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D9 백신 확보 비상 아스트라제네카 ( AZ ) 와얀센백신부 작용때문에화이자·모더나백신의존도 가 크게높아지고있는 상황에서미국 이‘3차접종’ 카드를 꺼내들었다. 백신 효능이얼마나갈지모르니1, 2차에이 어3차접종을진행하겠다는얘기다.백 신이풍부한미국이야가능하지만,이렇 게되면백신이부족한 한국같은나라 들은 백신구하기가 점점더어려운일 이되어가고있다.이때문에다음달한 미정상회담에서문재인대통령이백신 을구해와야한다는목소리가점점커지 고있다. 15일 ( 현지시간 ) 미국보건부의데이비 드 케슬러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자 는 하원코로나19 위기소위원회청문 회에출석해“백신 2차접종 후 추가접 종이필요할 수있어관련계획을 마련 하는중”이라고말했다.이날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 ( CEO ) 도 “12 개월 내로 3차 백신이필요할 것”이라 말했다. 3차접종이란 1, 2차접종이후에도시 간이오래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효능을 유지시킬수있는 ‘부스 터샷 ( booster shot ) ’을놓겠다는것이 다. 전체국민중 2차접종까지완료한 비율이20%를넘어선미국이니까할수 있는얘기다. 하지만백신이부족한다른나라들로 서는 마냥 흘려들을 수있는얘기가아 니다. 우리나라의경우 16일기준 화이 자백신 2회분까지접종이완료된사람 은 겨우 6만571명으로인구 대비접종 완료율은 0.1%수준이다.AZ백신포함, 1회백신접종자는모두 137만9,653명 이다. 2분기도입이예정된얀센, 노바백 스,모더나등다른백신들은초도물량 과도입시기조차아직결정되지않았다. 이때문에백신수급전에대통령부터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6 일 ( 현지시간 ) 방미한 스가 요시히데일 본 총리는 화이자 CEO 앨버트 불라에 게직접백신추가제공을요청할것이라 고교도통신이보도했다.일본도 2회분 까지백신접종을완료한사람들비율이 0.5%에그치고있다.곧방미길에오를 문재인대통령도이런노력을기울여야 한다는얘기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감염내과교 수는 “글로벌백신전쟁상황인데문대 통령방미는 5월말이라시기적으로늦 다”며“화이자같은개별제약회사를만 날게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야기해해결해야한다”고말했다. 한편,백신접종에쓰이는최소잔량주 사기 ( LDS 주사기 ) 가운데일부제품에 눈금오류가있 거 나이물질이들어 갔던 것으로 확 인 돼 방 역당 국이부 랴 부 랴 회 수조치에나 섰 다.마상 혁 한국백신학회 부회 장 은“눈금오류로인한백신접종 량 차이때문에문제가 발생 할 가능 성 은 매 우 낮 고,이물질문제는 항 체 형성 에 장애 가있는지 확 인부터해야 한다” 고말했다. 박소영^김표향^이정은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 ( 코로나 19 ) 4 차 유행이 덮쳐 오면서오래 누 적 된방 역피 로감은커 져 가고, 초기백신 수급전 략 착 오 때문에백신접종일정 까지 휘 청이면서방 역컨 트 롤타워 가 흔 들 린 다는 지적이나 온 다. 오 세훈 서울 시 장 , 박형 준 부 산 시 장 에 반 기를 든 데 이어여 당 소 속 이재명경기지사는불 쑥 ‘별도백신도입추진’ 카드를내 밀 었다. 감염병위기상황에서는 컨 트 롤타워 를 중 심 으로일사불란하게 움 직여야하는 데유행상황이길어지고,정치적고려사 항 이 많 아지면서대응체계가 와해되는 것아니 냐 는우려다. 