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9일 (금요일) D5 오늘 방역단계 조정 발표 전문가 “거리두기상향” 목소리큰데$ 정부 ‘핀셋방역’ 또 만지작 국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 로나19 ) 하루확진자수가석달만에700 명대를기록했다.4차대유행이임박했고, 백신접종까지잠정중단된상태라전문가 들은방역강화가필요하다지만,정부는 ‘핀셋방역강화’쪽으로기울고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따르면이 날 0시기준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700명을기록했다고밝혔다.1주일사이 500명대, 600명대를거쳐700명선까지 올라선것이다.최근1주간하루평균확 진자수는 566명이다.정세균국무총리 도이를의식한듯지금의상황을‘풍전등 화’에다비유했다.하지만정부는여전히 뜨뜻미지근한태도다.당장정부는다음 주부터적용할사회적거리두기단계조 정방안을 9일발표할예정인데단계상 향은별로고려하지않는분위기다. 권덕철보건복지부장관은“사회적거 리두기단계를일률적으로격상하면,그 간방역수칙을잘준수한일반국민과다 른업종들이똑같이규제를당해야한다” 며“국민들의피로감이늘어나고국민경 제에영향을미친다”고설명했다.이어지 금의확산세를“비수도권에서거리두기 를 완화했던유흥시설에서집단감염이 많이발생했기때문”이라며“집단감염이 발생한곳에특화해실효성을강화하는 방향으로검토하고있다”고덧붙였다. 권준욱 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 부 ( 이하방대본 ) 제2본부장도“전체환 자발생규모는늘고있으나위중증환자 규모는일정수준으로유지되고있다”며 “집단감염유행지역이나특정한업종·시 설에대해방역대책을시행하면해당지 역이나시설을중심으로어김없이발생이 감소하는추세를보여왔다”고말했다. 그러나전문가들의의견은 거리두기 단계격상에무게가실린다.천은미이대 목동병원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같 은추세라면다음주 1,000명이훨씬넘 을수있다”며“비수도권은최소 2단계 로격상해야하고수도권도이미2.5단 계를적용해야 할 시점이지났다”고했 다.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도“환자수를고려할때전국적으 로 방역단계를 올리는 것이불가피하 다”며“3차 대유행때도 초기에느리게 대응하다 환자 수가 급증한 만큼이번 에는초기에빠르고강하게조치해야한 다”고말했다. 유환구기자 2분기공급한다던 얀센^모더나^노바백스 정부, 석달째“협의중” 신규확진 700명대, 4차유행임박 권덕철“일률격상하면경제영향” 집단감염지역^업종특화방역검토 전문가“다음주 1000명넘을수도 비수도권최소 2단계격상필요 수도권벌써2.5단계올렸어야” 혈전발생과의연관성검토를위해60세미만의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접종이일시중지된8일특수교 육직군에대한접종이예정돼있던광주북구예방접종센터가텅비어있다.정부는혈전연관성에도불구 하고접종이익이더크다는유럽의약품청의결정에따라AZ백신접종을재개할것으로보인다. 광주=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 AZ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신을 계속써야할지를두고유럽국가들이 진퇴양 난 에빠 졌 다.기본적으로이번 팬 데 믹 ( 대유행 ) 과무관하게백신에대 한불신이 큰 데다코로나19 백신‘가 뭄 ’으로 접종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혈 전 ( 혈액 응고 ) 증 부 작 용 가 능 성을 의식해접종을미루기가 쉽 지않아서 다. 게다가 최근 엔 코로나19 확산세 도심상치않다. 유럽의 약품 청 ( EM A ) 이7일 ( 현 지시 간 ) 내린 결론 은 “ 뇌혈 전증이AZ 백 신때문인듯하지만 아주 드 문 부 작 용인만큼코로나19에 걸 리는것보다 맞 는 편 이이 익 이 더크 다”는것이다. EM A는 특정성별과 연령 대가 위 험 하다고단정하지 못 한다며모 든 성인 을대상으로접종해도된다는기 존 권 고도유지했다. 세계보건기 구 ( WHO ) 의 입 장은 더 모호하다. 백신안전 글 로 벌 자문위 원회명의의성명을 통 해“AZ 백신과 혈 전발생간 연 관성이확인된건아 니 다”라고 주장했다. 연결 고리를 입 증 할증거가없다는뜻이다. WHO 등이 주도하는 글 로 벌 백신 공 동 구매 기 구 인‘코백스 퍼 실리 티 ’의주 력 은AZ 백 신이다. 하지만 유럽에선 저연령 대접종 중 단이 현 실화하고있다. EM A 발표 뒤 스 페 인 ( 60 ~ 65세 ) 과 벨 기에 ( 56세이 상 ) , 이 탈 리아 ( 60세이상 ) 등이 줄줄 이접종 대상 연령 을 제한했다. 제한 대상을 30세 미만으로 최소화했지 만,AZ백신의종주국격인영국도동 참 했다.이미스 웨덴^ 핀 란드 ( 65세이 상 ) , 독 일 ^ 네 덜란드 ( 60세이상 ) , 프랑 스 ( 55세이상 ) 등은접종 연령 을 통 제 해왔다. 