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6일 (화요일) A5 종합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백인 메달 뺏지마라” 등 수백통 증오메시지 받아 ‘금메달 신동’ 클로이 김도 당했다 청소년들이젊은성인에비해마약및 미국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 트로남가주출신한인2세스노보드챔 피언인클로이김(21· 사진 ·로이터)도아 시안증오범죄에매일시달리고있다는 사실을공개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세계최강자로평가받는클로이김은지 난 2일 ESPN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 은증오범죄피해사례를힘겹게털어놨 다. 그는“프로선수이고, 올림픽에서우승 했다고 해서 인종차별에서 면제되는 것 은 아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루 에수십통, 매달수백건의증오메시지 를받고있다고밝혔다. 그가최근에받은메시지에는‘멍청한 아시안’이라는인종차별적표현과함께 외설스러운내용과욕설까지담겼다. 그는“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증오범죄가) 더욱악화했다”면서“아파 트엘리베이터에타려고할때한여성이 나에게‘여기에들어오지마라’고소리 친적도있다”고전했다. LA에서부모와함께사는그는집을나 설때는호신용무기를꼭챙긴다는사실 도고백했다.허리춤에매는작은가방인 ‘패니팩’에전기충격기, 최루액분사기 인페퍼스프레이, 호신용칼을넣어다 닌다는것이다. 클로이 김은 2014년 애스펀 X게임 대 회에서하프파이프첫메달을딴이후부 터차별에시달렸다 고토로했다. 당시 대회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메달 사진을 올리 자“중국으로돌아 가라, 백인 소녀들 로부터 메달을 뺏 는 것을 그만두라” 는 메시지가 도착 했다. 심지어 공공장소 에서 침을 뱉는 사 람도 있었다고 한 다. 그는“사람들은제가아시안이라는이 유로저의성취를멸시했다”고말했다. 그는“당시아시안이라는게부끄럽고 싫었지만, 감정을극복하는법을배웠고 지금은아시안이라는게정말자랑스럽 다”고강조했다. 이어 더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에증오범죄피해를밝히게됐다면서자 신의사례가증오범죄의심각성에대한 인식을더욱확산하는계기가됐으면한 다고당부했다. 산책중아시안여성 노숙자에찔려사망 아시안대상증오범죄급증속에리버 사이드지역에서60대아시안여성이애 완견을산책시키다흉기에찔려살해당 하는사건이발생했다. 지난3일리버사이드카운티라시에라 골든애비뉴에서오전에애완견을산책 시키던키치에멩(64)이노숙자여성으 로부터 공격을 받아 복부를 흉기로 찔 려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차량에실려인근병원으로이송됐으나 결국숨졌다. 당시 경찰은 노숙자로 보이는 여성이 마당을돌아다니며수상한모습을보인 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며, 인근 지역 을 수색하던 중 23세의 다린 스테퍼니 몬토야를살인등혐의로체포했다고밝 혔다. 구자빈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인 변속기, 엑슬, 시트 등을 생산 하는 현대트랜시스(구 현대파워텍) 조 지아가 웨스트 포인트시 공장에 900 만달러를 투자해 시팅 생산시설을 확 장해 15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 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5일 보도자료를통해“현대트랜시스조지 아의 계속적인 투자에 감사하며, 이번 확장으로트룹카운티에서창출할기회 들을기대한다”고밝혔다. 현대 트랜시스 조지아 시팅 시스템은 현대 산타페, 기아 소렌토 등의 모델을 위한 시트와 시트 폼 패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생산업체를 위한 시 트도공급하고있다. 정상길 현대 트랜시스 조지아 법인장 은“웨스트포인트공장을확장해펼쳐 질 새로운 기회가 무척 기대되며, 조지 아주와의 협력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150개의 일자리가 증 가하면 총 직원 수는 1,890명 이상이 될전망이다. 박요셉기자 웨스트 포인트 공장 150명 추가 고용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900만달러 추가 투자 웨스트포인트소재현대트랜시스조지아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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