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5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최근거침없이오르는모기지이자율이주택시장의최대변수로떠올랐다.그동안주택가격이고 공행진을거듭했지만낮은이자율이구입부담을크게덜어줬다.하지만최근이자율이급반등하 면서주택구입능력을상실하는바이어가급증할것으로우려된다고CNBC가보도했다. 최근이자율급등에구입능력잃는바이어속출 ◇집값도오르고이자율도오르고 모기지 이자율은 1월 약 2.75%(30년 고정)으로역대최저치를기록한이후최 근까지 매주 연속 오르고 있다. 모기지 뉴스데일리에따르면3월셋째주시중 모기지이자율은이미 3%를돌파해약 3.45%로치솟았다. 매튜그레이엄모기 지뉴스데일리최고운영책임자는“이 자율은2월초대비현재약0.75%포인 트나올랐고 6주간상승폭으로는역대 최대”라며“이자율이 급등하고 시장에 나온매물이씨가말라가지만수요는줄 지않는이상현상”이라고현재주택시 장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치솟는 이자 율에바이어들이바짝긴장하고있지만 1년전과비교하면큰차이는없다.하지 만1년전과다른점은이기간주택가격 이천정부지로치솟았다는것이다.주택 시장조사기관코어로직에따르면최근 주택가격은지난해보다약10%나오른 상태다. 매물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 는한이같은가파른주택가격상승세 는당분간이어질전망이다. ◇자재비상승에신규주택공급마저막혀 턱없이부족한매물이벌써몇년째늘 지 않는 것은 크게 두가지 원인 때문이 다. 매물부족에셀러들이선뜻집을내 놓지 못해 현재 재판매 주택 매물 수준 은 바닥을 향해가고 있다. 게다가 주택 건축 업계가 코로나 여파로 신규 주택 공급에어려움을겪으면서신규주택공 급마저꽉막혔다. 올해신규주택공급 이소폭증가할것으로기대됐지만최근 건축자재비상승과건축인력난으로 2 월신규주택착공은예상밖으로급감 했다. 로버트디에츠‘전국주택건설업 협회’(NAHB)수석이코노미스트는“최 근이자율상승과더불어자재비상승으 로올해신규주택구입부담이높아질 것으로우려된다”라고CNBC와의인터 뷰에서말했다. ◇130만명신규주택구입능력상실 신규주택분양가격이기존주택매물 가격에 비해 높게 형성된 지 이미 오래 다. 최근 이자율까지 오르면서 신규 주 택 구입 부담은 더욱 높아졌다. NAHB 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 중간 분양가 는 약 34만6,757달러로 이자율이 약 3.25%대로오르면약130만가구의신 규주택구입능력이사라지게된다. 재판매주택시장역시사정은마찬가 지다.집을내놓기를꺼리는셀러가늘면 서 3월 둘째 주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 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나 감소 했다. 최근주택시장에나온전체매물 역시작년의절반수준으로매물찾기에 어려움을겪는바이어가올해더욱늘어 날것으로보인다. ◇ 구입 여건 악화에도 수요 줄지 않는 ‘이상현상’ 매물 부족, 집값 급등, 이자율 상승 등 내 집 마련의 길이 점점 더 험난해졌음 에도불구하고주택수요는좀처럼꺾이 지 않는 모습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리얼터닷컴의대니얼해일수석이 코노미스트는“내집마련욕구가어느 해보다 높아 이미 올해 초부터 바이어 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CNBC와인터뷰에서말했다.지난해초 두 달간의 경제 봉쇄령 기간 동안‘뜸’ 들여진뒤한꺼번에쏟아져나온수요가 지금까지이어지고있다는설명이다. 여 기에코로나팬데믹기간발생한신규수 요까지더해지면서현재바이어들은그 야말로‘죽을맛’을경험중이다. 2월팔 린매물중약3분의1이상이나온가격 보다 높게 팔렸다. 현재 바이어들의 전 쟁터를방불케하는치열한주택구입경 쟁을경험하고있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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