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 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 팩 스: 770-622-9605 ▲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연습장에서효과적인연습방법2탄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9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간도 행복하셨습니 까? 전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재채 기와눈물콧물쏟아내며라운딩 을하고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지난번에이어서 효과적인연습방법에대해서이 야기하고자합니다. 두 번째, 똑같은 방향으로만 공 을치지마세요. 연습장에선매트의착각이라고 도하는데매트에방향이맞춰져 서똑같은방향으로만계속공을 칩니다. 몇 개 치고 나면 몸이 그 방향에 적응을 하게 되서 공이 똑바로날라가게됩니다. 필드에 매트를가지고다니면아마잘치 게될거에요. 하지만 그럴 수는 없고 필드에 나가면연습장의매트한방향으 로만 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왼쪽으로도보내야되고 오른쪽 으로도보내야되는데요.이제연 습방법을 바꿔서 매트 방향으로 몇개치면왼쪽방향으로도쳐보 고오른쪽방향으로도치는연습 을해보세요. 분명 느낌이 틀릴 것입니다. 그 느낌을 기억해 두었다가 필드에 서그런방향이나왔을때기억한 느낌대로쳐보세요. 분명효과가 있을겁니다. 세번째, 라운딩후 스코어카드 를버리지마시고연습장에서시 뮬레이션으로 연습을 하는것입 니다. 라운딩 때 본인이 적었던 스코 어카드를 버리지 마시고 가지고 계셨다가 연습장에서 필드라고 생각하며1번부터티업하시는것 입니다. 전에 라운딩하신거 기억 하시면서 실수한부분도기억해 내시면더욱좋구요. 그렇게연습 하시면 연습이 재미도 있게되고 그코스에서가면어느정도실수 를덜하게되며자신감도생기게 될것입니다. 네 번째, 풀스윙 연습도 중요하 지만 컨트롤 위주의 하프스윙의 연습은어떨까요? 아마추어분들의대부분은연습 장에서스윙도좋고공도잘맞는 데중요한것은이스윙이필드에 서는안나온다는것입니다. 연습 장스윙따로,필드스윙따로인것 이죠. 거리를내려고몸의발란스 가무너지도록풀스윙만하지마 시고특히정확성을요하는아이 언연습은하프스윙으로컨트롤 해보세요. 컨트롤된하프스윙은 라운딩에서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있으실것입니다. 네가지정도의연습방법에대 해서생각해보았습니다. 만족하 셨는지모르겠네요 이제 여름의 계절이 문앞에 왔 네요.모든골퍼님들이싱글을치 는그날까지고고~ 다음 시간에는 첫 입문단계인 테이크백과 백스윙 탑까지 이야 기해보겠습니다. 한주도평안하세요.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 jkangpro1226인스타 j.kangpro1226 다람쥐와새모이 봄맞이 겸 새 모이를 달아놓을 스탠드를 하나 설치했다. 뒷마당 키큰자작나무앞에내키의한배 반이나될기다란막대에각기다 른새모이네통과접시두개를놓 았다. 한접시에는물과한접시에 는새모이를담았다. 자연에관심 을주다보니모이와새모이집종 류에 따라 다른 새들이 모인다는 걸알게되었다. 평평한 접시와 같은 곳에 놓인 모이 (platform feeder)는 뒷 마 당에 종종 나타나는 모닝도브 (mourning dove)가 좋아하고 나무나 높은 막대 위에 달아 놓 은 모이 (house feeder)는 내가 좋아하는 카디널과 블루제이가 좋아한단다. 또한, 긴 통의 모이 (tube feeder)엔 참새, 제비, 박새 (titmice), 그로스 등이, 수엣 모이 (Suet feeder)엔딱따구리,치카디, 제이등이몰려든다고한다. 새모이를설치하고나니다람쥐 가타고올라가있었다.다음날아 침에 잠이 깨자마자 창밖을 내다 보니 다람쥐가 막대 위에서 양쪽 모이통을 오가며 먹고 있고 카디 널과다른작은새들은나무위에 혹은 땅 위에서 다람쥐를 바라보 고있었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새 모이 반대편 뒷마당에 작은 막대를 세 워 다람쥐 먹이통을 달아주었다. 다람쥐가 먹기 쉽도록 땅에서 뻗 으면먹을수있도록했다. 다람쥐가자신의먹이를찾으면 새모이막대에올라가곡예를하 며새먹이를먹어치우지않겠거 니생각했다. 나의순진한생각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보기 좋게 무너졌다. 어느새텅빈다람쥐먹 이통을 남겨놓고 다람쥐는 또다 시새모이막대위에서곡예를하 고있었다. 이번엔기다란통을막대중간에 달고못쓰게된아이우산을그위 에 설치해 다람쥐가 막대를 타고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제는 못 올라가겠거니 생각하며 창가 에서서지켜보았다. 다람쥐한마 리가막대근처에왔다통에가로 막힌 막대를 지켜보더니 막대 뒤 자작나무로달려올라갔다. 봄이 오지 않아 아직 가지만 앙 상한나무로올라가새모이막대 근처 가지로 가더니 가지에서 막 대로 가볍게 떨어져 내렸다. 그리 곤또다시새모이통에매달렸다. 먹이에 이토록 집요한 다람쥐에 대해 궁금해져 찾아보니 다람쥐 는 겨울철이 되면 겨울잠을 자고 겨울잠에 들기 전 평소보다 훨씬 많이먹고먹이를땅속깊숙이저 장한다고 한다. 겨울잠에서 깬 다 람쥐라 저토록 먹이에 집요하게 매달리나? 다시뒷마당에나가막대를자작 나무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옮겼 다. 이제는 막대를 타고 올라가지 도, 나무에서점프해막대에내려 앉지도못 하겠거니 생각했다. 어 느순간창밖을보니다람쥐가또 새모이통에매달려있는게아닌 가! 어떻게올라갔을까싶어창가 에 서서 바라보고 있자니 땅에서 점프해막대위에달아놓은통위 에안착한후다시막대를기어올 라갔다. 막대에매달려새모이집에팔을 뻗어입을대고먹자니성에안찬 다람쥐는모이통을뒤집어모이를 땅에 쏟아부었다. 다른 다람쥐와 몇몇새들은땅에떨어진그모이 를쪼아먹고있었다. 저토록집요 한다람쥐한마리가있어어떤생 명은먹이를거저먹는구나. 그 다람쥐를 보며“집요함은 아 름답다. 그것이 예술을 만들어낸 다.”고 한 조스 휘던의 말이 떠올 랐다. 지난 가을 미국 작가지망생 수 업에 참여했을 때 첫 수업으로 세이 쇼나곤의‘혐오스런 것들’ (HatefulThings)을읽으며작가이 자 초빙교수인 커터 우드가 말했 었다.“싫어하는 것을 이렇게까지 자세히, 다양한묘사할수있다는 건 거의 집착에 가깝죠.”전체 42 문단에 마지막 세 문단이 연결되 는 것을 고려하면 자신이 혐오하 는 39가지를열거한글을읽고그 는 첫 글쓰기 연습으로 무언가에 집착하는것에대해쓰라고했다. 어쩌면예술가가되기위해선집 착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돌이켜보면, 나는 살면 서한번도무언가에집요하게매 달려본적이없다. 거꾸로매달려모이를먹는다람 쥐를보며나는그집요함을배운 다. 에세이 송윤성 금융전문가 시사만평 보이콧 문화 밥 잉글하트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사주고 싶은데, 먼저 너의 정치성향을 알아야겠어!” 레모네이드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