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7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文대통령‘서해수호의날’기념사 北미사일발사에‘도발’언급안해 “남북미대화이어가도록노력할때” 평화강조속北에자중메시지만 바이든취임후첫기자회견 “北긴장고조땐상응조치”경고하며 “비핵화외교도준비”협상카드 수위낮춰안보리제재위열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26일‘서해수호의 날’기념사에는‘한반도 운전자’를 자 처하는문대통령의깊은고심이담겼다. 북한의잇단미사일도발을겨냥해“대 화의분위기에어려움을주는일은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지만, 북한을 자 극할만한수위는피했다. 북한눈치보기라는보수진영의비판 을감수하고북미대화의불씨를지키겠 다는것이다. 문대통령은경기평택해군2함대사령 부에서열린서해수호의날기념식에참 석해“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 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라면서 북한에‘저강도’경고를보냈다.조바이 든미국행정부의대북정책이윤곽을잡 아가는시점에자중하라는메시지였다. 문대통령은북한이21일과25일서해 와동해에연달아미사일을쏜것을‘도 발’이라고부르지않았다. 25일 탄도 미사일인 신형 전술유도탄 을시험발사한것이유엔안전보장이사 회결의위반이라는점도언급하지않았 다.바이든미국대통령이26일기자회견 에서유엔안보리결의위반으로규정한 것과대비된다. 문대통령의온건한발언은△북미비 핵화대화를위해북한을자극하지않으 면서△북한의추가도발은막고△국내 강경파의 반발까지 누그러뜨려야 하는 정치상황을모두고려한결과물로해석 된다. 문대통령은“어제있었던북한의 미사일시험발사에국민여러분의우려 가크신것을잘알고있다”며국민을다 독이는메시지도내놨다. 정지용기자 北자극은피한南 대화는열어둔美 2021년3월27일토요일 제22698호 ( ) 현실보다생생 ‘뇌속임’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현실과다름없이또다른삶을 꾸리는 ‘메타버스’의시대가성큼다가왔다. 생생한가상현실은결국뇌를얼마나잘 속이느냐에따라결정된다. 술금하는이슬람의 ‘와인이야기’ ’아라비안나이트’의신드바드는와인으로위기를 면한다.무슬림지도자도와인을마셨다.술이 금기인이슬람을와인은어떻게파고들었을까. ★주말날씨21면 한한센인이 4일세종시부강면충광마을쪽파밭에서작업을하고있다.그뒤편으로거주하던한센인이사망하며폐 가로변한집이보인다. 세종=고영권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문재인대통령이26일오후경기평택시해군제2함대사령부천자봉·노적봉함선상에서제6회서해수호의날기념사를하고있 다(왼쪽).조바이든미국대통령이25일백악관에서열린첫공식기자회견에서질문에답하고있다. 평택=왕태석선임기자·워싱턴=EPA연합뉴스 30 문재인대통령이26일오후경기평택시해군제 2함대사령부 천자봉·노적봉함 선상에서 제6회 서해수호의날기념사를하고있다(왼쪽). 조바이 든미국대통령이25일백악관에서열린첫공식 기자회견에서질문에답하고있다. <연합> 미국이25일(현지시간) 북한의탄도미 사일 발사 도발에 응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취임후첫기자회견을통해서 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도발 을비판하는동시에북미대화도준비돼 있다는메시지를던졌다.압박과대화를 병행하겠다는의미였다. ★관련기사4면 북한역시미사일발사현장에김정은 국무위원장이불참하고, 사거리가짧은 미사일을선택하는식으로수위를조절 했다.바이든대통령이북한비핵화가미 국의최우선순위외교현안이라고밝히 면서미국의대북정책검토가완료되는 4월부터 북미 간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이어질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미사일시험관련미국의대응과 ‘레드라인(금지선)’에대한질문에“(북 한의) 특정한 미사일 시험은 유엔 결의 안1718호위반”이라고답했다. 하지만북미양측은대응수위조절로 여지를두기도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조영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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