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5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美ㆍ中“줄서라”안했지만 ... 험난한줄타기외교 사전투표율재보선역대최고20.54% 서울시장21.95%,부산시장18.65% 궂은날씨긴줄 … 여야“우리가유리” 2, 3일실시된4·7재보궐선거사전투 표율이 20%를 넘겨 역대 재보선 중 가 장높았다. 비내린주말, 유권자들이번 거로움을무릅쓰고사전투표소로향하 게한동력이무엇이었는지를놓고여야 해석이엇갈렸다. ★관련기사4면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부 산을비롯한21개선거구에서실시된이 번 사전 투표율이 20.54%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재보궐 선거와 2014년 지 방선거의사전투표가도입된이후최고 투표율이다. 문재인 정권 심판 여론과 여권 지지층 의위기감이맞부딪치는이번선거에대 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뜻이다. 다 만지난해21대총선(26.69%)이나2018 년 19대 대선(26.06%) 사전 투표율에 는 못 미쳤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사전 투표율이 21.95%로, 21개 선거구 평 균을 웃돌았다. 구별로 보면 종로구가 24.44%로 가장 높았고, 동작(23.62%) 송파(23.37%) 서대문(23.02%)도23% 를 넘었다. 금천(18.89%) 중랑(20.26%) 동대문(20.46%) 강북구(20.80%) 등은 비교적투표율이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세(勢)가비교적강한지역들이다.‘민주 당지지층이기대만큼결집하지않은게 아니냐’는 해석도 일부 나왔지만, 예단 할순없다. 21대총선에서국민의힘후보가당선된 강남(20.83%) 용산구(21.82%)의 사전 투표율역시서울평균에못미쳤기때문 이다. 높은 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서로 “우리에게 유리한 결과”라고 자신했다. 민주당은그간여론조사에제대로응답 하지않았던‘샤이진보’가정부·여당에 힘을실어주기위해투표소에나선결과 로평가했다. 국민의힘은‘정권 심판 열기’가 사전 투표율을끌어올렸다고진단했다. 특히 부동산정책실패와정권의위선에분노 한2030세대가대거투표에참석했다고 본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일“이 정부가그간잘못한일에대해앞으로잘 가도록경고의메시지를보내기위해많 이나오신것”이라고강조했다. 이성택·조소진기자 與“샤이진보결집” vs 野“시민분노표 문재인정부외교·안보라인투톱이지 난 주말 동시에 미국과 중국을 방문했 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한중 외교 장관회담에참석하기위해서다. 두회담 에선북핵문제가집중적으로다뤄지면 서당초우려했던미중간노골적인‘줄 서기’요구는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을대화의장으로끌어내겠다는정 부의‘줄타기외교’는미중경쟁틈에서 여전히 어려운 과제를 받아들고있다는 평가가많다. ★관련기사5면 서훈청와대국가안보실장은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州)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 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 과미국의새로운대북정책에대한의견 을교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중국 푸젠 성 샤먼(廈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 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업 무오찬까지함께하면서양국관계발전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방안을 협의했다. 강유빈기자☞5면에계속 한미일안보실장회의 ㆍ 한중외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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