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D9 위기의 K방역 현실화된백신절벽$ “시중 제품 모두 검토, 플랜B 나서야” AZ^얀센백신혈전유발‘아데노바이러스벡터’에의심눈초리 아스트라제네카에이어얀센백신마저미국과 유럽에서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국내백신수급에비상 이걸린가운데15일서울서대문구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서75세이상 노인들이화이자백신을접종 하고있다. 홍인기기자 ‘게임체인저’라던아스트라제네카 ( AZ ) 백신과얀센백신은혈전논란에휘청대 고있고,화이자·모더나백신은구해둔것 이적거나없다.다른나라도상황이비슷 해화이자·모더나백신의일부국가쏠림 은더심해질것으로보인다.가뜩이나부 족한백신은앞으로더구하기어려워졌 다.상반기1,200만명접종은물론 11월 집단면역형성목표달성이사실상힘들 어졌다는평가가나온다.정부는‘고령자 와기저질환자등고위험군접종을통해 치명률을떨어뜨리는1단계집단면역’이 란표현을내놓았다.사실상의목표수정 이라는해석까지나온다. “ 힎빪짿킮쫂헒뻖줂쁴펖삲 ” 15일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우리정부가확보한백신은인구 의150%수준인7,900만명분이다.정부 는이를근거로11월집단면역형성목표 를강조해왔지만,부작용과공급차질때 문에7,900만명분이허수가될가능성이 높아졌다.전문가들은지난해우리정부 가백신확보전에뒤늦게뛰어든것자체 가문제였다고본다.물론임상자료확보 와전문가검토등안전성을중시한정부 의조치가불가피했다는점도인정한다. 질병관리본부장을지낸이종구 서울대 의대교수는“결과론적으로지금에와선 ‘화이자·모더나백신을과감히샀어야했 다’고말할수있지만,이는정부와국회 가철저하게공조했어야하는일”이라고 말했다.그나마확보한AZ백신은혈전 생성논란때문에30세미만에게는접종 이금지되는등접종계획도수차례바뀌 었다.얀센백신이들어와도어떻게접종 할지불분명하다.다만정부는이들백신 의부작용가능성을이유로공급계약취 소까지는하지않을생각이다. 콛 쁢헣쭎 , 얺킪팒짿킮 ? 백신절벽에부딪힌정부는 다급해진 모습이다.러시아백신‘스푸트니크V’도 입을검토하지않는다던입장이이날은 약간바뀌었다.백영하범정부백신도입 태스크포스 ( TF ) 백신도입총괄팀장은 “특정백신에국한하지않고다양한가능 성을열어둔채추가계약을추진할것”이 라며“러시아백신도국외접종현황등을 모니터링하면서결정하겠다”고말했다. 동시에8월부터국내공장에서해외백 신의위탁생산이시작된다는사실도공 개 했다.현 재 생산중인AZ백신과스푸 트니크V백신에이어한가지백신이추 가로더생산된다는것인 데 ,어 느 백신인 지는 함 구했다. 권 준 욱 중 앙 방역대 책 본 부 2부본부장은 11월집단면역형성목 표와관 련 해“만 6 5세이상과기저질환자 에대한접종이 완 료되면‘1단계집단면역’ 이 완 성된다”고말했다.고위험군접종을 통해사 망 ·중 증 위험을 낮춘 다는목표는 어 느 정도달성할것이란의미다.이를 두 고백신수급이차질을 빚 자목표 변경 을 위한포석을 깔 았다는지적이나온다. “ 팖헣헏뫃믗핆않잖엶픒 ” 전문가들은다양한백신확보를거 듭 주 문했다. 김 우 주 고대구로병 원 감 염 내 과교수는“백신 변 수는시간이지날수 록 더 커 질것”이라며“ 당 장은 변 이에 효 능이 좋 고 빨 리들어 올 수있는것을중심으로 최 대한확보하되장기적으로위탁 및 기 술 이전생산을 늘 려안정적공급인 프 라 ‘11월집단면역달성’ 가물 “65세이상^기저질환자접종마치면 1단계집단면역”정부는목표수정 AZ^얀센혈전논란일파만파로 화이자^모더나, 美등쏠림가속 다급해진정부“러백신모니터링” “다양한백신확보최우선”목소리 아스트라제네카 ( AZ ) 백신에이어얀 센백신까지‘혈전논란’에 휩싸 이자전 문가들 사이에선생산 방 식 ( 플랫폼 ) 에 원 인이있는것아니 냐 는의구심이 커 지 고있다. AZ와얀센백신모 두 아 데노 바이러스 벡 터 ( 전달체 ) 방 식 으로 개발 된백신이기때문이다.