청와대에‘방 역 기획관’자리가 새 로만 들어지고, 새 국 무 총리가중 앙 재 난안 전 대 책 본부 장 으로오는만 큼컨 트 롤타워 부터재정비해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 손 영래중 앙 사고수 습 본부 ( 중수본 ) 사회전 략반장 은 16일중대본 브 리 핑 에 서“코로나19 백신의공급과예방접종 은중 앙 부 처 에서전국적으로통 합 적으 로 실 시하는사 무 ”라며“지자체 단 위에 서자율적으로 편 성 할 수있는 부분은 아니다”고말했다.전날이지사가도의 회에출석해“다른나라들이개 발 ,접종 하고있는백신을경기도라도 독 자적으 로라도도입해서접종할수있을지 실무 적인 검토 를하고있다”고 깜짝발언 을 한데대한중 앙 정부차원의응 답 이다. ‘ 깜짝 카드’를 던 진건경기도가 처 음 은아니다.시작은오 세훈 서울시 장 이었 다. 오시 장 은 ‘서울 형 상 생 방 역 ’을내 걸 고자가 검 사 키 트도입을전제조건으로 영 업 시간제한을조정해유 흥업 소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풀 겠다는 방 안 을 내 놨 다. 정 확 도가 낮 은 자가 검 사 키 트 결 과만 믿 고방 역 수위를조 절 하기에는위 험 부담이크다는기존중 앙 정부입 장 과 반 대되는것이다. 박형 준 부 산 시 장 도 확 진자 수가 줄 면점 심 시간만이라도5인이상사적모 임 금지 규 제를 풀 겠다고공 언 했다. 5인이 상 사적모 임 금지는 3차대유행을진정 시 키 는데가 장핵심 적 역 할을했다고 평 가 받 는 규 정인데도 자영 업 자의어려 움 을이유로이런제 안 을했다. 손 영래 반 장 은이에대해서도“ 좀 더 검토 가필요 하다”며유보적인 태 도를보 였 다. 손 반장 은 “지자체 장 들이다 양 한아 이 디 어를내고있는데,이를중대본과의 갈등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더 좋 은 방 안 을 찾 기위한과정으로이해해주길바 란다”고 덧붙였 다. 지 난 1월 자체적으 로영 업 제한시간을 풀 었 던 대구시에대 해중대본이곧바로경고하면서 철 회시 켰던 때와는분위기가사 뭇 다르다. 방 역피 로감과 저항 이 워낙 크다 보니중 대본목소리에도 힘 이 빠졌 다는얘기가 나 온 다. 중대본과지자체갈등이갈수 록빈번 해지는데에는정부에대한국민적불신 이커지고,선 거 등정치적이 슈 로방 역 에 정치적고려가 많 아진게영 향 을미 친 것 으로분석된다.때문에 앞 으로를 걱 정하 는목소리가더크다.내 년 3월에치러질 대통령선 거 라는 빅 이 벤 트가있어서다. 1기 생활 방 역 위원회에 참 여했 던장덕 진 서울대사회학과 교수는 “ K 방 역 에대 한신 뢰 가높았 던 초 창 기에는중 앙 정부 차원의 협 의와결정에 권 위가있었지만, 백신수급문제등이제기되면서이게 흔 들리고있다”며“대선이가까 워올 수 록 정치적고려사 항 이더 많 아질것이고,이 때문에 컨 트 롤타워역 할이더 흔 들 릴 수 있다”고우려했다. 김진주기자 美 “효능 유지위해 3차 접종 필요”$ 한국 백신확보 꼬이네 방역피로와백신수급차질에$“컨트롤타워가흔들린다”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16일(금)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790명(+2) 112,789 명 +673 전일대비 화이자 971,984 명 407,669 명 총접종자 +92,660 전일대비 1,379,653 명 지자체들자체카드내밀어도 중대본반박목소리에힘없어 대선앞두고앞으로가더걱정 美“1년내접종, 계획마련중” 백신풍부한미국은가능하지만 한국은백신부족가중될판 “文대통령이내달정상회담서 바이든에직접백신요구해야” 기모란 ( 사진 ) 국 립암 센터교 수가청와대신 임 방 역 기획관 에 임 명 됐 다.