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7일 (수요일) 청와대가 ‘포스트 4·7 재·보궐선거’를 대비하고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 LH ) 사태등잇단악재속에진행된이번선 거에서여당이패할경우 ‘정권심판’ 국 면을벗어나기위한전략을고심하고있 다.이번선거결과가임기말로접어든 정권의국정동력으로직결된다는점에 서문재인대통령은지난달부터‘선거결 과에휘둘리지않도록준비를철저히해 야 한다’는취지의주문을해온것으로 알려졌다.선거이후개각단행으로민심 수습과 시선분산 효과를 동시에노릴 것으로보인다. 컮먾헒빮뫃킫핊헣펔쁢ꫫ ‘ 짊킺 ’ 맏 선거하루전인 6일문대통령의공개 일정은없었다. 외견상 ‘조용한하루’였 지만청와대내부에서는선거결과에촉 각을곤두세우는분위기였다.선거결과 가 ‘문재인정부에대한 성적표’로 해석 되는 만큼, 최근 공표된여론조사결과 처럼서울과부산시장보선에서더불어 민주당이패할경우청와대까지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서다. 청와대관계자는 “선거결과를예단할수는없다”면서도 “ ( 민주당이질 경우 ) 후폭풍을 고려해 전략을짤수밖에없다”고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상황이여권에우 호적이지않다고판단하고지난달부터 ‘선거이후 대비를 단단히하자’는 취지 의언급을 수차례한것으로전해졌다. 특히여당이질경우이해충돌방지법등 ‘부동산적폐청산’을위한후속조치가 제대로이뤄지지않을가능성을우려했 다고한다.한여권관계자는“여당이지 면아무리좋은취지의법을제정한대도 힘을제대로받지못한다”며“문대통령 이‘선거결과에흔들려서는안 된다’고 한것은그런부분을언급한셈”이라고 말했다. 선거이후당청간긴장이발생 할수도있다. 컮먾맪맏삶픊옪쭒퓒믾쾒킮 문재인정부의마지막개각은선거이 후빠른국면전환을위한카드로활용 될가능성이크다.여권고위관계자는 “선거결과에따라개각 규모나성격이 일부 달라질수는있지만이번주개각 을 발표할 가능성이크다”며“ ( 청와대 가 ) 분위기를쇄신하고임기후반성과 를만들어내겠다는메시지를강하게던 질수있다”고전망했다. 대선출마를 위해조만간 사의를 표 명할것으로보이는정세균국무총리의 후임지명을시작으로,LH사태책임논 란에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교체수요가있는 장관부터인사를 발표할예정이다. 신은별기자 0 : 2 는 이재명, 1 : 1 은 이낙연, 2 : 0 땐 윤석열이웃는다 선거후폭풍우려에$靑, 개각 카드‘만지작’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앞둔 6일김영춘더불어민주당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박형준 국민의힘후보는 ‘대 세굳히기’를 위한 마지막 표심공략에 사활을걸었다. 이날 오전 10 시김후보는 부산진 구 송 상 현 동상 앞에서‘ 승 리의 길 ’ 출정 식 을 갖 고 곧바 로선거 운 동마지막날 유 세에돌 입 했다. 김후보는 “이번보궐선 거는이위기의부산,시민이 살 기힘들어 아우성치는부산의 살림꾼 을 뽑 기위한 것”이라며“우리는전사이가도난 ( 戰死 易假道難 ) 의각오로보궐선거에 뛰 어들 었다”고강조했다.전사이가도난은 ‘싸 워 서 죽 기는 쉬워 도 길 을내어주기는어 렵 다‘는 뜻 으로,임진 왜 란 당시동 래 부 사 송 상 현 이 항복 을 권하는 왜 장에게 보 낸답 장이다. 