정부는이상반응 을계 속살 피겠다면서도 두 백신의구 매 계획에는 변 동이없다는입장이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태스크포스 ( TF )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바이 러스 벡 터계열백신에대해질병관리청 과 지 속 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 다”며“현 재 는백신도입이더중 요 한상 황으로계약 변경 에대해검토하지않고 있다”고 밝혔 다.앞서미국 식품 의약국 ( F D A ) 과 질병통제예방센터 ( CDC ) 는 13일 ( 현지시간 ) 얀센백신접종자에게서 희귀 하지만위중한혈전 증 이나 타 난사 례를 검토하고있다며접종 중단을 권 고했다. 얀센 백신은 혈전 문제로 논란이된 AZ 백신과 같 은 ‘바이러스 벡 터백신’이 다.아 데노 바이러스를다른바이러스 주 형에 주 입한뒤인체에 투 입해 항원 단백 질을만들어면역반응을유도한다. AZ 백신은 침팬 지에만 감 염 되는아 데노 바 이러스를,얀센은인간의아 데노 바이러 스 ( 2 6번 ) 를각각사용했다. 해외에선 개별 백신의문제가아니라 제조 방 식 에 원 인이있다는 지적이나 온다. ‘ mRN A ( 메 신저리보 핵 산 ) ’ 방 식 인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AZ·얀 센백신은아 데노 바이러스를전달체로 활 용하는 데 , 이바이러스가 혈전을 유 발 할 개연 성이있다는 것이다. 요 한네 스 올덴 부르크 독 일본 대 학 병 원 교수 는 “아 직 은 추정이지만 같 은 원 리에기 초 한 두 백신이 같 은 문제를 초래 하는 점을 볼 때 벡 터가 원 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등일부국가에서는바이러 스 벡 터계열백신을도입하지않기로했 고,유 럽연합 ( EU ) 도 같 은조치를취할수 있다는소 식 이전해졌다. 국내전문가들은아 직 은신중한접근 이 필요 하다는입장이다. 최원 석고대안 산병 원 감 염 내과교수는“AZ와얀센이 같 은아 데노 바이러스지만종 류 가다르 기때문에제조방 식 자체의문제라고 판 단하기어려 운측 면도있다”고말했다. 유환구기자 ‘mRNA’화이자^모더나와달라 전문가들“플랫폼원인일가능성” “제조방식문제로단정어려워” 정부“구매계약변경검토안해”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15일(목)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788명(+6) 112,117 명 +698 전일대비 화이자 951,712 명 334,197 명 총접종자 +45,520 전일대비 1,285,909 명 유은혜 “ 자가검사키트 학교도입은시기상조” 3월 시작된등교수 업 이한 달 반 만에기 로에 섰 다. 자가검사 키 트를 활 용해 초 중고 학 생들의등교수 업 을 유지하는방안에대해 교 육 부는“시기상조”란결론을내 놨 다. 돌봄 등의기능,장기간온라인수 업 으로 인한 학 습 격 차와 학력 저하에대한우려 등을감안해되도 록 등교수 업 을유지하 거나확대하려던정부가고 민 에 빠 졌다. 유은 혜 ( 사진 ) 부총리 겸 교 육 부장관 은15일 광 화문정부서울청사에서‘ 학 교 방역강화를위한정부 긴 급감 염 병전문 가자문회의’ 직 전모 두발언 을통해이 같 은방 침 을 밝혔 다. 유부총리는“3월부터시범도입해 운 영중인환 경 검체검사와2월허가 받 은신 속PCR 검사의확대가능성을적 극 적으 로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신 속항원 검 사방 식 의자가검사 키 트에대해서는 매 우신중하게 판 단해야한다”고말했다. 이어“검사정확도에대한논란이크고 학 교방역 혼 란을 초래 할수있다”며“ 학 교 현장,전문가검토· 협 의가 필요 하다”고도 말했다.이날회의에는 최 은화서울대소 아청소 년 과교수,이 재갑 한림대감 염 내 과교수,정 재훈 가 천 대예방의 학 교실교 수,이 혁민 진단검사의 학 교실교수가 참 석했다. 유부총리의이날 발언 은방역 당 국과 서울시가 학 교에서부터자가검사 키 트 를도입하는방안을거론하는 데 서 오 는 혼 란을차단하기위한것으로 풀 이된다. 