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모델 마이너리티’허상에서 벗어나야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파라곤골프센터 스윙의첫단추인테이크백에대해서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10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이번한주도평안하셨습니까? 요즘애틀랜타의날씨는최고의 날씨인것같습니다. 너무덥지도 않고춥지도않고골프만잘맞으 면얼마나좋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초보 레슨편으 로 그립잡는 방법과 어드레스하 는방법,다음으로테이크백하는 방법에대해서쉽고간단하게이 야기해보겠습니다. 테이크 백이란 백스윙을 하기 위해클럽을뒤로빼는동작을말 하는것인데요, 테이크백에의해 서백스윙의탑이정해집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고 설명해 드 리겠습니다. 1.클럽헤드의 방향은 클럽헤드 가공을보고있다는느낌을가지 셔야합니다.손목을사용하지마 시고왼쪽어깨를턱쪽으로넣어 주시는느낌입니다. 2.어드레스하셨을때양쪽어깨 와 양쪽 팔의 모양인 삼각형 형 태를그대로유지하셔야합니다. 3.어드레스하셨을때클럽과몸 의간격을그대로유지하셔야합 니다. 좁아지거나 벌어지면 안됩 니다. 1.테이크백 정면의 모습입니 다. 2.헤드를공하고일자로보내지 못하고 과하게 안쪽으로 보내게 되어탑스윙시클럽이과하게닫 히게됩니다. 3.헤드를 공의 밖으로 보내어 어드레스시클럽과몸의간격이 벌어지게 되고 탑스윙시 헤드가 오픈됩니다. 테이크백에서 중요한 부분은 손목을사용하여클럽을바로올 리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손목사용을자제하고 상체로클럽을똑바로뺀다는느 낌을가지셔야올바른테이크백 을하실수있습니다. 여자세계랭킹1위인고진영프 로의 스윙을 보시면 공을 치기 전에연습스윙루틴에서손목의 움직임 없이 상체의 움직임으로 루틴을 하시는걸 볼 수 있습니 다. 계속적인 반복훈련으로 예쁜 테이크백을만들어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백스윙 시 힌지 와칵킹에대해서이야기하겠습 니다. 한주도행복하세요. 며칠전SNS에서아시안증오반 대시위현장에서찍힌한한인청 년의사진이누리꾼들의많은관 심을모았다. 지난 10일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있었던 시위 도중 찍힌 것이었다. 머리에 태극기 두 건을두르고마스크를쓴채들고 있는골판지종이팻말에는이렇 게쓰여있었다. “HALF BLACK HALF KO- REAN, SICK OF MARCHING” ‘나는 흑인과 한국인의 혼혈이 다. 거리 시위가 이제 지겹다’정 도로 읽힐 수 있는 짧은 문구이 다. 피식하고지나칠수있는어찌보 면‘웃픈’장면일수도있지만이 남성이 살아왔을 과거와 현재가 떠올라몹시가슴을몹시아프게 했던사진이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시위에서부터 최근의‘아시안 증오반대’(StopAsianHate) 시 위 물결까지 그가 지난 1년간 겪 었을 지난한 고통과 좌절, 그리 고 밤잠 못 자며 겪었을 정체성 에 대한 혼란과 고민을 생각하 면 더욱 그렇다. 전국을 뒤흔들 었던 BLM에서부터‘아시안증 오반대’까지끓어오르는‘분노’ 로시위현장을지켰을이청년의 ‘SICKOFMARCHING’이란한 마디는 미국사회가 안고 있는 인 종갈등의 현실이 얼마나 복잡하 게 얽혀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것이기도하다. 미국사회의모든갈등의정점이 인종문제라는‘아메리칸딜레마’ 에서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위치 는 독특하다.‘백인도 아닌, 흑인 도아닌’제3의인종적지위가갖 는 아시아계의 특수성은 미국사 회갈등현실에서 아시아계를 보 이지않는존재로만들었다. 아시아계는지난수백년간미국 에서흑인이겪어온구조적부당 함을 인종적 집단차원에서 경험 한 적이 없고, 역사적 불평등에 직접맞선기억도없어미국인들 에게 아시아계는 미국사회 내부 로포섭되지않는, 외부자로간주 됐다. 치열한 갈등에 발 담그지 않고한발짝물러서있을수있는 국외자라는독특한위상을만들 어냈고, 현실의갈등속에서는보 이지않는존재가됐다는것이다. UC어바인클레어진교수는최 근 CNN에‘백인도아닌, 흑인도 아닌’아시아계의보이지않는이 독특함이 아시아계에 유리하게 작동했다고 진단했다. 인종갈등 에서 비켜난 것처럼 보인 아시아 계는다른인종에비해소득이높 고대학에진학할가능성이크고 경찰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있었다는것이다. 하지만 지난 100여년간의 역사 를 돌아보면 아시아계가 미국사 회의차별과증오를피할수있었 던 것은 아니다. 다만 내부로 포 섭되지못한, 외부자에대한차별 과증오라는다른종류의증오와 차별이어서눈에띠지않았을뿐 이다. 미국사회내부의위기가닥 칠때마다 아시아계는 조직적인 표적이됐다. 미국사회내부에서 는잘보이지않는외부자로간주 됐기때문이다. ‘보이지않는’외부자의위치를 강화시킨 중심에 아시아계에 대 한 소위‘모델 마이너리티’라는 허상이자리잡고있다. 보이지않 고목소리를내지않는존재는언 제든가장쉬운표적이된다,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이민금지법의 대상이됐던1800년대말중국인 이 그랬고,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인 격리수용, 911이후 증오표적 이된이슬람아시아계가그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아시 아계에대한증오도바로그런것 이다. 아시아계에 모델 마이너리티의 허상을 덧씌운 것은 미국사회지 만이함정에빠져헤어나오지못 한 것은 아시아계 바로 자신들이 다. 모델마이너리티의허상은타 자에게는‘말잘듣고고분고분하 다’는이미지를만들어내고,아시 아계스스로에게는‘백인을제외 한타인종에비해상대적으로우 월하다’는인종서열의조작된함 정이 된다. 아시아계가 타인종에 비해부유하다는인식은사실왜 곡에 가깝다. 아시아계 빈곤율은 12.6%로 미 전체 평균 12.4%보 다높고, 한인빈곤율은13.9%로 이보다더높다. ‘모델마이너리티’신화의함정 에서 빠져나와야 비로소 아시아 계도 미국사회에서 외부자가 아 닌 내부자로서‘보이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감춰졌던 아시안 증오와 혐오에 미국사회 가뒤늦게각성하고나선이시점 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아시아 계스스로의각성이다. ‘모델 마이너리티’의 허상에서 벗어나 미국사회의 구조적 모순 과불평등,차별과증오에맞서목 소리를 낼때 보이지 않는 외부자 가 아닌 미국사회의 내부 구성원 으로서비로소받아들여질수있 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김상목 미주본사편집위원 데스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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