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3일 (화요일) A4 종합 윤여정,‘영국 아카데미’여우조연상 수상 영화‘미나리’의윤여정이‘영국아카 데미’여우조연상까지거머쥐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는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 에서 개최된‘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영화‘미나리’의배우윤여 정을여우조연상수상자로발표했다. 한국인 배우로선 첫 수상으로, 앞서 박찬욱감독의‘아가씨’는외국어영화 상을, 봉준호 감독의‘기생충’이 외국 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은 바있다. 윤여정은화상으로전한수상소감에 서감격한표정으로“한국배우윤여정 입니다”라며 영어로 인사를 했다. 그는 “어떻게말해야할지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영광이다”라고했다가“아니, 이제 수상자죠”라고 고쳤다. 이어 엘리 자베스 2세여왕의남편필립공별세에 애도를전했다. 그는모든상이의미가있지만이번엔 ‘고상한체한다’고알려진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고 영광이라고 농담을 던져 큰웃음과박수를끌어냈다. 윤여정은미국배우조합상(SAG)에이 어영국아카데미여우조연상까지받으 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가능 성이 한층 올라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영국아카데미상은미국아카데 미상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평가 를받는다. 한국배우로는 최초 오스카상에 한 걸음 더 윤여정이11일 영국 아카데 미상 여우조 연상 수상자 로 발표되자 기뻐하고 있 다. <로이터>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에 보복 차원’ 한인 남성, 여성운전자 성폭행 시도 어바인서 경찰에 체포 남가주 어바인 지역에서 한인 남성이 여성운전자를차량에서성폭행하려시 도하다체포됐다. 이남성은경찰에최근급증하고있는 아시아계대상증오범죄에대한보복차 원에서백인으로보이는여성을납치· 성폭행하려했다고진술해충격을주고 있다.어바인경찰국은지난8일마이클 상봉 이씨를 성폭행 시도 및 납치 혐의 로체포했다며, 그에게증오범죄혐의도 추가될것이라고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어바인 지역 아버드 애비뉴와 코로나도에위치한아파트인근에서차 량 안에 타고 있던 아시안 여성에게 접 근했다. 운전석문을열고이씨는총을들고여 성에게‘살고싶으면뒷좌석으로가라’ 고협박했고,이씨가뒷좌석에서여성을 성폭행하려하자여성은주변에있던수 리직원에게‘이씨가총을소지하고있 다’고소리쳤다. 경찰은주변의감시카 메라를 통해 이씨의 차량 번호판을 확 인, 레익포레스트의이씨의자택을 8일 밤급습,그를체포했다. 경찰은사건피해여성은아시아계여 성이며이씨가백인으로착각하고범행 을저지른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아시아계 증오범 죄에대한보복으로범죄를저지른것으 로판단하고오렌지카운티검찰에이씨 의증오범죄혐의를청구할예정이다. 석인희기자 북미이산가족 상봉 결의안 제출 연방하원에북미이산가족상봉을촉 구하는결의안이제출됐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과 캐런 배스(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8일 이 러한내용의결의안을발의했다고밝혔 다. 결의안은 미국과 북한이 인도적 최 우선 과제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북한에있는가족간상봉을추진할것 을요구하는내용을담았다. 결의안은미국과북한이상봉을원하 는 이산가족 신원을 확인해 한국전쟁 으로 헤어진 가족의 만남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와도 협력해 남북 이 산가족화상상봉에미국국적의이산 가족이참여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북 한의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온 한인들 의심정을이해하고크게공감한다”며 “한국전쟁으로갈라진가족이다시만 날시간이얼마남지않은만큼의회가 나서야한다”고촉구했다. 영 김·캐런 배스 의원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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