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6일(금)~ 4월 22일(목) A5 연예 9일넷플릭스서공개된엄태구·전여빈의 ‘낙원의밤’ 먼저 4월 9일‘낙원의밤’이넷플릭스를통해공개됐다. ‘낙원의밤’은조직의타깃이된한남자와삶의끝에서있 는한여자의이야기를그린넷플릭스영화로제77회베니 스국제영화제공식초청작이다. 배우엄태구는라이벌조직의타깃이돼제주로몸을피한 범죄조직의에이스태구를연기했다. 박훈정감독이직접쓴시나리오를읽은엄태구는“태구 는삶의모든것을잃고벼랑끝에몰린인물이다. 특히같 은이름의캐릭터와만나게된것이운명이라고느껴졌다” 며차분하면서도강렬한카리스마를기대케했다. 앞서영화‘죄많은소녀’(감독김의석)를통해‘라이징 스타’로떠올랐고최근 tvN 드라마‘빈센조’에서맹활약 중인전여빈은미스터리한여인재연으로분했다. 어떤상 황에서도초연한그는서울에서쫓기듯내려온태구를못 마땅해하는캐릭터로신선한호흡을만들어냈다. 전여빈 은“기존누아르영화에서못봤던여성캐릭터”라며자신 감을드러내기도했다. 극장과티빙서동시베일벗는공유·박보검의 ‘서복’ 오는4월15일에는‘서복’이오랜기다림끝에출격한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마지막임무를맡게된정보국요원기헌(공유)이서복 (박보검)을노리는여러세력의추적속에서특별한동행을 하며예기치못한상황에휘말리게되는이야기를담는다. 당초지난해연말개봉예정이었지만코로나19확산세여 파로일정을연기했고,올해극장과OTT서비스티빙동시 개봉을선택했다.한국대작중최초의시도다. 이에 대해 CJ ENM 영화사업본부 측은 전성곤 팀장은 “코로나19로인해콘텐츠에대한소비자의시각과니즈가 급변하고있는상황에서‘서복’역시다양한플랫폼을통 해더많은관객과만나기위해티빙에서공개하기로결정 했다”며“‘서복’은티빙뿐만아니라극장개봉도동시에이 뤄진다. 관객들에게더많은선택권을제공하고개봉작부 재로어려움을겪고있는극장과도상생할수있는방법이 라고판단했다”고밝혔다. 티빙측역시“‘서복’은티빙사용자들에게특화된콘텐 츠경험을제공할수있는작품이라과감히투자를결정했 다”고전했다. 무엇보다배우공유와박보검의새로운얼굴에기대가쏠 려있다.공유는생애마지막임무를맡은전직정보국요원 기헌을연기했다. 박보검은인류최초의복제인간서복으 로이제껏본적없는이미지를보여줄예정이다. 연기력과 티켓파워를겸비한두배우들의만남인데다국내최초로 복제인간이라는소재를다루면서공개전부터기대를한 몸에받고있다. 해외반응도뜨겁다.‘서복’은코로나19로얼어붙은전세 계영화시장에서도일찌감치독일, 대만, 홍콩, 일본, 싱가 포르등56개국에선판매됐다. 이중대만과태국,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인 도네시아,몽골등은국내와동시개봉을확정했고,일본과 독일등도개봉을준비중이다. ‘서복’의해외배급을담당한 CJ ENM영화사업본부해 외배급팀관계자는“해외에서도큰인기를얻고있는공유, 박보검의만남과복제인간이라는참신한소재, 색다른분 위기가해외바이어들을사로잡을수있었던주요포인트” 라고설명했다. 강하늘·천우희의감성로맨스 ‘비와당신의이야기’ 봄에어울리는아날로그감성의로맨스물도찾아온다.오 는 4월 28일개봉하는‘비와당신의이야기’는영화는우 연히전달된편지한통으로서로의삶에위로가된영호 (강하늘)와소희(천우희),‘비오는12월31일에만나자’는 가능성낮은약속을한그들이써내려가는이야기를그린 다. 강하늘은불확실한미래에흔들리는삼수생영호를연기 했다.느린듯묵묵히자신만의길을찾아가는그의성장은 많은관객들의공감을모을포인트다.또영호와편지를주 고받으며위로를건네는또다른청춘은천우희가맡았다. 그는팍팍한현실에맞서는소희로청춘의표상을섬세하 게그려낼전망이다. 관객들은각자의인생에서가장불완전했지만찬란했던 날을추억하며지친일상을위로받을수있을것으로보인 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봄바람’ 타고온4월의신작세편 4월을맞은극장가가관객맞이로분주하다.장르도소재도다채롭지만특히눈에띄는건OTT(OverThe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손잡은신작들이다.넷플릭스공개를택한영 화‘낙원의밤’(감독박훈정)과극장·OTT동시개봉을확정한영화‘서복’(감독이용주)이그주인공이다.OTT플랫폼의강화된입지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국속영화계의달라진풍경중하나다.이밖에도오랜만에찾아온따뜻한로맨스영화‘비와당신의이야기’(감독조진모)가개봉일을확정하면서한동안썰렁했던극장가에 모처럼활기가돌것이라는기대섞인전망이나오고있다. ‘낙원의밤’. ‘서복’. ‘비와당신의이야기’. ●공유볼까?강하늘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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