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D5 4ㆍ7 재보선 D-9 4·7 서울시장보궐선거공식선거운동 이후첫주말,박영선더불어민주당후보 와오세훈국민의힘후보는나란히서울 강남을찾았다.열흘도남지않은이번선 거에서2030세대의표심을초반잡아놓 아야한다는판단에서다.박후보는최근 민주당을이탈하는 2030세대를잡아두 는쪽에,오후보는민주당에서이탈하는 2030세대를끌어오는쪽에방점을찍었 다.이번선거최대이슈인부동산공약을 놓고도신경전을이어갔다. 최근“20대는역사경험치가낮다”는 발언으로역풍을맞은박영선후보는28 일서초구서울고속터미널광장유세에 서이를만회하는데주력했다.“중소벤처 기업부장관을하면서2030세대창업가 들을가장많이만났다”며“그분들이원 하는것을굉장히잘알고있다”고운을 띄웠다.투표권을가진20세대학생과청 년벤처기업가등의지지연설과함께박 후보는△청년출발자산 5,000만원대 출△1인가구월세 ( 20만원 ) 지원대상확 대△서울시산하기관필수노동자대상 주 4.5일제시행등청년맞춤공약도상 세히소개했다. 오세훈 후보도 2030세대가 많이찾 는강남구코엑스앞광장유세에서20 대를 향해지지를 호소했다. 2030세대 유권자를 유세연단에세운 오 후보는 “그친구들앞에서앞에서떳떳하고자 랑스러운정치를 하겠다”고강조했다. 이어“솔직히말하면겁난다. 2030세대 젊은이들이무섭다”면서“우리때랑비 교하면정말 똑똑하고 세상 물정도 다 꿰뚫고있는것같아서”라고말했다.박 후보의‘20대경험치’ 발언을 우회적으 로겨냥한것이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두 후보의경 쟁도 주말 내내치열했다. 강남구와 서 초구, 송파구등문재인정부부동산정 책에반감이더한 지역을 찾은 박 후보 는 △박원순 전 시장의 ‘35층 고도 제 한’ 해제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경 부고속도로 지하화로 10만평의부지 를 확보해 5만평은 반값 아파트로 분 양△서울도시주택공사 ( SH ) 공공주택 의분양원가공개등을공약으로내걸 었다. 그는민주당과정부를향해서도 “공 직자들이주택·토지등 부동산을 취득 할 때반드시사전신고와 허가를 받는 방안을추진해달라”고요청했다. 오 후보도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공약을재차 강조하면서“시장이알아 서낡은아파트를 허물고 새아파트를 공급할것”이라고강조했다.△서울동 북권에제4도심조성△서남권·강북권 경전철5년내완공등을공약했다.그는 또이날 페 이스북을 통 해박 후보가 내 세운공공주택분양원가공개공약등 이“이미15년전인 200 6 년 9 월, 제가 서 울시장에취 임 한지3개월만에전 격 적으 로발표해시행했 던 정책”이라면서“ 좋 은정책은시 간 이흘러도역주행이가 능 한가보다”라고 꼬집 었다. 김지현·박재연기자 4·7 서울시장보궐선거가공식선거운 동초반부터‘ 막 말’로점철 되 고있다.이 번선거에대한관심이서울과부산시장 선거로 좁혀 지다 보 니 , 상대후보를 조 금 이라도 더 깎 아내리기 위 한 각 후보 측 의거친발언이선거판을 휘젓 고있는 것이다.선거때 마 다고 질병 처 럼 도지는 막 말 공방이 격 화하면서, 정치권을 향 한 유권자들의불신도더 커질 수있다 는지적이나 온 다. 더불어민주당은오세훈국민의힘후 보를향해‘ 쓰레 기’‘ 극 우정치인’ 등의표 현 으로 깎 아내 려논 란이 되 고있다. 김 태 년민주당대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 일“오세훈후보가서울시장이 되 는순 간 광화문광장은 태극 기부대의난동 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극 우 정 치인이공직을 맡게되 면 증 오의정치로 국민이분열하고민주주의가드 레 일이 무 너 지기때문”이라고비판했다. 전날 윤 호중 민주당 의원은 서울 중 랑구에서열 린 박영선민주당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4월 7일 쓰레 기를 잘분리수거하자”며“내 곡 동 땅뻔 히알 면서거 짓 말하는후보는 쓰레 기인가아 닌 가, 쓰레 기다”라고오후보를‘ 쓰레 기’ 로비유해비판이제기 됐 다. 오 후보도 현 정부의 실 정을 강조하 기 위 해문재인대 통령 을직 접 겨냥하면 서거친언사를동원해 논 란이다.그는27 일성북구유세에서“일자리 못 만들고, 빈 부 격 차해소 못 하고,주택가 격 오 른 건 천 추에남을 큰 대역 죄 라해도과언이아 니 다”라며“비유 법 을 쓰 면 망 언이라고 하 니 직설적으로 얘 기하겠다. 실패 한대 통령 ”이라고문대 통령 을비난했다. 앞서오 후보는 2 6 일강서구 유세에 서“제가연설할때‘무 슨 중 증 치 매환 자 도아 니 고’라고지적했더 니 과한표 현 이 라고 한다”며“야당이그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언급해 논 란이 됐 다. ‘중 증 치 매환 자’발언직후 김종 인국민의힘비 상대책 위 원장이자제요청을했지만,오 후보는 문 대 통령 을 향한 공세의고 삐 를 늦 추지않았다. 