문제는지금유럽이여유를부 릴형 편 이아 니 라는사실이다.일단백신이 부 족 하다.실제유럽 연합 ( EU ) 은AZ 백신의 존 도가가장 높 은데,영국이계 약물량 을일부러 공 급하지않는다며 신경전을 벌 이고있다. 저 소 득^개 발도 상국용AZ 백신을생산하는인도세 럼연구 소에1,000만 회분 공 급도 요 청했다. EM A가 승 인할경 우 독 일이 러시아의‘스 푸 트 니크V ’백신 구매 를 검토한다는보도도나왔다. 백신에대한 근본적인불신때문에 접종에속도도붙지않고있다. 7 월 까 지성인인 구 의70 % 에접종해집단면 역에다가가 겠 다는게 EU 의목표다. 하지만 독 일 ^프랑 스는 1차접종자비 중이15 % 미만이고,이 탈 리아는 겨우 5 %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변 이바이러스가기 승 을 부리며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 하고있다.이에 프랑 스는 5일부터한 달 일정으로 전국을 봉쇄 했다. 독 일 도대유행이다시시 작됐 다고선 언 했 다. 권경성^허경주기자 지 난 달 15일정부는 2분기에만 1,150 만 명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예방접종을시행하 겠 다고 했다.770만명은아스트라제네카 ( AZ ) , 나 머 지380만명은화이자백신접종대 상으로분 류 했다. 다만단서를달 았 다. 얀센 ( 600만 명분 ) , 노 바백스 ( 2,000만 명분 ) ,모 더 나 ( 2,000만명분 ) 백신이2분 기부터 순 차적으로들어올예정이나접 종시기, 방 법 은바 뀔 수있다는것이 었 다.하지만감감무소식이다. 8일의 료 계등에서는 현재우 리나라 의백신접종 난맥 상을해소하기위해서 는 결 국‘제3의백신’이들어 와 야한다는 목소리가 높 다.화이자는부 족 하고AZ 는 흔 들리 니 , 얀센 · 노 바백스·모 더 나백 신중 하나라도 들어 온 다면 숨통 이 틔 인다는 얘 기다. 형 식상가장진행상태가빠른건 얀센 백신이다.지 난 7일한국정부로부터 품 목 허 가를 받았 다. 물량 만 오 면바로접 종할수있다는 얘 기다. 하지만다른백 신보다 도 입물량 이적어 2분기에는 많 아야 50만 명분에그 칠 것이 란 얘 기가 나 온 다. 세백신 중 가장 먼저 계 약 이체 결 된 모 더 나백신역시기 약 이없다. GC녹십 자가 국내유 통 을 맡 는다고도 하는데 구 체적인 시간표는 나 오 지않고 있다. AZ 백신 처럼 국내생산예정이라 기대 를모 았 던 노 바백스백신도여전히무소 식이다.권덕철보건복지부장관은이날 “ 노 바백스백신 물량 이상반기1,200만 명접종에 큰변 수는아 닐 것”이라고말 했다. 정부도 상반기대규모 물량 도 입 을기대하지않는다는 얘 기다. 의 료 계에선정부가 처 음부터무리했 다는지적을내 놓 는다. 세백신모두지 난 해말부터‘2분기 공 급이확정 됐 다’고 말해왔는데그이 후 아무 런 진 척 이없어 서다.한전문가는“정부가 개 별회사 와 협 상 내용은 밝 힐 수없다는이유로석 달 째 ‘ 협 의중’이라는말만반복하고있 다”며“국내여 론악 화를회피하기위해 가장 낙 관적인시나리 오 로백신 공 급시 기를발표한게아 닌 가 싶 다”고지적했 다. 유환구기자 유럽의약품청“그래도접종을” 스페인^벨기에등잇단연령제한 백신가뭄^불신에접종속도더뎌 AZ백신일시중지에텅빈접종센터 Ԃ 1 졂 ‘ 뺂훊 AZ 헟홓핺맪슽 ’ 펞컪몒콛 우 리나라에서도 혈 전증 사 례 가 3건 발생했고,이중 2명은 20대다.이때문 에 우 리도접종계 획 을수정해 △ 고 령층 에만AZ백신을 맞 히거나 △ 2분기접종 대상자로 앞 당 겼 던교사, 고3 학 생, 항 공승 무원 등에대한 접종을 미루자는 주장이나올수있다. 연령 제한을도 입 하면 파 급효과도감 안해야 한다. 지금까지특이 혈 전부 작 용은 55세미만여성들에게많이나 타 났는데,영국 처럼 30세미만에만접종을 제한할경 우 30 ~ 55세대상자들이접종 을 망 설이거나 거부할 수있다. 조은 희 추진단접종 후 관리반장도“ 연령 제한은 국가별로차이가있어 논 의가 더 필요하 다”고했다. 전문가들사이에서는아예‘접종속도 전’을 늦 추자는제안도 나 온 다. AZ 백 신 2차접종 물량 까지1차로 돌 려서접 종대상자를늘리 겠 다는계 획 을접자는 얘 기다.김 우 주고려대 구 로병원감염내 과 교수는 “예방접종 우 선 순 위는 감염 시중증·사 망 위 험 이 높 은 사 람 들인데 중간에 항공승 무원과고3 학 생등이 포 함됐 다”며“AZ 백신접종의 연령 제한 으로 우 선 순 위를 재 검토한다면이부분 부터수정해야한다”고조 언 했다. 혈전도재유행도무서워$유럽도 AZ백신딜레마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8일(목)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756명(+4) 107,598 명 +700 전일대비 화이자 903,074 명 172,500 명 총접종자 +35,860 전일대비 1,075,574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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