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1년 4월 9일(금)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아내의 맛’의 함소원-천화 부부 <TV조선> ‘아내의 맛’…시청자 뒤통수치는 방송 조작 리얼리티가 생명인 스타 가족 관찰 예능마저 주요 에피소드가 조작됐던 것으로밝혀지면서시청자들이또한 번세게뒤통수를맞았다. 2018년시작해지난 3년간 TV조선 의간판예능자리를유지해온‘아내 의맛’은스타부부들의일상을극적 으로담아낸다는평을받아왔다. 특히18살의나이차이로화제가된 한중커플함소원-천화부부의에피 소드는매회극적인연출을보여주면 서프로그램흥행에가장큰공을세 웠다.하지만이런극적인전개는조작 의혹을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함소원 시부모의 중국 별장이숙박공유업체에어비앤비숙 소이며,최근방송에서함소원의시어 머니와통화했던막내이모가실제로 는함소원이었다는의혹은쉽게수그 러들지않았다.이렇게기반이되는내 용이의심을받자함소원-천화부부 의 갈등 역시 조작된 게 아니냐는 주 장까지제기됐다. 논란이지속되자시 청자들은비판의목소리를냈고,이에 ‘아내의맛’제작진측과함소원은오 랜기간입장을내놓지않다가8일사 과문을냈다. 제작진은“함소원씨와관련된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고, 함 소원역시‘변명없는사과’를강조하 며주요내용이조작됐음을인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관찰 예능 의기본적인신뢰를깨뜨린행위이며 출연자개인의문제가아닌제작진전 체의문제라고목소리를냈다.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는“관찰예 능에서가장중요한신뢰가깨진상태 에서명확한해명이없는것은납득하 기쉽지않다”며“시청자들은방송사 가함소원의조작을전혀몰랐다는건 이해하지못할것”이라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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