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3일 (토요일) A4 종합 애틀랜타 총격참사 등 잇단 증오범죄 피해 아시안 정신건강 문제 호소 ‘부쩍’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연쇄총격 참사 로한인여성 4명등아시아계 6명을포 함총8명이사망한사건과함께최근미 국전역에서아시안증오범죄가급증함 에따라각종불안과스트레스, 트라우 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한인 등아시안들의수가부쩍늘어났다. LA타임스는애틀랜타총격사건이발 생한 이후 캘리포니아, 앨라배마, 캔자 스, 조지아등미전역곳곳에서아시안 주민들이아시안심리치료사들에게상 담요청하는횟수가증가했다고보도했 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아시안들의 상담 수요를공급이따라가지못하는오늘날 의 현상은 아시안들에게 의료시스템을 비롯한 여러가지 한계점들을 드러내고 있다고전문가들은설명했다. 한계점에 는 아시안 정신 건강 전문가들의 부족, 아시안들의지속되는언어장벽,아시안 문화와 역사에 대한 미국 사람들의 무 지, 아시안들이 미국 내에서 수십 년간 직면했던폭력등이포함된다. 미국심리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2019년기준미전역에는4,887명의 아시안심리치료사들이있는데이는업 계의 4%에 불과했다. 신문은 정신건강 문제를호소하는아시안들이지속적으 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아 시안 심리치료사들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또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환자들 가운데 노년층은 자녀 및 조카 들과 함께 센터를 찾는 사례가 빈번한 데, 이는이민1세대들이언어와문화적 이유로 상담 치료 받는 일을 꺼리기 때 문이라고신문은설명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수잔 정 정신과 박 사는“한인들은전쟁,이민등으로트라 우마를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트 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최근 애틀란 타 총격사건과 같은 또 다른 사회적 사 건을 대리 경험할 경우 예전의 불편한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수도 있다”고설명했다. 이어 정 박사는“외상후 스트레스 장 애(PTSD)로 고통을 겪는 분들은 하루 빨리 전문가들을 찾아서 도움 받기를 권한다”고조언했다. 정박사에따르면한인의성향은어떤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바로 전문가들 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한 다. 한예로코로나19사태에서도3월부 터가아닌코로나19가지속된지몇개 월이나후인 7월부터상담이증가된것 으로나타났다. 정박사는“지금도어딘 가에서 정신적으로 불안과 우울감 등 고통을 느끼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한편 팬데믹으로 삶이 뒤 바뀐지 1년 이 넘으면서 심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 스 장애(PTSD)까지 겪는 것으로 나타 났다. CBS 방송은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바 이러스감염을예방하기위해비즈니스 영업이중단되고학교가폐쇄되고재택 근무로 1년넘는시간을보내면서정신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팬데믹 동 안의료진, 마켓직원등최일선에서일 하는 필수업종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천문학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석인희기자 `얼마만이냐’…놀이공원오픈에늘어선줄 캘리포니아의 경제 재개 단계 완화 로놀이공원들이오픈을할수있게 되면서문을여는테마팍들이속속늘고있다. 1일발렌시아의식스플랙스매직마운틴과칼스배드 의레고랜드가본격오픈을앞두고시범운영에들어간가운데유니버설스튜디오스할리웃은오는 15일, 그리고디즈니랜드는30일재개장예정이다. 1일레고랜드입구에입장객들이길게줄을늘어 서있다. <로이터> 스파총격범에증오범죄법 ◀1면서계속 아울러검찰은사형을구형하면판결 및 집행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 트라우마를 견뎌 야하는데괜찮겠느냐고유족들에게문 의했으나 유가족 모두가“오래 걸려도 좋으니 범인의 사형을 원한다”고 대답 했다. 고 박순정씨 사후 유품 및 법적 정리 를위해서뉴욕과뉴저지에서내려온박 씨두딸과조카는법률대리인으로 JJ 로펌그룹을선정해향후필요한법률적 대응에나선다는방침이다.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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