이후김후보는오전 중 부산 중구 부 산 역 과영도대교로달려가 유 세를 펼친 뒤오후에는 남구 부경대,해 운 대 센텀 시 티 ,기장 군 정관면등지로 유 세를이어 갔 다. 부산지 역1 6개 구 · 군중 전날 5 개지 역 을 돈데 이어이날은나 머 지 11 개지 역 으로이어지는강행 군 을 펼쳤 다. 김후보 측 은 ‘막판뒤집기’를자신했 다.김후보 캠프 관계자는“상대후보와 의지지 율 격차가지난 1월 25% 안 팎 이 던것이지난달 중순 10% 전후로 좁혀 졌다”면서“ 투 표일이다가 올 수록격차 가 줄 어들고있으며 실 제 현 장분위기를 보면 투 표 당일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 실 제 2011년 강 원 도 지사보궐선거당시 엄 기영한나라당 ( 국 민의힘의전신 ) 후보가 10% 포인트이상 여론조사에서앞 섰 지만 뚜껑 을 열 자최 문 순 민주당후보가 승 리했다. 같 은날박형준후보는선거대책 본 부 에서 회 의를가진뒤마지막 유 세전에나 섰 다.이날 회 의에서는 ‘서울은박 ( 원순 ) 씨때 문에하는보궐선거이기 때 문에오 ( 세 훈 ) 씨 를 찍 고, 부산은오 ( 거 돈 ) 씨때 문에생긴보궐선거 니 박 ( 형준 ) 씨 를 찍 으면된다’라는 20 · 30 대 네티즌글 이언 급되기도했다. 박후보는이날오전 11 시 쯤 부산동 래구 동 래 시장 유 세에서“국민의힘 중 심 으로통 합 된야권에힘을주시면, 그 열 차에 윤 석 열 전총장도동 승 할것”이라 며“대한민국을책임질 새 로 운 리더 십 의 큰 힘을 부산에서부터만들어내겠다” 고말했다. 박후보는이날사상 구 ,사하 구 ,동 구 , 연 제 구 등부산지 역10 여 곳 을돌며 유 세 에총력을기울였다.이과정에서지 역 최 대 숙원 사 업 인가 덕 신공 항현 장을 찾 아 신공 항건설 에여당만 역 할을하는것이 아 니 라는점을부각시 키 기도했다. 각 종 여론조사에서지속적으로앞서 고있는박후보 측 은‘대세굳히기’가가 능할것으로전망하고있다.박후보 캠 프 측 은 “지 역 의고정지지 층 이 탄탄 한 데 다민주당 실 정에 실 망한 젊 은 층 까지 박 후보에게 투 표할경우 승 리할 수있 다”고말했다. 부산에서는 1995년 제 1회 지방선거 이후 20년넘 게보수정당에서시장을 배 출해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진보진 영오거 돈 후보가처 음 당선된 바 있다. 부산=권경훈기자 부산보궐선거마지막유세 金, 11개구·군돌며강행군펼쳐 “투표일다가올수록지지율차줄어” 朴,가덕도등10곳서野역할강조 “與에실망한젊은층도지지할것” 野승리땐“정권심판”거센공세 靑“선거결과휘둘리지않게”준비 이르면주내개각으로돌파가능성 김영춘(왼쪽)더불어민주당부산시장후보와박형준국민의힘후보가6일오전부산진구충렬공송상현동상앞과해운대구수비사거리에서시민들에게지지를호 소하고있다. 부산=뉴스1 김영춘“격차 10%내외로”뒤집기자신 박형준“고정지지층탄탄”굳히기확신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결과가 어 떻 게나오든정국은요동 칠 것이다. 3 가지경우의수에따른 정치지형재 편 전망, 차기대선주자들의 유 불리를 정 치·선거전문가 6명의도 움 을 받아 살 펴봤 다. ΍ ‘ 짊훊샇헒 ’ 샎 ‘ 묻짊픦 2 킇 ’ 핂졂 더불어민주당이서울·부산두 곳 에서 모두 진다면, 선거를 지휘한이 낙연 전 대표는 타 격이불가 피 하다. 