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A5 미국에서변이바이러스의확산과각 주의 봉쇄 완화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NYT)가28일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지난주미국의하루평 균확진자수는6만1,545명으로2주전 평균치보다11%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몇 주 전부터‘3월 말에 확진자 발생 추이가 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일치한 다. 영국발변이로알려진‘B.1.1.7’바이 러스가 유럽을 거쳐 미국에서 새로운 유행을일으킬것이라고예상하는과학 자도일부있다고신문은전했다. 지난25일현재미국에서B.1.1.7확진 판정을받은환자수는 8,337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 다. 전체확진케이스중변이여부를분석 한샘플수가극히적기때문이다. 이에따라NYT는전염력이더강하고 치명률도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중이라는경향만큼은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의 전염병학자인 빌해너지는NYT에“이번상황이작년 바이러스 초기에 과학자들이‘문제가 될수있다’고경고하던것을연상시킨 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며“사람들은 문제가될때까지기다렸다가너무늦게 행동에나섰다”고말했다. 해너지는 B.1.1.7의 전염력이 일반 코 로나19보다 최소 50% 이상 강하다면 서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 력이백신보급에따른면역효과를상 쇄시킬것으로우려했다. 현재까지사용승인을받은백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한 변이 바이러스(B.1.351)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 병연구소소장도이날 CBS 방송에출 연해변이바이러스와여러주의방역 규제 완화 등을 거론하면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할 가능성을 경고했 다. 변이 확산에 봉쇄 완화로 코로나 확진 다시 증가세 2주 전보다 평균 확진자 11% 증가 종합 봄방학을맞아‘노마스크’관광객넘쳐나는플로리다주마이애미비치. <EPA=연합뉴스> 구인ㆍ매매광고 www.HiGoodDay.com 한인입양인고재웅씨 “친부모찾아손녀들꼭보여주고싶어요” 한인입양인인티모시크루그(50· 한국명고재웅)씨가한국에살아있 을지도 모르는 부모님을 애타게 찾 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하고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크루그씨는“나 의 두 딸에게도 한국에 있는 할아 버지와할머니뿐아니라아빠의친 가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 다”며“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절 실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 다. 1970년생인 그는 한국 광주에 있 는한고아원에부모에게버려져건 강이좋지않은상태로지난1974년 미네소타의 한 한부모 가정에 입양 됐다. 그는“우리 두 딸에게도 한인이 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부모님을 꼭 찾아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 고싶다”며간절한마음을담아말 했다. 금홍기기자 티모시 크루그씨의 현재 모습(왼쪽)과 입양 될당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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