정치권의한 관 계 자는이날 “선거가 다가 올 수 록 양 측 이 총 력전을 펼 치면앞 으로더심하고자 극 적인발언들이나 올 가 능 성도 배 제할수 없 다”며“정치 혐 오 로이어 져 안그 래 도낮은보궐선거투표 율 을더낮출수도있다”고우 려 했다. 김민순기자 중도층 이어정의당 지지층까지$ “정권견제”로 쏠리는 표심 지난해4월치러진21대 총 선에서더불 어민주당의 압승 을 견 인한건‘중도 + 진 보유권자연 합 ’의 결합 력이었다.하지만 4·7 서울과부산시장재·보궐선거를앞두 고다 른흐름 이감지 되 고있다. 여 권을향 해있 던 중도층의지지이탈이 눈 에띄고, 민주당을향해식은정의당지지층도 마 음 을 돌릴 기미가안보이기때문이다.불 과1년만에 변 한이들의‘ 변 심’이열흘도 남지않은보선에어 떤 영향을미 칠 지 각 정당은 촉각 을 곤 두세우고있다. 최근 각종여론 조사에서문재인대 통 령 의국정지지도하 락 과더불어민주당 지지 율 하 락 을이 끈 건 중도층이었다. 한국 갤럽 이지난 23 ~ 25일전국유권자 1001 명 을대상으로 실 시한 3월 4주조 사 ( 표 본 오차는 9 5 % 신 뢰 수 준 에 ± 3.1 % 포 인트 ) 에서문 대 통령 국정운영에대 한 긍 정평가 ( 34 % ) 와 부정평가 ( 5 9% ) 는 같은기관 조사에서 각각 최 저 ·최고 치를 갱 신했다. 중도층의 변 화가 특 히 두드러 졌 다.중도층에선전주대비 긍 정 평가가 3 6% 에서27 % 로감소했고,부정 평가가5 6% 에서 6 5 % 로 증 가했다. 민주당과국민의힘지지 율격 차도지 난 201 6 년박근 혜 정부 당시국정 농 단 사 태 이후 최소치로 좁혀졌 다. 주로야 권을지지하겠다는 응답 이 늘 면서다.한 국 갤럽 의 올 해 1월 4주 조사에서 32 % 였던 중도층중무당층비 율 은 3월 4주 에 28 % 로 줄 었다. 같은기 간 중도층의 민주당지지는 8 %포 인트 ( 34 %→ 2 6% ) 감소했고, 국민의힘지지는 11 %포 인트 ( 18 %→ 2 9% ) 증 가했다. 중도층비 율 이 선거를앞두고다소 줄 고있지만, 민주 당보다는국민의힘이이를 흡 수하는경 향을보인것이다. 재보선의미를 ‘정권 견 제’에두는 중 도층비 율 도 늘 었다. 4·7 재·보궐선거의 미를 묻 는 한국 갤럽 3월 4주 조사에선 ‘정부지원’이라는 응답 ( 25 % ) 보다 ‘정부 견 제’ 응답 ( 6 7 % ) 이두 배 이상많았다. 이 런여론 조사 흐름 은 ‘중도 + 진보연 합 ’이 현 정부에지지를 보 냈던 지난해 총 선직전과 다 른 양상이다. 한국 갤럽 이21대 총 선직전인지난해 4월 13, 14 일 실 시한 4월 3주 조사에서중도층의 35 % 가 민주당을, 1 9% 가 미 래통합 당 ( 국민의힘전신 ) 을지지한다고 답 했다. 중도층내‘정부지원’ ( 45 % ) 과 ‘정부 견 제’ ( 44 % ) 응답 도 팽팽 히맞 섰 다.이후민 주당은 서울지역구의 석 4 9석 중 41 석 을확보하며 압승 했다. ‘중도 + 진보연 합 ’의한축인정의당지 지층의 태 도도달라 졌 다.역시지난해4 월 3주한국 갤럽 조사에선정의당지지 자의 6 0 % 가 총 선 결 과로 ‘정부지원’을 바 라며, 31 % 가 ‘정부 견 제’를 바 란다고 답 했다.반면 올 해3월4주한국 갤럽 조 사에서는 ‘정부 지원’ ( 4 6% ) 과 ‘정부 견 제’ ( 40 % ) 응답 이 팽팽 했다. 여 영국정의 당대표가 23일“정의당은선거에 참여 하 되 아무 ( 에 게 ) 도투표하지않는 백 지 동 맹 을 검 토하겠다”고 밝 히는 등지도 부의기 류 도정의당지지층의 흐름 과 맥 을같이한다.이는 21대국회들어차 별 금 지 법 제정과 젠 더이슈등정의당이추 진하는 핵 심정책에서민주당이같은 목 소리를 내지 못 하고있는 상 황 과연 결 돼 있다는분 석 이나 온 다. 홍인택기자 당지도부입단속도 무색 與野, 도넘은막말비방전 박영선^오세훈, 나란히강남찾아 2030 공략하고부동산민심달래 중도층민주당지지34%→27% 국민의힘은 18%→29%로껑충 중도+진보연합의한축인정의당 정부지원46%vs견제40%팽팽 ‘총선與압승’안겨준지지층이탈 확달라진기류에與野모두촉각 “쓰레기^천추에남을 대역죄”공방 “유권자불신만팽배”우려목소리 박영선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가 28일서울서초구고속터미널광장에서열린집중유세에서시민들 에게지지를호소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국민의힘서울시장 후보가 28일서울강남구코엑스광장에서열린집중유세에서군중을향해 지지를호소하고있다. 오대근기자 朴“공직자부동산취득허가제를” 吳“규제완화로낡은집허물것”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