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일 (목요일) D10 코로나 확진자 재폭발 조짐 수도권 2주간 ‘특별방역’ 고삐에도$ 확진자 다시 500명대 혈전논란에수급불안$ AZ백신천덕꾸러기되나 정부‘2분기접종계획’$말만앞세워혼란부추겨 만 75세이상일반인의코로나19 백신접종개시를하루앞둔 31일, 서울성동구청에설치된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과방역관계자들이백신접종예행연습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수도권환자수를 2주이내에200명 대 ( 전국 300명대 )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이번대책의목표입니다.” ( 윤태호중 앙사고수습본부방역총괄반장 ) 지난16일‘수도권특별방역대책’을발 표할 당시정부가제시한 목표다. 공교 롭게도특별방역대책적용이끝나는 31 일 0시기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19 ) 신규확진자수는 506명 을기록했다. 목표치인전국 300명대를 넘어줄곧 400명대를 오르내리다지난 27일 505명이후나흘만에다시500명 대에진입한것이다. 이때문에정부가목표달성에실패한 것을 넘어,이제확진자 수가 폭발할지 도모른다는우려가나온다. 때마침코 로나19 백신수급 상황마저여의치않 자,전문가들은 ‘탄력적방역대책을 새 로세우자’는제안을내놨다. 믾홂먾읺숞믾삶몒 , 칺킲캏줂엳 정부는 수도권특별방역대책을 통해 2주간 방역을 강하게 옥죄었다. 그럼 에도 환자 수가 줄지않는데에는기존 방역체계가 한계에도달했기때문이란 평가다. 단적으로 현행거리두기체계상 1주 간일평균확진자수가 400명이상이면 2.5단계다. 지난 11일부터신규확진자 수는이조건을 충족했지만,정부는 그 이후 12일, 26일두차례에걸친거리두 기단계조정당시단계격상을적용하 지않았다.오히려‘5인이상사적모임금 지’에서상견례, 돌잔치, 선거운동 등을 예외로하거나,비수도권의유흥시설운 영시간제한을해제하기까지했다. 사실상거리두기단계자체가무력화 된셈이다. 국민들의방역피로감, 자영 업자들의누적된불만 등을 감안할 때 정부가 더는 방역고삐를 죄는게불가 능해진게아니냐는 말까지나온다. 김 우주고려대구로병원감염내과교수는 “날씨가 풀리면서많은 사람이봄나들 이에나서고,변이바이러스확산속도도 가팔라지는상황인데도정부가아무런 힘을못쓰고있다”고지적했다. 엳헏짷펻몒캖옪잚슲펂퍊 이때문에차라리올해중·장기방역 계획을새롭게세워야한다는지적이나 온다.코로나19 백신접종이방역당국의 계획대로순탄하게진행된다해도,상반 기접종자는 지역사회감염과는 큰 관 계가없는병원이나시설입소자나고령 나들이객쏟아지고변이속출 거리두기단계사실상무력화 전국 300명대목표크게웃돌아 전문가들“거리두기개편미루고 탄력적방역플랜대안마련을” 층이고,집단면역은 11월에나형성된다. 그사이에방심은 금물이다. 더구나 백 신공급이위태롭다는징후까지나타나 고있다. 이때문에탄력적방역계획을세우자 는제안이나온다.김우주교수는“이제 껏정부가마련한거리두기개편안시행 은뒤로미 루 고지금은지금상황에 맞 는개편안을 만들어야 한다”고제안했 다. 천 은미이대목동병원호 흡 기내과교 수도“지금은고위 험 시설에서의집단감 염을차단하기위해유흥주 점출 입시신 속 항 원 검 사를 하게하는 등 다 양 한 선 택 지를만 드 는것 또 한방 법 ”이라고말 했다. 김진주기자 다국적제 약 사아스 트 라제 네카 의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신을 둘 러 싼잡음 이 좀 체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유 럽보 건당국이안전성을 보 장해도 ‘ 혈 전부 작 용’이계속나오고 있다.여기에수급마저다시불안정해지 면서 각 국정부는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 을 천덕꾸 러기 취 급하 며 잔 뜩몸 을사리 는 분 위기다. 30일 ( 현지시간 ) 독 일공영방 송 도이 체 벨레 ( DW ) 에 따 르면 옌 스 슈판 독 일 보 건장관은이날 16개주 ( 州 ) 보 건장관 과 긴 급회의를한뒤아스 트 라제 네카 백 신을 당 분 간 만 60세이상에게만 접종 하기로 결 정했다. 드 물 긴 하지만일부 접종자에게서 혈 전 ( 혈 관속에서피가 굳 어진 덩 어리 ) 발 생 사례가 꾸 준히 보 고 되 고있기때문이다. 현 재 까지 독 일에서 이백신을1회차접종한270만여명가운 데 뇌 정 맥 에 혈 전이 생겨뇌 기능부전을 유발하는 ‘ 뇌 정 맥 동 혈 전증 ( CVST ) ’ 의 심사례는 31명이다.대부 분 20 ~ 63세여 성으로이중9명이 숨졌 다. 독 일은 이달 15일 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사용을일시중단했지만 “ 혈 전위 험 증가 와 관련없다”는 유 럽 의 약품청 ( EMA ) 의 검 증 결 과가공개 되 자나흘만 에접종을 재 개했다.