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일 (목요일) A5 미국행을꿈꾸는중미온두라스인수 백명이 30일 새벽 미국을 향해 한꺼번 에출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온두라 스북부산페드로술라의버스터미널에 서배낭을짊어진젊은남녀와어린아이 등이 과테말라 국경을 향해 도보 이동 을 시작했다. 코로나19과 지난해 닥친 허리케인등으로먹고살기가더어려워 져미국에서새삶을꿈꾸는이들로, 소 셜미디어공지를통해한자리에모였다. 이들중엔보호자없는미성년자도있다 고EFE통신은전했다. 온두라스인 카를로스 플로레스는 현 지 방송 인터뷰에서“온두라스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자리를 구한다 고해도번돈으로끼니를해결하기도힘 들다”며“더나은삶을위해위험을감 수해야한다”고말했다. 이들은올해들어두번째로온두라스 에서출발한캐러밴이다.‘캐러밴’은걷 거나 차를 타고 무리 지어 움직이는 이 민자행렬을가리킨다. 미국국경까지의 여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최소화하기위해집단이동을택하는것 이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 과테말 라 등 중미 지역에서 빈곤과 폭력을 피 해미국으로향하는이민자들은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규모로 이동하는 캐러 밴의경우최근북상을이어가기가쉽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과테말라와멕시코에불법이민자들 의이동을막으라고압박하면서이들국 가가경비를강화했기때문이다. 지난 1월조바이든대통령취임에즈 음해 미국에 대한 기대를 품고 온두라 스에서출발한수천명의캐러밴도과테 말라군경의철벽수비에막혀멕시코까 지도다다르지못하고해산됐다. 이번 캐러밴의 미국행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관문인 과테 말라는 캐러밴 출발이 예고된 뒤 전날 캐러밴을막기위해비상조치들을발표 했다. 이에따라 15일간군경은온두라 스와의국경지역에서허가받지않은채 모여있는사람들을발견할경우무력으 로해산할수있게됐다. ‘막아도 간다’… 캐러밴 중미서 또 출발 온두라스에 수백명 집결 미국 향해 도보이동 시작 CDC,연방차원발표 강제퇴거유예6월말까지연장 연방정부차원의코로나피해세입자 보호조치인강제퇴거유예정책이오는 6월말까지연장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강제 퇴거 금지령을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 한다고발표했다. 당초이금지령은 3월 말로만료될예정이었다. 강제퇴거유예의보호를받을수있는 대상자는 연소득 9만9,000달러(부부 19만8,000달러) 이하여야하며코로나 19로인해렌트비를지불할수없게된 상황을증명해야한다. 조바이든대통령은지난2월팬데믹으 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 유주들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차압 금지령을 역시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 하는행정명령에서명했었다. 종합 30일온두라스에서미국을향해출발한이민자캐러밴행렬이철길교량을따라걷고있다. <로이터> CDC잠정데이터 코로나19,작년미국서사망원인3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31일발표 한잠정데이터에서지난해코로나19가 미국에서심장질환과암에이어세번 째로많은사망원인이었다고밝혔다고 CNN방송이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약 336만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코 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는 거의 37만 8,000명(약11.3%)에달했다. 또심장병으로인한사망자는69만여 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9만8,000 여명이었다. 이어우발적부상, 뇌졸중, 만성 하부 호흡기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독감·폐렴, 신장 질환이 차례 로4∼10위를차지했다. 이데이터는CDC산하국립보건통계 센터(NCHS)의연구자들이지난해1∼ 12월 미국 거주자들의 사망 진단서 데 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고 CNN 은 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2020 년에는 코로나19가 세 번째 주요 사망 원인에 오르며 10대 주요 사망 원인의 하나인자살을대체했다”고설명했다. 또데이터를보면전체적인사망률은 흑인과 원주민 또는 알래스카 원주민, 85세이상인성인, 남성에게서높은것 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사망률은히 스패닉에게서가장높았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2019 년 715.2명에서 지난해 828.7명으로 15.9%나상승한것으로나타났다. 다만이번데이터는잠정데이터로,통 상 최종 데이터는 11월에야 나온다고 CNN은전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