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영원한 외국인’ 2,300여개의 한인업소가 약탈 로파괴당하며LA한인사회가뿌 리째 흔들렸던 4.29 폭동 당시, ABC-TV에출연해오만한주류 미디어의 왜곡보도를 강력하게 항의하던 이민2세 앤젤라 오 변 호사를기억한다. 그는, 흑백갈등으로발생한폭 동의 최대 피해자이면서도 폭동 원인을 제공했다는 오명까지 뒤 집어썼으나 힘없어 침묵하던 한 인들의 좌절과 공권력의 방관을 강력하고 명료하게 짚어가며 우 리를 눈물겹게 했던‘웅변적 대 변인’이었다. 폭동1주년무렵에만났던오변 호사는 이렇게‘예언’했다.“난 한인사회 대변인이 아니라 한인 사회의 미래입니다. 20년 후엔 수천수백명의앤젤라오가한인 사회를이룰겁니다” 우린지금그예언의실현을보 고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와중 에서급증한아시안증오폭력이 애틀랜타 대량 총격살인사건으 로 폭발하면서 한인 2세들을 포 함한아시안이민의자녀들이커 뮤니티를위한투쟁에적극뛰어 들기시작한것이다. 4.29 때 어렸던 아이들이 이젠 정계와 언론계, 재계와 법조계에 서연예계까지각분야에진출한 성인이되어부모들을보호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공정한 사회를 보장해주기위해아시안커뮤니 티의 강력한 대변자들로 나서고 있다. 아시안증오범죄규탄의함성이 미전국에울려퍼지면서아시안 이민의 자녀들은 의회에서, TV 와신문과소셜미디어등온갖매 체를통해, 그리고거리시위에서 ‘모델 마이너리티’라는 미명으 로 포장되어온“침묵은 더 이상 없다”고선언했다. USA투데이의 한인 비디오 프 로듀서제인모도기고를통해강 조했다. “조지아에서 6명 아시안 여성 들이 총격 살해당했다. 어떤 이 들에겐하나의숫자로보일지모 른다.그러나우리는그이름들에 서우리의어머니와우리의할머 니들을본다.세상의당신들은우 리가참고있는눈물과표현하는 데익숙지않은깊은슬픔과분노 를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한다… 이제 우리 세대는 우리 부모들 이생존하기위해견디어야했던 침묵과순응의교훈을잊을것이 다” 피츠버그 거리 집회에 참여한 한인 2세 배우 샌드라 오는“난 아시아계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외쳤고, 제인모는“우리는탄 력성강한이민의자녀들”이라고 다짐했으며, 연방하원 아시아계 의원들은 지난주 아시아계 차별 과폭력을집중조명하는법사위 청문회에서반아시안폭력을초 당적으로 규탄하면서 청문회를 ‘표현자유 감시’라고 비난하는 공화당칩로이의원을향해“우 린당신이우리의보이스를죽이 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경고했 다. 이들모두가‘웅변적대변인’이 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투쟁은앞으로수많은장애에부 딪치겠지만 멈추지는 않을 것이 다. 바이든대통령은아시안커뮤니 티를직접방문해위로하며적극 대처를약속했고, 상하원에도각 각증오범죄방지법안이상정되 었다. 1800년대중국인배척법에서2 차대전당시일본계미국인강제 수용과 1980년대 빈센트 친 야 구방망이 살해사건에 이르기까 지미국의아시아계부당대우역 사는길고어둡다. 그러나 그 역경을 딛고 일어난 아시안 커뮤니티의 성장도 눈부 셨다. 빈센트 친 사건 당시 수십명에 불과했던 아시안 아메리칸 저널 리스트 숫자는 현재 1,500명이 넘는다.아직갈길은멀다. 지난주말 TV 화면을도배했던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시위에서 유독시선을잡아끈것은곳곳에 등장한“우리도 미국인이다”란 피켓이었다. 영어가모국어인이들이‘내나 라’미국에서‘아시안 아메리칸 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겪어야 하는고뇌를단적으로말해주는 듯했다. “경박하고 무지한 편견에 일일 이대꾸하며시간을낭비하는대 신성공이라는최선의보복에집 중해온” 2세들이미사회의절대 적가치척도인‘백인’이라는벽 에부딪친것이다. 길거리의 묻지마 폭행, 얍삽한 정치가들의모욕, 업소유리창에 휘갈겨진 선동적 낙서만이 아니 다. 공공기관의 제도적 차별의 뿌 리도깊다.최근폴리티코가보도 한 국무부내의 아시안 아메리칸 차별이논란을빚고있다. ‘임무제한’이라는 절차를 통 해유독아시아계외교관들의특 정국가 근무를 제한시키거나 그 국가관련 기밀서류 접근을 금지 시켜온‘교묘한차별’이다. 공산치하를 피해 수십년전 미 국으로이주한부모가중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중국계 2세 외교관의중국임무를제한시키 고, 일본근무발령을받은일본 계 2세 외교관에게 후쿠시마 대 지진 당시 자원봉사 등을 이유 로 발령 취소를 통보하는 식이 다. 국무부근무당시‘한반도관련 모든 업무 금지’통보를 받은 적 이 있다는 앤디 김 한인 연방하 원의원은 그것은‘외국인 혐오’ 였다면서“내 나라가 나를 신뢰 하지 않는다”는 충격에 큰 상처 를받았었다고말했다. 