그러나부 작 용이이 어지면서2주도안 돼 다시접종문 턱 을 높였 다.이미 브 란 덴 부르 크 주 와베 를 린 · 뮌헨 시는지방정부차원에서자체적으로 60세미만사용중단 결 정을내 렸 다. 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 냉 대’는 독 일 뿐 이아니다.전날 캐 나다도55세미만성인 에대한사용을일시중단했다. 셸 리 디크 스 캐 나다국 립 접종자문위원회부위원 장은“유 럽 당국이새로공개한통계에서 혈 전증발병위 험 은기존에 알 려진100만 명당1명이아 닌 ,10만명당1명수준이었 다”고설명했다. 앞 서스 웨덴 은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접종을65세이상으로, 프 랑 스는55세이상으로제한한상태다. 노 르 웨 이 와덴 마 크 는접종전면중단조치 를내달중순까지 연 장했다. 더불어 아스 트 라제 네카 백신을 둘 러 싼 ‘백신이기주의’도 코로나19 감염 속도 보 다 더 빠 르게번 져 가난한 나라 들의속을태우고있다. 전세계백신의 60 % 를 생 산해‘ 글 로 벌 백신공장’으로 불리는인도는 최근 자국에서 생 산된아 스 트 라제 네카 백신 수 출 을 중지했다. 백신공동구 매 · 배분프 로 젝트 인코백스 퍼 실리 티 가주로인도산백신에의존하 고있다는 점 에서개발도상국을비 롯 해 각 국백신공급에는차 질 이불가피하게 됐 다. 허경주기자 獨 60대이상만접종결정 캐나다는 55세이상만가능 75세이상백신접종예행연습 “ 초 등 학 교 1·2 학년 과 유치원선 생님 , 고등 학 교 3 학년학생 에대해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 대한 앞 당 겨 시행하 겠 다.” 정세균국무총리는 31일정부서 울청 사에서주 재 한코로나19 중앙 재 난안전 대책본부회의에서이 렇 게 밝혔 다. 백신 물 량 부족에대한우려가 커 지 던 시 점 에 나온 총리발 언 이라 ‘백신수급 계획에 숨 통이 트 인게아니냐’는 희망섞 인관 측 이나 왔 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중대 본정례 브 리 핑 에서윤태호 보 건 복 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방역총괄반장은정 총리발 언 에대해“구체적으로 논 의한 바는없다” 며 “총리말 씀 은총력을다해 백신접종에속도를 높 여달라는 취 지 였 다” 며 한발물러 섰 다. 온국민의관심사인백신접종을두고 정부의말만 앞 서나가고있다. 2 분 기까 지1,200만 명을접종하 겠 다고 약 속했 는데여러상황이 악 화 되 자 초 조해진정 부가 립 서비스만하는게아니냐는지적 이나온다.일부에선우리가러시아백신 스 푸트 니 크V 도입을 추 진한다는‘설’까 지나돌았다. 백신접종이본 궤 도에오를 2 분 기를 앞 두고 정부는 접종 속도전을 예고했 다. 원 래 더뒤에접종예정이 던△ 교 육 · 보육 종사자 △경찰 , 소방관등사회 필 수인력 △ 64세이하 성인 만성 질 환자 등을 2 분 기접종대상자에 포함 시 켰 다. 대 학 입 학 전형전에 항 체가형성 돼 야한 다는이유로 고3 수 험생 접종 시기를 3 분 기로 당기기도 했다. 정총리의이날 발 언 은이 렇 게일정이당 겨 진접종대상 자들의접종시기를한번더 앞 으로당 기 겠 다는 얘 기다. 앞 서방역당국은전국어 린 이집 보육 교 직 원에대해한 달에한 번 씩 코로나 19 검 사를 받 도록한데이어,수도권 학 원과 교습소 강사들에게도 코로나19 검 사를 주기적으로 받 으라고 권고했 다. 백신수급이 늦 어 질 지도 모르는 상 황이니일단 검 사부터충실히하 겠 다는 의도다. 앞 뒤가 맞 지않는 상황인셈이다. 이 때문에 학 교현장의 요 구는급한데, 상 황이 따 라주지못한 데서나온 무리수 라는지적도나온다.이런 혼 란을 틈 타 한때‘러시아백신스 푸트 니 크Ⅴ 도입’이 유력하게거 론되 기도했다.외신등에 따 르면주한러시아대사관은지난달 30일 사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계정에다 ‘한 국 정부가 스 푸트 니 크Ⅴ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주장하는 글 을올 렸 다. . 임소형기자 백신물량우려속립서비스만 일부선‘러백신’도입도거론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31 일(수)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731명(+2) 103,088 명 +506 전일대비 화이자 791,454 명 60,748 명 총접종자 +28,407 전일대비 852,202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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