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5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모든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다를 수있습니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연습장에서효과적인연습방법1탄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8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한주간 평안하셨나요! 꽃가루 가날리는계절이라 연습장에서 필드에서 알러지때문에 고생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하루라 도연습을안하면몸이근질거려 오늘도 연습장에 오셔서 공과의 사투를벌이시는우리의열정골 퍼님들열심히응원합니다. 우리의 강부장님! 주말 혈투를 위해오늘도퇴근후연습장으로 출근을합니다. 근데오늘은느낌 이굉장히 좋습니다. 어드레스부 터 피니쉬까지 나름 멋진 스윙이 나오는거 같고 타구감도 경쾌하 게날라갑니다. 입가에절로미소 가나오구이마에맺히는땀방울 이 그동안의 연습을 보상받는듯 뿌듯합니다. 오늘도 결론은“다 죽었어!”주말이 오기를 기다리 며 돌아가는 발걸음이 즐겁습니 다. 드디어고대하던주말.커피한잔 과음악을들으며필드로갑니다. 몸도 풀고 퍼팅그린에 가서 퍼팅 연습도하고좋은날씨와몸컨디 션도좋습니다. 드디어1번티업. 긴장되는순간 “따악”어~이상하게슬라이스가 납니다. 피니쉬도안된채엉거주춤한자 세가나오고개를갸우뚱갸우뚱 이게아닌데. 아이언샷도연습장에서느낌이 전혀나오질않습니다. 결론은내 가죽어서라운딩을마칩니다. 또 다시골프의어려움을느끼며고 개를떨구는하루가 되었네요. 나름연습도많이하고골프동 영상도많이보고공부도많이하 는데왜필드에만나오면전혀다 른스윙을하게되는걸까요? 오늘은연습방법에대해몇가지 나누고자합니다. 연습장에 보면 열심히 매일 매 일 연습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을유심히관찰해보면 연 습보다는운동을하는것같다는 느낌이듭니다. 공은많이치는데 효과적인연습을하지못하고땀 만흘리시는분들을많이보곤합 니다. 그래서 연습장에서는 기가 막히게 맞는데 필드에만 나가면 그런스윙이나오지않고자꾸내 가아닌모습에낯설기만합니다. 결론먼저내리면연습방법이틀 려서입니다. 몇가지 연습하는 방 법을나눠볼께요. 첫번째. 안 되는걸 연습해야 합 니다. 전 라운딩에서 잘 안 된 부 분을기억해두었다가 똑같은상 황을 머리에 그리면서 몇번이고 연습을하세요.파3에서5번아이 언을쳐야하는데뒤땅을쳐서물 에빠졋다면 그상황을머리에연 출을해서연습장이아닌망가진 홀이라생각하고잘맞아서만족 할때까지연습을하는것입니다. 무의미하게 잘 맞는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만 계속 치지 마시고요. 다음에그홀에가면반복되는실 수를하지않도록말입니다. 어느 홀에서드라이버가OB가났다면 그홀을생각하면서드라이버연 습을하는것입니다. 가장이상적 인것은라운딩이끝나고바로19 홀로 가지 마시구 연습장에 잠깐 가셔서오늘안된부분을고치고 가시는게가장좋습니다. 실제로투어프로들도시합후에 연습장에가서만족하지못한부 분을 연습하고 연습합니다. 내일 똑같은실수를하지않기위해서. 다음시간에몇가지더나누고자 합니다. 이번한주는위에방법대 로연습한번해보세요.어느정도 효과를낼거에요. 골프는잘치는것도중요하지만 실수를덜하는게중요합니다. 한 순간의실수가모든홀에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한주간도 행 복하세요.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 jkangpro1226인스타 j.kangpro1226 2010-2011년의 인플레이션 소동을기억하는가? 내년에비 슷한상황이재연될수있으니 이쯤에서 찬찬히 복기를 해볼 필요가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미국 경 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자 새로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와 연방 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다양한 지출 프로그램과 대규모 채권 매입을통한적극적인경기부양 에 나섰다. 현재 이코노미스트 들 사이에는 당시의 경기부양 노력이유용했으나지출규모가 충분치 않았다는 광범위한 공 감대가형성된상태이다. 하지만 우파에게 정부의 적극 적 개입은 설사 절박한 위기 상 황이라 하더라도 금기에 속한 다. 지금도 보수진영은 팬데믹 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의 회생 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 노력에인플레이션우려를앞세 워맞불을놓는다. 되돌아보면 일부 보수주의자 들은 2010년 중반에 이르도록 그들이 경고했던 고도 인플레 이션이현실화되지않자노골적 인실망감을드러냈다. 사실그 이후 몇 달간 물가가 들썩이긴 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4% 에육박했다. 게다가오일, 대두 와같은상품의평균가격은연 40% 가까이 상승했다. 공화당 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심각 한‘통화가치하락’을 유발할 것이라며 연일 맹공을 퍼부었 다. 그러나연준은물러서지않았 다.