사회입성좌절 감사위원^배당표대결도패배 조원태대한항공이사재선임 LX그룹, LG와분리확정 미얀마쿠데타에반대하는시위대가26일양곤시내에서구호를외치며행진하고있다. 양곤=AP연합뉴스 박철완금호석유화학상무가지난 11일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일보 구인 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