미 사회 각계의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이민 2세들도 아시 안아메리칸으로산다는것은얼 굴 생김새로 인해 내 나라에서 ‘영원한 외국인’으로 취급당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한 다. 한 중국계 작가는“내 아이들, 미국에서 태어난 부모의 미국에 서태어난이아이들에게무엇이 라고 말해주어야 하나?”라고 묻 고있다. “난엄마눈을닮은내눈을좋 아한다”는한인2세여성저널리 스트의 11살 백인 혼혈아 딸이, 성장한후에도그자부심을가질 수있는세상이되도록보이스를 높이고투쟁을멈추지않는것- 그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해답이 다. 드라이버가맞으면아이언이안맞고… 왜그러죠?연습방법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7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박 록 고문 오늘과내일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안녕하세요.구독자님. 요몇일천둥번개치는비에라운 딩도 못나가시고 속상하셨죠! 저 도비맞고라운딩가다가도저히칠 수없는상황의비가내려결국레 인첵을받고돌아왔던일이있었네 요. 아직골프에대한열정이넘친 다는것에뿌듯함을느낍니다. 지난주에 이어 드라이버가 맞으 면 아이언이 안 맞고 반대로 아이 언이맞으면드라이버가 OB로멋 지게(?) 날아가는이유와해결방법 에대해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근본적인것은아이언과드라이버 가치는방법이틀려서입니다. 길 이가 틀리고 티를 꽂아서 치기 때 문에 치는 방법이 같을순 없습니 다. 스윙궤도가같을뿐이지치는 방법은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쉽 게이야기하면아이언은왼손이리 드하여 왼손이 몸 안쪽까지 끌구 들어와서다운블로로눌러쳐줘야 좋은샷이나올수있습니다. 반대로 드라이버는 왼손이 몸쪽 까지 끌고 들어오면 헤드가 밖으 로나가서아웃-인스윙이되어버 려 공이 깍여 맞습니다. 슬라이스 의원인이되기도하고, 헤드가티 밑으로파고들어가버려소위‘뽕 샷’을 날리기도 합니다. 드라이버 는손이뒤쪽,즉오른쪽다리뒷쪽 에서칵킹과힌지를풀어주면서릴 리즈를해주고헤드가올라가는지 점에서쳐야탄도가 좋은샷이나 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언을 드라이버처럼오른쪽에서먼저풀 어주면 뒤땅을 칠 확률이 많아집 니다. 즉드라이버와아이언은 즉손의 칵킹과힌지를풀어주는릴리즈포 인트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많 은 골퍼분들이 아이언 잘맞으면 드라이버가 안 맞고 드라이버 잘 맞으면아이언이안맞는이유입니 다.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드라이 버 스타일대로 아이언을 치고, 아 이언이잘맞으면아이언스타일대 로 드라이버를 치기 때문에 하나 맞으면 하나가 안 되는 이유가 되 는 것입니다. 해결방법은요. 드라 이버를잘치신 다음에아이언치 시기 전 연습스윙을 하세요. 버디 할 욕심에 깃발만 보고 그냥 치지 마시고요. 공 앞부분잔디를왼손 으로 두껍게 2-3번 정도 쳐주세 요. 그러면 왼손이 안쪽까지 끌고 들어올 수 있어 다운 블로우로 공 을치실수있습니다. 아이언은 잘 맞는데 드라이버가 안 맞으시면 드라이버 치실 때 왼 손이 리드하면서 칵킹한 손과 힌 지를오른쪽에서확실히풀어주시 는연습을하시면인-아웃-인궤 도의스윙이되어한결나아질것 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멀리 치려 는 욕심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몸 통이먼저 다회전되어버리고팔 이 늦게 나가게 됩니다. 절대 안됩 니다. 항상왼팔과몸이리드를하 지만 결국을 팔이 먼저 털어서 나 가야합니다. 팔이먼저나가고남 아있는몸이 회전을 해야하는것 입니다. 드라이버는정확한인-아 웃-인궤도의스윙을만들어주셔 야공이똑바로멀리날아갈수있 어요. 골프어렵죠?프로님들이가르치 는 방법도 틀리고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려고해도안되고. 일단나 의 몸에 맞게 스윙을 하면서 정확 한 스윙궤도를 만들어 주는 스윙 이가장좋은스윙이라고생각합니 다. 포기하지 마시고 한걸음씩 같 이 해결하며 고민하기로 해요. 본 인 스윙에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영상을찍어서저에게보내주시면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다음시간엔 연습장에서 연습하 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오늘도나의베스트스코어를위해 서파이팅~ J.KANG’S 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 j.kangpro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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