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종합 A2 인종종교넘어함께연대 차별·증오·폭력에맞서야 26일‘애틀랜타총격사건피해자전국 촛불추모’행사가애틀랜타한인회관에 서개최돼온라인을통해전세계에생중 계됐다. 미 전역의 한인단체들은 3월 26일을 ‘스탑 아시안 헤이트 내셔널데이 오브 액션앤힐링(Stop Asian Hate National DayofAction&Healing)’로정하고,미 국뿐아니라세계전지역에서총격사건 의희생자를애도하고아시안에대한폭 력중단을촉구하는시간을가졌다. 이날행사는먼저불교,기독교,이슬람 교종교지도자의희생자들을넋을기리 는기도가있었고, 시낭독과노래로희 생자들을추모했다. 행사에 참여한 연사들은 총격사건으 로희생된피해자를애도하고, 아시아계 를향한폭력에함께연대하고힘을모아 대처하자고강조했다. 사라박한미연합회(KAC)메트로애틀 랜타 회장은“피해자의 고통을 내 고통 으로 인식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며,“차별,폭력,증오의문제는미국 과세계의문제가될것이다세대와인종 을 넘어 함께 연대해 외치고 나아가자” 며호소했다. 샘박조지아주하원의원은“여기는우 리집이다.현실을직시하고연대하여차 별에 맞서야 한다. 차별에 직면한 모든 사람들이 같이 힘을 모아 맞서야한다. 우리는힘이있다. 함께할때강하게되 고못할것이없다”고강조했다. 이날백악관의세드릭리치먼드선임고 문은성명을보내“총격에희생된한인 을포함한아시안여성들에애도를표한 다.조바이든대통령은아시아계를향한 폭력을 규탄하며 증오범죄는 미국에서 있어서는안된다고밝혔다. 우리는인종 차별, 폭력에 함께 맞설 것이며, 정의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계연방하원의원 4명도공동성명 을통해“희생자들을추모하며, 다같이 힘을모아우리아시아태평양계커뮤니 티를안전하게만드는데연대해야한다” 고전했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보내온 성명 은김윤철애틀랜타한인회장이대독했 는데, 이대사는“아시안혐오범죄를규 탄하고,다양성과융화의가치를지켜내 는노력을지지한다.미국치안당국과협 력하여 혐오범죄로부터 우리국민을 보 호할것이다”라고강조했다. 이외에도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의마샤레벨로아웃리치디렉터, 윤소영전문상담사,앤세우팟뉴조지아 프로젝트 총책임자, 애틀랜타 유대인협 회(American Jewish Committee At- lanta) 등도이번총격의희생자들을추 모하고아시아계에대한증오와폭력중 단을위해함께노력하겠다고전했다. 이날 행사는 촛불을 켜고 8번의 종을 울려 8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마무 리했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국 촛불 추모 동남부회장단 “주류사회와소통및협력” ◀1면서계속 샘 박 조지아주하원의원(왼쪽사진), 사라 박 한미연합회 메트로 애틀랜타 회장, 김윤철 애틀랜 타한인회장이이수혁주미한국대사가보내온성명을대독했다(오른쪽사진).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 “스파 총격사건 한인사회에 충격이 있 었지만아시안을향한증오범죄가예방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실 질적 개선 조치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팬데믹상황속에서도각한인회가이 웃 동포들을 돕는 활동을 활발하게 진 행한 것에 감사하며, 주류사회와의 협 력과차세대와의대화등도기대하고있 다”고말했다. 김총영사는곧실시될인사로본국으 로귀임할것을알리고한인회장들에게 작별인사를전했다. 이어 김윤철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일 홍상임위원장이축사를전했다. 홍승원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전에 열렸던정기이사회결과에대해보고하 고, 총격사건에대해언급하며“한인사 회에 좋은 영향으로 남겨져야 하므로 인종차별, 힐링 해결의 단서가 되길바 라며, 회장들이 경청을 잘해 현명한 판 단을할수있어야하며, 체계적으로젊 은 층과의 네트워크 중요하다”고 말했 다. 연합회는감사에이기붕천선기전회 장을임명했고회계사에고주연씨를임 명했다. 또 이한성 자문위원장, 조다해 부회장, 김영기 사무차장 등에 대한 임 명장도수여했다. 미쉘 강 운영분과위원장이 나와 아시 안인종증오범죄중단촉구결의대회에 대해설명하고각한인회에서도대처하 고준비할것을촉구했다. 연수회에서는신희경내쉬빌한인회장 이 한인회 운영 성공사례를 나눴고, 마 이클박정무부회장이한인회와주류사 회의소통과협력방안에대해소개했다. 또한 장준 부장이 연합회 웹사이트 활 성화 방안, 이영준 사무총장이 재외동 포재단지원활용방안에대한정보, 송 지성위원장이선천적복수국적개정서 명운동활성화방안을공유했다. 이날 회장단 연수회는 오후 4시30분 부터‘연방하원의원과 차세대와의 대 화’행사를 온라인 줌으로 진행했으며 오전10시30분에는동남부한인회연합 회정기이사회를진행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