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19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본격적인주택시장성수기가시작됐다.올해도어김없이내집마련의욕이넘치는바이어들에의 한주택구입활동이시작됐다.하지만아무리눈을씻고찾아도매물을찾을수없는살벌한주택 시장상황에바이어는한숨만내쉬는모습이다. 1년중주택거래가가장활발한시기를코앞에두 고바닥을드러낸매물부족상황은당분간나아질것으로보이지않는다.온라인금융정보업체 뱅크레잇닷컴이올해여름철성수기로이어지는올해2분기주택시장을미리살펴봤다. 바이어쏟아지는데눈씻고찾아도안보이는매물 ◇베이비부머하반기에야집내놓을듯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분 석에의하면현재주택재고는약300만 채나부족하다.올해처럼주택재고가빠 진적이없었는데현재고군분투중인바 이어의입에서하소연만나오는이유다. 신규는물론기존주택공급이현재의수 요를따라잡는데수년이걸릴전망으로 올2분기에주택구입계획을가진바이 어들은각오를단단히해야겠다. 하지만 주택 매물 공급과 관련된 반가 운전망도있다. 부동산시장조사기관 코어로직의프랭크노태프트수석이코 노미스트는2분기중주택매물공급사 정이소폭이나마개선될것으로내다봤 다. 노태프트 이코노미스트는“코로나 19백신접종자수가증가할것으로기대 되는2분기중그동안집을내놓지않았 던베이비부머세대가차츰집을내놓기 시작할것”이라고기대했다.주택보유율 이가장높은베이비부머세대는자녀출 가,은퇴와함께집을처분할것으로기대 됐지만코로나19사태에발목이잡혀그 동안주택처분시기를미뤘다. 현재 실거주 주택 보유자의 중간 연령 은 58세로이들에의한기존주택매물 공급이 2분기를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 터본격적으로이뤄질전망이다. 따라서 현재주택구입활동중인바이어는매물 공급상황을주시하며하반기를주택구 입타이밍으로노려볼만하다.하지만당 분간은매물부족에따른치열한경쟁을 피하기힘들것으로보이고모기지이자 율상승세가진정되면주택구입경쟁은 더욱심화될것으로우려된다. ◇오르는이자율, 수요에큰영향없다 모기지이자율은올해초바닥을찍은 뒤지속적인오름세다. 모기지이자율은 앞으로도당분간급격한상승없이지속 적인오름세를유지할것이란전망이다. 이자율이두달이상오르면서재융자시 장을중심으로수요가감소하는등약간 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과거 이자 율과비교할때여전히낮은수준으로전 문가들은현재이자율수준이주택구입 수요에는큰영향을미치지않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노태프트이코노미스트 는“이자율이주택구입수요에영향을 미치지않는수준에서점진적으로상승 할가능성이크다”라며“이자율은내년 까지3.5%~4%대의낮은수준에서머무 를것”이라고예측했다. 현재주택수요 에영향을미칠것으로우려되는요인은 이자율이아닌부족한매물이다. ◇올해역시 ‘교외로, 교외로’ 코로나팬데믹에의해촉발된교외이 사수요가올해도이어질전망이다.지난 해 주택 시장에 나타난 트렌드 중 하나 가바로도시에서교외로이사하는주민 이 늘었다는 것이다. 인구 밀도가 높아 코로나19감염위험이높은도시를탈출 해교외지역에주택을구입하려는수요 가올해말까지도지속될것으로전망되 고있다. 뱅크레잇닷컴이‘연방우정국’ (USPS)의주소변경신청자료를분석한 바에따르면지난해교외이주현상이전 국적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가 늘고 큰집에대한선호도가높아지는추세와 맞물려교외지역주택에대한관심은더 욱높아질것이란전망이다.노태프트이 코노미스트는“도시의 다가구 형태의 주택을처분하고교외단독주택을구입 하려는바이어가이미급증하는추세로 올한해주택시장의트렌드로자리잡게 될것”이라고말했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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