배종찬 인사 이트 케 이 연구소 장은“이전대표에게패 배 책임이돌아 갈 가능성이크다”고 말 했다. 유 창선정치 평 론가와신 율 명지대 교수는“이재명경기지사대세론이더굳 어질것”이라고전망했다. 여권주 류 인 친 문재인계가책임론에휩 싸이며쇄신 목소 리가분출할 텐데 ,쇄신 방 향 둘 러 싸고 갈 등이 빚 어질공산도있 다.“더 밀 리면 끝 ”이라는위기 감 에 친 문 계가오히려결집할것이란관 측 도있다. 최창 렬 용인대교수는“ 친 문계는당지도 부사 퇴 등반성하는모습을보이는 ‘의 식 ’을일시적으로치른뒤 물밑 에선그 립 을더강하게 쥘 것”이라고말했다. 국민의힘은급상 승 세를 탈 것이다. 윤 석 열 전 검찰 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 표등제 3 지대주자들의‘ 입 ’만 바 라보고 있는무력한상황에서벗어나게된다는 뜻 이다. 반대로 제 3 지대는 상대적으로 위 축 되는것이불가 피 하다. 윤 전총장의선택에대해선전망이 엇 갈린 다. 배소 장은“ 윤 전총장이국민의 힘에 입 당해대권에도전하는방안을고 민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다만국민 의힘에안정적으로지지 율 3% 를 넘 기는 대선주자가없다는점은 변수다. 유 창 선정치·시사 평 론가는“ 윤 전총장은일 단 독 자 노선을걸으며힘을 키워 대선 직전에국민의힘을오히려자신이 흡 수 하려할수있다”고내다 봤 다. 오세 훈 국민의힘서울시장후보의 승 리가국민의힘주자들에게기 회 가될것 이라는전망도있다.박성민정치 컨설팅 ‘민’대표는“’ 중 도’로도대선에서충분히 통할수있다는자신 감 이생기면서 유승 민전의 원 ,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다시 부각될것”이라고말했다. Ύ ‘ 짊훊샇 1 킇 ’ 샎 ‘ 묻짊픦 1 킇 ’ 핂졂 민주당이한 곳 에서만이 겨 도이후정 국이 확 달라진다. 배종찬소 장은“어려 운 선거에서선방한셈이라이 낙연 전대표가 부활할수있는정치적계기가될수있다” 고 봤 다.박성민대표는“ 친 문주 류 가차 기대선과정에더 많 은 목소 리를내려할 것”이라고했다.‘ 1 대 1 ’에대한 평 가를 놓 고당내계 파갈 등이번질수도있다. 국민의힘은한 곳 만 놓쳐 도 참 패다.여 론조사에서 뜨 거 운 정권심판 열 기가 확 인 됐음 에도‘국민의힘은그 래 도아 니 다’ 라고민심이판정한것으로 읽힐 것이기 때 문이다.이경우보수진영의‘ 새 집’이 필 요하다는요 구 가힘을 얻 을것이다. 유 창 선 평 론가는“국민의힘은해체수준의위 기를 맞 고, 윤 석 열 전총장주도로야권 판이 새 로 짜 일것”이라고전망했다. Ώ ‘ 짊훊샇 2 킇 ’ 샎 ‘ 묻짊픦헒 ’ 않졂 민주당이 2곳 에서 역 전 승 을 거두면, 여론조사무용론과언론불신을외치며 쌓 인개 혁 과제를 더강력히 추 진할 가 능성이상당하다. 국민의힘 엔 ‘사망 선 고’다. 탄핵 사태 때 보다더어지 러운 격 랑 에휩싸이며사 실 상 와해수 순 을 밟 는것이불가 피 하다. 윤 전총장은보수 진영의 유 일무이한대안으로서대선 레 이스에조기등판하게될것이다. 이성택·김민순·홍인택기자 보선성적따른대선후보기상도 與모두지면친문책임·쇄신론 국민의힘잠룡들, 위축벗어나 與 1곳이겨도이낙연에힘실려 野전패땐윤석열야권대세로 <민주당> <국민의힘> D3 오늘 재보선 투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