방 역 기획관 실 은 앞 으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 증 ( 코로나19 ) 방 역 정 책 등을 총 괄 한다. 청와대 강 민석대 변 인은 16일 기교수를 “예방의학전문가”라 소개하며 “사회적 거 리두기 캠 페 인과 드라이 브 스 루 방 식 등 방 역 대 책 마련과 국민의 코로 나19 이해에크게기여해 왔 다” 고 발탁 배 경을 설 명했다. 이어 “ 첫 비서관으로서그 역 할을 성 공적으로완수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기교수는 1956 년생 으로, 서 울금 옥 여고를 졸업 하고한 양 대 의학과, 서울대보건학 석사, 한 양 대예방의학 박 사과정을 거쳤 다. 보건 복 지부 감염병관리위원 회위원, 대한예방의학회감사, 을지대보건대학원원 장 ,의과대 학예방의학교 실 교수등을지 냈 으며현재대한예방의학회코로 나19대 책 위원회위원 장 으로 활 동 중이다.정부가지 난 해5월 생 활 방 역 체계자문기구로만든 생 활 방 역 위원회1,2기에모두 참 여 하면서진 단검 사의중요 성 , 임 시 선별 검 사소도입등의정 책 적제 안 을 쏟 아 냈 다. 기교수는 또 코로나19가 막 상 륙 했 던 지 난 해 2월 ‘사회적 거 리두기’ 캠페 인을 처 음제 안 한전 문가이기도 하다. 2015 년 중 동 호흡 기 증 후 군 ( M E R S· 메 르스 ) 유행때는대한예방의학회 메 르 스위원 장 을 맡 아 역 학조사에직 접 참 여했다. 김진주기자 靑방역기획관에 예방의학전문가 기모란교수임명 사회적거리두기처음제안 법무부에서코로나19확진자가발생한16일경기과천정부청사에서법무부직원들이검사를받기위해청사를 나서고있다. 과천=뉴스1 법무부직원확진…전직원검사 내달한미정상회담 2021년4월17일토요일 5 16일 ( 현지시간 ) 조 바이든미국대통 령취임후처음열리는미일정상회담에 서‘한일관계’도논의된다.아시아·태평 양지역안보가 주요 회담 의제로 다뤄 지면서최근 원전 오염수 문제등으로 더욱악화한 한일관계를방치할 수없 다는미국 측의중이반영된것으로 보 인다.중국견제가최우선과제인미국이 연합전선에양국 모두를 묶기위해중 재자로나설가능성이높다. 익명을요구한미행정부고위당국자 는15일로이터통신에“한일관계가현재 수 준 까지 추락 한것을지 켜 보는게 걱 정 스 럽 다.고통스러 울 정도”라며 곤혹 스러 운미국입장을대변했다.계 속 고조 되 는 양국의정치적 긴 장이동북아지역에서미 국의 노 력을 실 질적으로 저 해하고있다 는것이다.이관계자는이 런 이유로“바이 든대통령이스가요시히 데 ( 菅爲偉 ) 일 본 총 리와이문제를더구체적으로논의하 길원한다”고 말 했다. 최근일 본 의후 쿠 시 마 원전오염수해 양 방 류 등으로 한일관계는최악으로 치 닫 고있다. 급 기 야 이달 말 예정됐 던 한미일 외 교장관회의도연기됐다.일 본 마 이니치신문에 따르 면 3자 회담을 계 기로 추 진하 던 한일양자 외 교장관 회 담역시불 투 명해 졌 다. 미국이경 색 된한일관계에신경 쓰 는이 유는대 ( 對 ) 중국안보체계구 축 에있다. 중국에어 떻 게대처할것인지는이번미일 정상회담의주된의제이기도하다. 젠 사 키 백 악관대변인은이날 브 리 핑 에서“대중접 근법과그와관 련 된미일의조 율 · 협 력,북 한비 핵 화관 련약속 이논의의일부가 될 것”이라며안보이 슈 를 거듭강 조했다. 미일정상은이번회담에서대만, 홍콩 , 신장위구 르 인권문제등을 놓 고공동대 응 방안을 협 의한다.모두중국견제와 맞 닿 아있다. 특 히회담후발표 될 공동성명 에대만해 협 정 세 를비 롯 ,동·남중국해에서 해양진 출 을꾀하는중국에양국이 함께 대처한다는내용이담길예정이다.대만이 공동성명에 거 론 되 는 건 1 9 6 9 년이후처음 이다.북한미사일과 핵프 로그 램 ,일 본 인 납 북자문제등도의제에포 함 됐다. 