앞서 권덕 철보 건복 지부장관, 오 세 훈 서 울시장등은자가검사 키 트를시범적으 로 써볼 만한 곳 으로 학 교를 언 급했다.서 울시는 서울시교 육 청과 협 의하겠다고 도했다. 여 기다 최 대교 원 단체인한국교 원 단체총 연합 회의신현 욱 정 책 본부장도 “구체적인도입방 법 이제시되지않아의 견 수 렴 을 못 한상태”라며“진단 키 트의 정확도가높고현 재 등교전자가진단등 록처럼학 생· 학 부모들이가정에서진단 키 트를사용해 매 일검사한다면교사들 이반대할이유가없다”고말했다. 이윤주기자 방역당국^서울시발언에선긋기 를구 축 해야한다”고말했다.이종구교 수는“가장 흔 히 쓰 이는사백신부터 최첨 단 mRN A백신까지일단시중에나와있 는백신은모 두 검토하고,허가신청이들 어 오 면바로 답 을내놓을수있어야한 다”고했다. 김진주기자 <전달체> 30 莃 당대표선거돌입 2021년4월16일금요일 5 “자기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 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고 적대시하 는 것도 당의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입 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친문재인계지지 층의극성에보다 못한 ‘중진 6인’이나 섰다. 변재일안민석이상민 ( 이상 5선 ) 노웅래안규백정성호 ( 이상 4선 ) 의원은 15일공동의입장문을내고강성지지층 을비판했다.4·7 재·보궐선거패배직후, 일부강성지지층의도를넘은비판행태 에대한비난이쏟아지자비주류중진의 원들이총대를멘것이다. 입장문에서중진의원들은“인신공격 적표현까지쓰면서‘권리당원일동’ 명 의의성명서가돌고있다”며“이는전체 권리당원 명의를 사칭해당헌·당규 및 실정법에도저촉될수있는행위로서상 응한조치가있어야한다”고주장했다. 재·보선패배직후 ‘조국사태’ 반성입장 을 밝힌 2030세대민주당 초선의원들 을향해일부강성지지층들은 ‘문자폭 탄’과이들을비난하는성명서까지당원 게시판에올려논란이됐는데이에대한 우려를내비친것이다. 중진의원들은 그러면서“초선의원 들이선거참패에대한반성차원에서제 기한 의견을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타 당한내용이면당의정책기조에적극반 영해야한다”면서“돌맞을일이있다면 저희중진의원들이더큰책임으로대신 맞겠다”고감쌌다. 재·보선참패에대해서는고개를숙였 다. 중진의원들은“당중진으로서책임 을 통감하며, 민심과 동떨어져가는것 에제대로 브레이크 걸지못한 잘못을 뼈저리게반성한다”면서“당안팎에서 수없이경고음이울렸지만제대로들으 려하지못했다.잘못을인정하고책임지 는데둔감했다”고했다.다만이날입장 문에이름을올린 6명의중진의원들은 계파색이비교적옅다.이때문에민주당 중진의원다수의의견이라고보기는힘 들다는지적도나왔다. 조소진기자 ( ) ( ) ( ) ( ) ( ) ( ) ( ) ( ) ( ) “초선공격, 당발전저해하는행위” 강성지지층비판$총선참패반성 더불어민주당대표후보프로필 송영길 (58) Á 인천계양을(5선)·전남고흥 ~ 국회외교통일위원장(현) 인천시장 연세대총학생회장 ‡ 86그룹·노동운동 우원식 (64) Á 서울노원을(4선)·서울 ~ 민주당원내대표 민주당을지로위원장 서울시의원 ‡ 김근태계·더좋은미래 홍영표 (64) Á 인천부평을(4선)·전북고창 ~ 민주당원내대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대우그룹노조협의회사무처장 ‡ 친문 ‘부엉이모임’·노동운동 Á 지역구·고향 ~ 주요경력 ‡ 기반 코로나19자가격리에서해제된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15일자택 이있는서울종로구아파트단지지하주차장에서향후행보를묻는취재 진의질문에답한뒤차량으로이동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자폭탄’보다 못한 與중진 6명, 총대멨다 이낙연, 활동재개 < 䟄䩛 > 2021년4월16일금요일 ( ) ( ) ( ) ( ) ( ) ( ) 링밖의훈수 국힘엔악수? 