“물가상승은일시적인현상 일 뿐 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 션의 전조가 아니다”며 양적확 대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얼 마 지나지 않아 인플레이션은 힘을잃었고, 그이후줄곧낮은 수준에머물렀다. 이쯤에서다시현재상황으로 돌아가자. 바이든이 강력히 밀 어붙인 1조9,000억 달러 규모 의‘미국구조계획’은의심할여 지없이상당한경기부양효과를 가져올것이다. 민간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연 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경 기 관측통들은 초대형 지출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미국이 1980년대이후전혀보지못했 던 고도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 으로 내다보았다. 물론 물가도 연준의연간억제목표선인 2% 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물가상승은 곧바로 스 태그플레이션논쟁으로번질것 이다. 사실 스태그플레이션 공 방은이미시작됐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고공행진 을 하는 상황에서 냉정을 잃지 않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 우 선 인플레이션에는 두 가지 종 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중요하다. 오일과대두와같은일부상품 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 에반응하며하루단위,혹은분 단위로 변동을 보인다. 이런 상 품들의가격은쉽게오르고, 쉽 게 내린다. 수요가 높거나 공급 이달릴때급상승한가격은시 장상황이바뀌면곧바로떨어진 다. 그러나 노동자 임금을 비롯한 다른 많은 가격은 빈번하게 변 하지 않는다. 대다수 근로자들 의임금은1년에단한번조정된 다. 이미 알려진 대로 스태그플 레이션은주로임금처럼변화가 심하지 않는 이른바 타성가격 (stickyprice)을포함한다. 소비자들모두가높은물가상 승률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 로 점치는 경제상황을 상상해 보자. 이런상황에서, 다음해의 상품가격을책정하는기업이경 쟁사들이 매기는 가격과 그들 이 제안하는 임금이 장기간에 걸쳐 오를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을리없다. 이런 예상을 반영해 기업들은 미래의물가상승이없다고가정 할 때의 상품가격에 비례해 새 로운 가격을 책정한다. 그리고 바로여기서그들이두려워하는 인플레이션을 키운다. 다시 말 해 지속적인 인플레 예상이 경 제의 저변에 박히게 되면 물가 상승은 외부 요인 없이 스스로 지속되고(self-perpetuating), 올라간 물가를 끌어내리는 작 업은 대단히 어려워진다. 인플 레에 대한 공포심이 만든 인플 레이기 때문에 이를 잡을 방법 이없다. 바로이것이고실업상 황임에도물가가뛰는스태그플 레이션을가능하게만든다. 그러나 요점은 휘발성이 높은 상품가격의단기변동만으론스 태그플레이션위험여부를예측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런 이 유로 연준은 일반적으로 소비 자물가 대신 변동성이 높은 음 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 원물가에초점을맞춘다. 그렇다면 경기호조가 예상되 는앞으로수개월후에과연어 떤일이벌어질까? 아마도많은 상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 승할 것이다. 그러나 단지 경기 호황 때문만이 아니라 가시지 않는 팬데믹의 영향까지 함께 작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운 송 컨테이너 부족과 같은 흔치 않은혼란이발생할수있다. 우리가 던져야할 질문은 이같 은 가격상승이 2010-2011에 보았던 것처럼 일시적인 현상 에그칠것인지아니면좀더위 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이다. 여기서 현명한 관측 통이라면소비자물가지수가아 닌기저인플레이션수치에주목 할것이다.단지연준의표준‘핵 심’지표뿐아니라애틀랜타연 방준비은행의 타성가격지수까 지살펴보아야한다는얘기다. 일화적 증거(anecdotal evi- dence)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미래 의 높은 물가상승 전망에 근거 해이를상품가격과임금책정 에실제로반영하기시작했는지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뜻이다. 필자의 확신대로 바이든의 경 기부양이 불러올 물가상승이 지속적인인플레로이어지지않 는다면 2010-2011년 당시 우 리가 배운“겁먹지 말라”는 교 훈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지금도경제를도우 려는 정부의 시도를 맹렬히 비 난하는사람들이있다. 그리고후일, 바이든의미국구 조계획이너무도훌륭한정책이 었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은 차고도 넘친다. 이제 우리는 정 부의 개입을 마땅치 않아하는 쪽에서 불과 2-3개월의 단기 물가상승자료를임박한재난의 증거로내세우지못하도록막아 야한다. 인플레이션에 겁먹지 말라 폴크루그먼칼럼 뉴욕시립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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