정상회담은 16일오전 백 악관에서개 최 되 며스가 총 리는‘공식 실무 방문’형식 으로 미국을 찾 는다. 의전 격 식이가장 높은 ‘국 빈 방문’과 달리 업무 중 심 으로 일정을간소화한형태다. 진달래기자 ( ) ( ) 美日정상회담‘한일관계’도테이블올라 ( ) 美‘中견제’한일연합전선필요 당국자“관계악화, 고통스럽다” 대만^홍콩문제도대응방안협의 미·일정상회담을위해방미한스가요시히데일본 총리가 15일미국메릴랜드주에위치한앤드루공 군기지에도착해전용기에서내려오고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김일성주석의생일(태양절)인15일최측근과함께평양금수산태양궁전을찾아참배했다.왼쪽부터김여정노동당선전선동부부부장,조용 원당조직비서,리설주여사,김위원장,박정천군총참모장. 평양=노동신문뉴스1 금수산태양궁전참배한김정은 “ (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 비극적이 고비헌법적이다.” ( 수전숄티북한자유 연합대표 ) “한국접경지역주민들은 ( 안전문제 로 ) 대북전단살포를중단해달라고수 년째요구해왔다.” ( 전수미변호사 ) 미국의회톰랜토스인권위원회가15일 ( 현지시간 ) 개최한대북전단살포금지법 ( 남북관계발전법개정안 ) 비판청문회에서 참석자의주장은엇갈렸다.참석한의원4 명과패널4명은대북전단법의문제점을 지적했지만,다른패널2명은표현의자유 와접경지역주민의안전문제가균형을이 루기위해법이필요하다는반론도제기했 다.미의회가북한인권증진을꾀하겠다 며청문회까지개최했지만동맹국한국정 부와국회의입법권을비판하는차원이어 서내정간섭논란도이어질전망이다. 이날화상회의형식으로열린청문회제 목은‘한국의시민적·정치적권리:한반도 인권에대한시사점’이었다.랜토스인권위 는“한반도에서의표현의자유에관한청 문회”라고규정해북한은물론한국정부 의법제정도비판할것임을예고했다. 이날청문회를주재한크리스스미스 공화당하원의원은“이법은종교정보와 BTS같은한국대중음악의북한유입을 막는다”며‘반 ( 反 ) 성경·BTS 풍선법’이라 고비판했다.“이번청문회는한국정치에 개입하려는것이아니고정치적으로이용 돼서는안된다”고하면서도문재인정부 가국회의압도적다수를기반으로권력 의도를넘었다는주장을펼쳤다.패널로 참여한고든창변호사도“ ( 대북전단법 은 ) 남북통일을쉽게하기위해한국사회 를북한처럼만들려는시도”라고비판하 며5·18 광주민주화운동에북한이개입 했다는주장도옹호했다. 반면제시카리퀸시연구소선임연구원 은전단법을불필요하게정치화해서는안 된다는주장을펼쳤고,전변호사는대북 전단의북한인권개선효용성에의문을제 기하며오히려북한에남은탈북민가족 을위험하게만든다고지적했다. 대북전단법은 접경지역에서전단 등 의살포를금지하고이를어길경우최대 3년이하징역또는 3,000만원이하 벌 금에처할 수있도록하는내용이다. 법 개정안은지난달 30일부터시행됐다.랜 토스인권위는미의회내초당적기구이 지만법안이나결의안을자체처리할권 한이있는상임위원회는아니다.그러나 미의회가청문회를시작으로대북전단 살포 금지문제에목소리를 높일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압박에동조할 가능성이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 ) ( ) ( ) ( ) ( ) “대북전단법은비극”“주민안전도움”국내논쟁옮겨간듯 美인권위청문회서참석자간공방 입법권비판, 내정간섭논란될 듯 미·일정상회담을위해방미한스가요시히데일본 총리가 15일미국메릴랜드주에위치한앤드루공 군기지에도착해전용기에서내려오고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김정은북한국무 원당조직비서,리 금수산태양궁전참배한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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