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A6 종교 ‘투자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 월가 뒤흔든 대량 매도 전례없는대량매도에대형금융 사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 한 가운데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 한‘증권거래위원회’(SEC)는긴 급회의까지소집하기에이르렀다. 월가금융사들의대규모손실사 태의 배경이 한국계 빌 황(57·한 국명황성국) 대표가운영하는헤 지펀드‘아케고스’(Archegos) 캐 피털매니지먼트로알려지면서황 대표에대한관심이집중됐다. 현재 여러 언론이 황 대표의 개 인이력에대한기사를앞다퉈보 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은 그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배경 과그동안펼쳐온기부행적에대 해 소개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황대표가 2018년출 연한‘그룹 성경 읽기’홍보 인터 뷰영상을인용해황대표는독실 한기독교인이라고소개했다. 인터뷰에서 황 대표는 아버지가 목사이고어머니는멕시코선교사 로목사인아버지로부터기독교적 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황 대표는“자신의 직업인 투자 는하나님의소명”이라며“자신의 회사가인도주의에기여하는회사 를 지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사랑 하신다고 믿는다”라고 기독교적 직업의식을밝히기도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 에따르면황대표는지난2006년 부인과함께기부재단‘그레이스 앤 머시 파운데이션’(Grace and Mercy Foundation)을 설립, 여러 기독교단체와학교,교회등에대 규모기부활동을펼쳐왔다.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황 대 표가 그동안 기독교 단체에 기부 한 금액은 모두 약 5억9,100만달 러에달한다. 황대표가이사로재 직 중인 풀러 신학교의 경우 약 1,400만달러의 기부금을 후원받 은 것으로 알려졌고 워싱턴 D.C. 소재성경박물관도황대표로부 터 약 240만달러의 후원 혜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팀 켈러 목사의 메가 처치 리디머 장로교회, 브루클린 태버내클 메가처치, 기독교계 예 술학교킹스칼리지등의교회와 학교에도 황 대표의 후원금이 흘 러들어갔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 고 미국으로 이민한 황 대표는 UCLA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MBA를취득했다. 한국 계 증권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던 황대표는 2000년대대표적인헤 지펀드 타이거 펀드의 줄리언 로 버트슨의 눈에 들어 이후 월가에 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그러 던중2012년홍콩증시에서내부 거래혐의로유죄판결을받고약 6,000만달러에달하는거액의벌 금을내기도했다. 준최객원기자 헤지펀드 ‘아케고스’ 한국계 빌 황 대표 목사 아버지 둔 독실한 기독교 가정서 성장 기독교 학교 단체에 거액 기부 활동 이력도 지난달26일뉴욕증시에는월요일개장과함께비상이걸렸다.근래보기드문대 규모매도세가나타나면서잘나가던증시가일시급락세로반전했기때문이다.이 날하루에만약190억달러규모에달하는‘블록딜’이발생하면서전세계투자자 들을긴장시켰다.블록딜은대규모주식을장외에서서로협정한금액으로매매하 는거래를뜻하는데이날엄청난양의주식이헐값에매매된것이문제였다. 빌황대표가2019년프라미스교회에서간증하는모습. <유튜브캡처> 최근 대면 예배를 재개하는 교회 가 서서히 늘고 있다. 교인들은 그 동안 교회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 하며 대면 예배가 다시 열리기만 손꼽아기다려왔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바나 그룹’(Barna Group)이교인들에 게대면예배의여러활동중가장 기다려온것이무엇인가라고물어 봤다. 이에교인들이가장많이꼽 은것은성찬식과교인들과의교제 기회등으로온라인예배로대체할 수없는예배활동이많았다. 바나 그룹이 자신을 기독교인을 밝힌교인약 1,484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교 인중약 24%가대면예배를통해 참석했던 성찬식이 가장 그립다고 답했다. 또약23%에해당하는교인은예 배 전후에 나누던 교인들과의 교 제를 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목사의 현장 설교(약 21%),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약 19%), 예배 중 교인들과 나누는격려인사(약17%)등을그 리워한다는교인도많았다. 교인들이 그리워하는 대면 예배 의 여러 활동은 연령대에 따라 조 금씩차이를보였다. 베이비 부머 세대 중에서는 교인 들과 교제 시간이 그립다는 답변 이약 27%로 밀레니엄세대답변 비율(약17%)보다높았다. 반면밀레니엄세대는마음이통 하는사람들과의만남이그립다는 답변이 약 23%로 베이비 부머 세 대(약 21%)와 X 세대(약 14%)보다 많았다. 이밖에도젊은교인중에서는라 이브 찬양 무대와 교회 봉사 활동 이그립다는답변도적지않았다. “성찬식과 교인들 교제 시간이 가장 그리워요” 지난4일달라스의한성당에서열린부활절미사에마스크를착용하고참석한교인들. ■ 대면예배관련설문조사 교인들이그리워하는대면예배활동 활동 비율 성찬식 24% 교인간교제시간 23% 현장설교 21% 마음이통하는교인과만남 19% 교인간격려 17% 신앙에대한자유로운대화 16% 라이브찬양 16% 성경봉독 15% 새교인과만남 12% 주일학교/소그룹/성경공부 10% *복수응답포함. <자료:바나그룹> 목사의 현장설교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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