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7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뉴스칼럼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파트D의특별가입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모든 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온 사람 들은대개미국에는한국보다지 방분권이잘발달하여있다는것 을 느끼게 된다. 특히 세금을 낼 때뼈저리게(?) 느낀다. 연방세, 주 정부세가 있는 것까지는 그럭저 럭 이해해 줄 수 있는데, County 세, City 세까지내려가면짜증이 날정도이다. 이렇게미국에지방 분권이잘발달한이유는국가의 형성이여러개의주가모여나라 를이룬것처럼남다른영향도있 지만, 민주주의가 발달한 영향도 있다고할수있다. 국민이 민주적 역량을 지니지 못한 상태에서 지방분권이 성급 히되면무질서만남게될확률이 높기때문이다. 앞에언급한세금 문제 외에 복지혜택에서도 연방 정부가 주는 혜택인지 지방정부 가주는혜택인지혼동되는수가 있다. 특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 드의관계에서각각주관하는정 부가달라서혼선이생기기도하 다. 메디케어는연방정부가주는혜 택인 반면에 메디케이드는 주 정 부가주는혜택이다. 두가지모두 혜택을받을수있는자격이되면 두가지다받는것이엄청나게유 리하다. 이두가지에대한혜택을 모두 받는 경우에는 메디케어 파 트 C와 파트 D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특별가입/변경기간이주어 진다.여기에대해알아보자. ‘이중택’씨는 8년전부터메디 케어혜택을받기시작했다. 그는 8년전오리지날메디케어혜택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메디케어 파 트C와파트D가함께묶여있는 플랜에 추가로 가입했다. 오리지 날 메디케어가 커버해주지 않는 부분을메우기위한것이었다. 메 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좋은 점은혜택을더늘려받게되었는 데도따로더보험료를내지않도 록되어있다는점이다.그래서그 는 해마다 Open Enrollment 기 간이되면새로나온다른플랜들 을비교해보고필요하면바꾸곤 했다. 이기간내에서만해마다플 랜을바꿀수있다.그는최근에메 디케이드에 신청할 자격이 생겨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게 되었다. 즉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두 가 지에대한이중혜택을받게된것 이다. 메디케이드혜택을받은후에도 평소와다름없이지내던어느날 그는 알고 지내던‘이우집’씨에 게 우연히 자기가 메디케이드 혜 택을받게되었다고말했다. 그러 자‘이우집’씨는 메디케어 혜택 과 메디케이드 혜택을 동시에 받 는사람들은좀특별한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의 플랜에 가입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주 었다. 이 말을 들은‘이중택’씨 는 매년 Open Enrollment 기간 에만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 의플랜을바꿀수있다고알고있 으므로 올해 연말에 있는 Open Enrollment 기간에 바꾸면 내년 1월부터특별한메디케어파트C 와파트D의플랜으로옮길수있 겠다고 생각했다.‘이중택’씨의 생각이맞는것일까? 아니다. 메디케이드혜택을받게 된‘이중택’씨에게는 특별 가입/ 변경 기간인 Special Enrollment Period가 주어진다. 1년 중 분기 별로 1회 다른 플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는 다음 달 1일부 터 특별하고 새로운 플랜의 혜택 을받게된다. 이런사람들에게는 Open Enrollment 기간에만변경 신청해야 한다는 규제가 없어지 는것이다. 참고로메디케어는기본적으로 소셜시큐리티크레딧을 40점을 넘기고65세가되면누구나연방 정부로부터 받는 의료 혜택이고, 메디케이드는 소득도 낮아야 하 고보유한재산이적은사람에게 주정부가주는의료혜택이다.두 가지는양자택일해야하는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 가질 수 있 으면그만큼혜택을많이갖게된 다. 