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일 (목요일) A6 종합 LA공립학교서 한인사 배운다 뉴욕서 아시아계 60대 여성 짓밟은 폭행 용의자 체포 도산·유관순에서 K팝까지 한인 인종학 수업 지도안 “38세 흑인 남성… 모친 살해로 평생 보호관찰중” 캘리포니아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1992년 LA 폭동의전개과정, 3·1 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삶, 세계로 뻗어나간 K팝의 성과등한인관련역사를학교공식교과과 목으로배울수있게됐다. 30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 아주 교육위원회는 최근 한인 이민사를 담은 인종학 수업 지도안을 최종 승인, 캘 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커리큘럼에 포함시 켰다. 이에따라캘리포니아주각교육구는인종 학수업을진행할때이커리큘럼을반영해 학생들을가르칠수있게된다. 수업지도안은한인들이LA폭동당시어 떻게희생양이됐으며, 어떤소외와차별을 겪었는지를자세히서술했다. 특히당시주류언론이미국내의뿌리깊 은인종차별과경찰의폭력행위를외면한 채한인·흑인간갈등을부추겼고, 한인사 회가 LA 폭동이후각성해정치, 사회적문 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반 영됐다. 지도안은“다른 소수 민족과 마찬가지로 한국계 미국인은 미국 역사에서 소외되고 차별을받았다”며 LA폭동이후폭력의잿 더미에서 벗어난 한인들의 정체성 형성 과 정, 한세기에걸친코리아타운의발전등을 토론수업주제로선정했다. 뉴욕맨해튼한복판에서마주걸어오던60 대아시아계여성을폭행했던용의자가체포 됐다. 언론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31일 오전1시10분께용의자남성을체포했으며 증오범죄와폭행등의혐의로기소했다고트 위터를통해밝혔다. 외신들은별도의경찰보도자료를인용해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는 흑인 남성 브랜던 엘리엇(38· 사진 )으로, 모친을살해한전력으 로평생보호관찰을받고있다고전했다. 엘리엇은지난 29일오전 11시 40분께맨 해튼미드타운에있는한건물앞에서마주 보며 걸어오던 아시아계 여성(65)을 폭행했 다. 엘리엇은피해자를강하게걷어찼고, 충 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세 차례나 짓밟았다.엘리엇은피해자를향해아시아계 를비하하는말을내뱉었으며“당신은이곳 에속하지않는다”고말한것으로알려졌다. 면역력이란외부이물질·세균·바이러스에 대한 인체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병원균이 몸안으로들어오지못하게하거나몸안에 들어온병원균을무력화시키는힘이라고할 수있다. 만성질환을앓는노인등은면역력 이떨어지고중증으로진행할위험이있으므 로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식생활에신경을써야한다. ■단백질은병원체와싸우는항체만드는기 본영양소 코를포함한호흡기점막은코로나19를포 함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도를 통해 폐등몸속깊숙이들어오지못하게막고싸 우는 최전선 전쟁터다. 호흡기 점막을 따뜻 하고촉촉하게관리하는것은면역력유지에 중요하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이나 목에 좋 은배도라지차, 오미자차, 진피(귤껍질)차등 따뜻한차를자주마시는게좋다. 씁쓸하다 면꿀을소량넣어마셔도된다. 스트레스나피로가쌓이지않도록하고영 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 스는신진대사와면역력을떨어뜨린다. 무리 한 운동도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 뒤푹쉬는게좋다. ‘잠이보약’이라는말이있듯이아이건어 른이건잠을잘자야면역력이유지된다. 하 지만바쁜일상과스트레스, 오랜수험생활,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지나친 스마트 폰·게임때문에잠이부족하거나수면의질 이떨어지는이들이적지않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 은충분히자는사람에비해체내호르몬분 비장애로당뇨병에걸릴위험이 5배가량높 다고한다. 수면시간이5시간을밑돌면심장 질환이 증가하고 혈당·혈압을 상승시킨다. 수면부족은 식욕억제 호르몬(렙틴)의 분비 를줄여식욕이늘고낮에피로해신체·뇌활 동량이감소, 비만을유발하기도한다. 포도 당사용량이줄어혈당과당뇨병위험·증상 도 키운다. 수면무호흡, 코골이로 수면의 질 이낮으면면역기능도떨어지기쉽다. 겨우내 운동과 담을 쌓거나 업무·진학 등 으로 스트레스·과로가 누적됐다면, 코골이 가 심해 낮에 졸린 편이라면 단백질과 비타 민A·B·C·D·E, 아연등영양소섭취에신 경을써야한다. 단백질은코로나19 같은바 이러스는 물론 폐렴의 주된 원인인 세균 등 외부 병원체와 싸우는 항체(면역물질)를 만 드는기본영양소다. ■아연·비타민A결핍땐감염·아토피에취약 면역력증강미네랄중최고로꼽히는아연 은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생성에 관여한 다.아연과비타민A가부족하면바이러스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비염·결막염, 음식알레르 기, 두드러기등면역질환이생길수있다. 육 류, 굴·조개류, 정제되지않은곡물등에많 은데 채식주의자, 임신했거나 수유 중인 여 성, 염증성장질환중하나인크론병환자등 은 아연결핍 위험이 있다. 우리나라 임산부 의 76%가아연부족이라는연구결과도있 다. 나물에는 비타민·미네랄이, 버섯류에는 항산화물질이풍부하므로자주섭취하면좋 다.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C·D·E 등은 육체와 눈의 피로, 신경통·근육통, 어깨 결 림 등을 완화하고 활성산소를 없애(항산화 작용) 세포 노화를 막아줌으로써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반면당분을많이섭취하면피가탁해지고 바이러스들의 먹거리가 늘어나므로 피해야 한다.피를맑게하려면달고기름진음식,인 스턴트음식대신시금치같은다소씁쓸한 맛의채소와다소신맛의과일을먹는게도 움이된다. 당뇨병을오래앓았고혈당을제대로관리 하지 않았다면 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심 뇌혈관·콩팥·망막·말초신경 등에 다양한 합병증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안철우 연 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19·감기·폐렴 같은감염성질환, 암등인체에치명적인질 환들이동반되기쉽다”고말했다. 규칙적으로 식사·운동·수면을 하는 생활 습관을갖는것도중요하다.과도한음주·흡 연·카페인음료섭취는자제한다. 밤잠을설 쳤거나 과로를 했다면 낮에 잠깐 토막잠을 자는게도움이된다. 사무실이나좁은공간 에서도할수있는스트레칭·맨손체조나가 벼운산책도틈틈이해보자. 임웅재기자 ‘균의 공습’…건강한 봄맞이 위해 면역력을 지켜라 미지근한 물 자주 마셔 호흡기 관리 수면 충분히 취하고 단백질 섭취 도움 아연·비타민A 등도 감염성 질환 예방 코로나19의위세가여전하고일교차가10도이상벌 어지는날이많아면역력이떨어지기쉬운시기다. 봄꽃이피어나고야외활동과외식이늘어나면서코 로나19감염자가늘어날수있다.마스크쓰기,손씻 기등개인위생과면역력유지에신경을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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