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A5 종합 ‘분규단체’ 미주총연 “정상화시키자” 미주전역의한인회연합단체를표방 하며 별도로 활동해오던 미주한인회장 협회(이하 한인회장협)와 미주한인회총 연합회(이하미주총연)를통합하자는움 직임이한인회장협측의발의로본격화 되고있어미국내한인회연합체분열사 태가봉합될수있을지주목되고있다. 전 세계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가 뭉 친가칭‘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세 계총연)가오는10월출범을목표로결 성작업이추진되고있는상황에서해외 한인들이 가장 많은 미국을 대표하는 총연합회가미주총연의내분사태로한 국정부로부터분규단체로지정된상황 이어서,이같은상황을타개하기위해통 합이추진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정작 분규단체로 지정돼 있는 미주총연측의박균희회장은한인회장 협 측의 통합 제의에 블응하고 있어 박 회장측의대응이통합성사여부에관 건이되고있다. 한인회장협측이지난5일통합추진위 원회(이하추진위)를결성된가운데, 추 진위는18일자로박균희미주총연회장 에게통합을위한논의를성실히실행하 길 바란다는 내용을 골자로하는‘통합 을위한공식요청안’을보냈다. 추진위는이요청안에‘한인회장협과 미주총연의통합을위해전직총회장과 몇몇 회장들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고, 워싱턴DC총영사도나서서직·간접적 인 연락을 했으나 귀측의 불응과 대화 의단절로인해추진위에서직접연락한 다. 전·현직지역한인회장들과재외동 포재단에서도우리의화합,통합을위해 많은관심과노력들을하고있는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는 그 뜻에 부응하고자 양측에서기득권을내려놓고통합을위 한 논의를 성실히 실행하기 바란다’는 내용을담았다. 추진위는또“통합을위한모든대화의 창을모두열어놓고화합과통합을위 한준비가되어있”며오는 23일오후 5 시 (동부시간)까지▲박균희회장측대 표명단▲통합회의장소와시간▲건의 사항등에대한답변을요청했다. 따라서이요청안에대한박규희회장 의 대응이 통합 절차 시작의 관건이 됐 다. 그러나박균희회장은앞서“미주총연 에서떨어져나가만들어진한인회장협 이 스스로 해체를 하고 미주총연 산하 로들어오면제명된사람들은산하윤리 위원회에권고해사면될수있도록하고 총회를통해차기회장을선출토록하겠 다”며쌍방협의가아닌일방적흡수통 합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양측간 논의가 순조롭게이뤄질지는아직미지수다. 이번통합움직임은지난달20일별세 한 고 남문기 한인회장협 회장이 생전 에한국재외동포재단에미주총연의새 로운출발을위해통합중재를요청하는 서한을보내면서급물살을타게된것으 로알려졌다. 이후결성된추진위는서정일,폴송공 동위원장, 김길영씨와 김만중, 김풍진, 설증혁, 신원택, 조규자, 최송복위원등 으로구성됐다. 한인회장협은 제28대 미주총연 회장 에 출마했던 고 남문기 회장이 미주총 연선거과정등에문제를제기하며이에 동조하는 인사들과 함께 새로 만든 단 체다.한편세계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단은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창립 추 진위원회를결성해오는 10월열릴‘세 계한인회장대회’에서창립식을할계획 이라고밝혔었다. 한형석기자 미주한인회장협회 측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한인업주폭행범‘증오범죄’기소 텍사스주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 에들어가난동을부리며한인여성업 주를 폭행한 20대 흑인 여성이 증오범 죄혐의로기소됐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대배심은 한 인 여성 폭행 사건이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가해자 키언드 라영(24)을증오범죄혐의로기소했다 고 17일 휴스턴크로니클 등이 보도했 다. 가해자영은지난달17일한인여성김 모씨가운영하는뷰티서플라이엽소에 서“빌어먹을 아시안” “빌어먹을 중국 인”이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김 씨를폭행했다. 김씨는 이 사건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입었다. 가해자는폭행사건당시주차장에서 김씨의남편을자신의차로들이받으려 한 것으로 드러나 가중폭행 혐의도 받 고있다. ‘인종편견이 폭행 동기’ 배심원단이 기소 결정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근절 ‘빌보드캠페인’ 세계최대의전자상거래업체아마존이설립한영 화제작·배급사아마존스튜디오가LA한인단체 들과함께아시안증오범죄근절을촉구하는옥외 광고에나섰다. LA한인회와한인타운청소년회관 (KYCC)은아마존스튜디오와협력해아시안증오 범죄를규탄하는빌보드광고캠페인을5월9일까 지진행한다고밝혔다. LA 시내에설치된증오범 죄근절빌보드광고판의모습.<KYC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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