메디케어와메디케이드두가지 모두의 이중혜택을 받는 분들은 연중 어느 때나 특별한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의 플랜에 가입 혹은변경할수있음을알아두는 것이좋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시사만평 코로나와 야구 시즌 데이브 그런랜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CDC 코로나바이러스 화이자 모더나 존슨&존슨 ‘후수의 선수’ “바닥민심이변하고있다. 1%의 박빙싸움이다.” “정권심판민심 이커지고있다. 두자릿수차이로 이길것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바로 앞둔 시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과 야당인 국민의힘이 각각 펴고 있는주장이다. 어느주장이맞을 까.‘뚜껑을열어보아야안다’-. 선거시즌만 되면 나오는 이야기 다.그러니예단은금물이다. 그렇지만각급여론조사와선거 분위기를감안할때박영선대오 세훈의대결로치러지는서울시장 보권선거는 오세훈 쪽이 유리하 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박영선은하강세를보여온반면 오세훈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 다.그가운데오세훈은20%포인 트안팎으로리드를하고있는것 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론조사들 이가짜뉴스가아닌한일단오세 훈우세로봐야한다는것이전문 가들의하나같은지적이다. “박영선과 오세훈은 사라지고 ‘생태탕’만 남았다”-. 네거티브 로 일관했다. 박영선후보 진영의 선거전략 말이다. 그 네거티브전 략이그런데그만꼬이고말았다. 이에대한촌평이다. 구글트렌드검색빈도분석에따 르면검색어‘생태탕’은5일한때 (한국시간)‘박영선’을 추월했다. 생태탕 논쟁이 후보의 존재감을 아예 덮어버리면서 선거판은 블 랙코미디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 다. 왜여당은생태탕으로일관했 나.일마다꼬였다.그시발은엘에 이치투기의혹이다. 그런와중에 김상조전청와대정책실장등문 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 고 있다는 고위공직자들의 전형 적‘내로남불’식 파렴치 행각이 드러났다. 자신들이만든임대차 3법시행 직전에 자신 소유 아파트 임대료 를높게인상한것. 그러니민심은 싸늘하게 식을 수밖에. 거기다가 한때자랑하던 K방역도백신도 입지지부진과함께아득한옛이 야기가되어가고있는것. 이 흐름을 뒤집을 묘수는 무엇 인가. 오로지네거티브로가는거 다.따질것없이상대후보를부정 적으로보게만드는것이다. 그래 서벌인것이오세훈후보가16년 전인2005년서울내곡동처가땅 측량 현장에 갔고 인근 생태집에 갔다는공세다. 그 때 그 생태집 주인과 아들이 증인으로나섰다. 그런데그증언 이란 것이 시간이 가면서 오락가 락이다. 오세훈이백바지에페라 가모 신발을 신었다고 했다가 오 세훈인지몰랐다, 기억이안난다 고바뀌는등. 여기서 문득 생각나는 게 있다. ‘후수(後手)의 선수(先手)’라는 바둑격언이다. 상대의수를뒤따 라만가다가는진다. 그래서바둑 에서는 유리한 곳에 먼저 착수하 는선수를중요시여긴다. 그런데후수라도반드시둬야하 는요처가있다.그요처는하수의 눈에는잘보이지않는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만 급급하지 않고 멀 리보고힘을비축해놓는수가바 로‘후수의선수’다. 5년전문재인대통령이당대표 이던 시절 민주당은‘당 소속 공 직자의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르면후보를내지않는다’는당 헌을만들었다. 이당헌에충실해 4.7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 으면 이는 바로‘후수의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거대여당이 후보 를 내지 않은 지방 보궐선거에는 그만큼 유권자 관심이 쏠리지 않 는다. 4.7보궐선거가내년대통령 선거의전초전이란이야기도나오 지않았을것이다. 그런데절차상의문제까지일으 키면서 당헌을 개정해 후보를 냈 다. 정치적이익에급급해내린민 주당의 그 결정에 좌파 언론까지 내로남불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 려를했다. 그렇게해서치러지는게서울시 장 보궐선거다. 민주당이 패배할 때어떤결과가올까. 문대통령의 잠못이루는밤이본격적으로시 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기저기 서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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