더불어 송영길 (58) Á 인천계양 ~ 국회외교 인천시장 연세대총 ‡ 86그룹· 코로나19자가격리에서해제된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15일자택 이있는서울종로구아파트단지지하주차장에서향후행보를묻는취재 진의질문에답한뒤차량으로이동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 수치며 떠 나보 낸 ‘노장’에대한국 민의힘의시선이 엇갈 린다. 국민의힘의 4·7재·보궐선거 압 승을이끌고 퇴 진한 김종 인 ( 사진 ) 전비대위원장이국민의힘 을 연 일비판하면서다. “당을어지 럽 힌 다”는적대감과 “개혁의원동 력 ”이라는 평가가동시에나 온 다. 밎홓핆핂핓폂쿦옫졶핞않쫂핂쁢 ‘ 싪엖잖 ’ 개혁의제를 선점한 김 전 위원장이 입을 열 수록 국민의힘에 ‘반개혁’ 이 미 지가 덧씌워 지는 건딜 레마다. 거 침 없 이 훈 수 두 는 김 전 위원장과 당권 경 쟁 ·야권통 합 을 놓 고 뒤숭숭 한당내사 정이 대비 되 면서, 국민의힘은 여 전히 ‘과 외 선생의가 르침 이 필 요한 학 생’ 처 럼 비친다. 그 런김 전위원장을 흘겨 보는 건 주 로중진들이다. 국민의힘의정체성은 여 전히‘영 남 권보수정당’이고, 정체성을 떠받 치는 건 중진의원들이다. ‘이명 박 · 박근혜 전대통 령 비위에대한 사과’ 와 ‘ 광 주국 립 5·1 8 민주 묘 지에서의무 릎 사 과’ 등 김 전위원장행보는중진들이중 시하는‘당심’과는거리가 멀었 다. 김 전위원장이중진들의당권경 쟁 을 가리 켜 “아사리판”이라고 독설 하자,“마 시 던물 에 침뱉 는다” ( 4선권영세의원 ) “노 욕 에 찬 정치기 술 자” ( 3선장제원의 원 ) 등날선반발이나 온건 자 연 스러 운 수 순 이 었 다. ‘ 킮큲얺 ’ 밎홓핆펞많엲힒묻짊픦 국민의힘은이 번 재보선에서이기고 도 주인공이 되 지못했다. 김 전위원장 과안 철 수국민의당대표, 윤 석 열 전 검 찰 총장이시선을 독 점중이다. 안 철 수 대표가이 끄 는국민의당과의 합 당을서 두르 는의원들은‘국민의힘안에무대를 펼쳐 야한다’는논리를 편 다. 김 전 위원장의“ 바깥 을 기 웃 거리지 말 라”는 발언은 합 당에 찬물 을 끼얹었 다. 김 전위원장이 윤 전총장,금태 섭 전 의원등까지규 합 한 ‘제3지대정당’을 띄 워 국민의힘을위 협 하는것은국민의힘 의원들이 느끼 는실 존 적공 포 다. 재보선기세를이어 받 아통 합 정당의 당권을 장 악 하고 ‘ 킹메 이 커 ’가 되 려는 국민의힘인사들입장에서보면 김 전위 원장은 ‘지 독 한 훼 방 꾼 ’인 셈 이다. 당대 표후보로거론 되 는한의원은 15일한 국일보 와 의통 화 에서“당을나 간 사 람 이 밖 에서당사정에대해 왈 가 왈 부하는 자체가불 쾌 하다”고 말 했다. 김병 준전 자유한국당 ( 국민의힘전신 ) 비대위원장 도 페 이스 북 에 1 99 3년 ‘동 화 은행비자 금 사 건 ’에 연루 됐 던김 전위원장의전 력 을 두 고“ 윤 전총장이30년전 뇌물 을 받 은전과자 와손 을 잡 겠나”며 김 전위 원장을견제했다. “’ 핓펞틂퍋 ’ 캊 퍊핂밂삲 ” 국민의힘을 5년 만에탄 핵 의 늪 에서 탈 출시 킨건김 전위원장의 분 명한 공 적이다.그의 존 재를 ‘입에 쓴약 ’으로 받 아들이는 의원들도있다. 특히초선의 원들이 김 전위원장의개혁노선에 찬 동 한다.한초선의원은“정권교체를이 루 려면 김 전위원장의 말씀 을 겸허 히 받 아 들 여 당을 바꿔 야한다”고했다.비영 남 권지 역 3선의원은“ ( 김 전위원장이 ) 얼 마나 답답 하면당을나가서도그 런 소 리를하겠 냐 ”며“비판을 냉철 하게 받 아 들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 여 야한다” 고했다. 김민순기자 김종인“아사리판”잇단장외비판 중진은“노욕”초선은“반성”갈려 金에쏠린개혁이미지, 黨엔불안 윤석열등과제3지대규합우려도 이낙연, 활동재개 < 䟄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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