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D8 ‘ 윤석열 현상 ’ 왜? 기성정치와 거리둘수록 뜨거워지는 ‘윤석열현상’ 드러내지않을수록 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얘기다. 윤전총장은최근여 론조사마다 차기대선주자지지율 1위 를 달리고있다. 두자릿수지지율에진 입한지난해11월을기준으로하면다섯 달째,이재명경기지사와 1, 2위경쟁을 벌이기시작한올해3월을기준으로하 면두달째‘윤석열현상’이꺼지지않고 있는것이다. 정통정치문법과달리지역을순회하 지도,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나타 나지않는데도윤전총장의존재는 ‘조 용하게’ 묵직하다. 그가여의도와 거리 를둘수록,메시지를최소화할수록민심 의환호가커지는건왜일까. 훟솒 핂잚슮 ‘ 퓲컫폂캏 ’ 윤전총장의지지율은지난해말 추 미애전법무부 장관과의갈등 국면때 한차례,지난달검찰총장사퇴이후또 한 차례뛰어올랐다. 한국갤럽조사에 따르면, ‘추미애·윤석열갈등’이정점으 로치달은지난해11월둘째주지지율이 11%에진입했다. 올해 3월초검찰총장 사퇴직후이재명지사와동률인24%를 찍은데이어지난주 ( 4월2주차 ) 조사에 선25%로이지사 ( 24% ) 와본격적인1,2 위다툼을시작했다. 윤 전총장 지지율은 중도층과 충청 유권자들이떠받치고있다.한국갤럽조 사에서중도층 가운데윤전총장지지 율은 2020년11월2주차 11%에서2021 년 4월3주차 30%로뛰었다.윤전총장 에게대망론을영한충청권의지지율역 시같은기간 9%에서27%로증가했다. 서울에서도12%에서28%로늘었다.‘스 윙보터’이자‘캐스팅보터’유권자들이윤 전총장을밀고있는셈이다. ‘눈에보이지않는윤석열’에지지가몰 리는현상은기성정치에대한중도층의 실망이만든것이다. 4·7 재·보궐선거이 후에도지지율이꺾이지않는건‘민주당 을계속심판하고싶은민심’과 ‘국민의 힘은여전히아니라는 민심’이윤전총 장을 당장의대안으로 보고 가산점을 준결과다. 검찰총장에서물러난이후윤전총장 의‘정치적활동’은거의없었다.이따금 언론과전화인터뷰로 ‘짧은소회’를밝 힌정도다.직접모습을드러낸건지난2 일서울시장보궐선거사전투표때가유 일하지만, 윤전총장은 별다른 메시지 를내지않았다.지난 11일노동·복지전 문가인정승국 중앙승가대교수를 만 나정책조언을 사실은 측근의입을 통 해뒤늦게공개됐다. 쫆멷헣 솒 ‘ 퓲컫폂캏 ’ 핂펂힖밚 ‘정치하지않는정치인’이라는점이현 재윤전총장의매력포인트라는얘기 다.이때문에‘윤석열현상’은 윤전총 장이제도권정치와 손 잡는 순간 꺼질 가능성이있다. 2007년고건전국무총 리와 2017년반기문전유엔사무총장 도정치권밖에서기대주로급부상했지 만,제도권정치에발들인순간사그라 들었다. 김형준명지대교수는 “ 여권대선주자 들이 새 로 움 을 잃 은 상 태 에서윤전총 장은 ‘ 신 선 함 ’을 갖 고있다. 새 로 움 에대 한 갈증이있는 유권자들의 요구 를 채 워 주고있는것 ” 이라고 설 명했다. ‘윤석열 현상’의 뿌 리가 의 외 로 튼튼 하다는시 각 도있다.그가선점한 ‘공정’ 과 ‘정의’의이미지가시대정 신 과부 합 한 다는점에서다. 윤전총장이노동시장 이중 구 조문제를 강 하게비판해 온 정승 국교수를 찾 아가만난것도이 런 점을 의 식 해서일수있다. 김민순^김지현^박재연기자 이재명굳히기,이낙연^정세균추격$대선레이스시동 ‘정치인’으로 돌 아 온 정 세균 전국무 총리의가 세 로 더불 어민주당대선 레 이 스가 달아 오 르기시작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이재명경기지사가여당후보 중 1위를달리고있는가운데이 낙연 전 대표와정전총리가 본격적‘추격전’에 나 설채 비를하고있다. 3인 외 에‘ 잠룡 ’ 으로 꼽 히는이들도 조용히표 밭 을 갈 고있다. 당 헌 상대선후보선 출 까지 남 은 4개월 남짓 의시간은현재1 강 ( 强 ) ·1 중 ( 中 ) ·1 약 ( 弱 ) 구 도를 뒤 흔 들기에 충 분 하다. 한국갤럽이13 ~ 15일전국만 18 세 이 상 1,005명을대상으로실시한차기정 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이지사는 24%로유력한 야 권후보로 꼽 히는윤석 열전검찰총장 ( 25% ) 과경 합 을벌 였 다. 이지사 외 에한 자릿수이상 지지율을 얻 은여권대선후보는이전대표 ( 5% ) 와 정전총리 ( 1% ) 뿐 이었다.현재로선1 강 ·1 중·1 약구 도로당내대선 레 이스의 막 이 오 른셈이다. 이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1%의 지지를받은점이눈에 띈 다.이지사는20 일서울여의도에서민주당의 원 40여명과 ‘청소·경비노동자 휴 게시 설 개선 토 론회’를 열고 세 과시에나선다.그 렇 다고이지사 가마 냥 안심할 처 지는아니다.여권내‘대 세 론’을형성했다고보기어 려 운 탓 이다. 한국갤럽조사에서이지사가지지율20% 대를 넘 어선것은지난해9월초다.당시수 위자리를다투 던 이전대표지지율이그 간10%포인트이상하 락 했 음 에도이지사 지지율은거의 움 직이지않았다.이전대표 의기존지지를 흡 수하지 못 한셈이다.당 내여론형성에영 향 력이 큰친 문재인계지 지층이이지사에게 쉽 게마 음 을열지 못 하고있는것도 걸림돌 이다. 추격하는입장인이전 대표와 정전 총리의발 걸음 도 빨 라지고있다.재보선 참패 로입지가 좁 아진이전대표는 ‘지 지기반으로부터 신뢰 회복’을 강 조하고 있다. 15일 “죽 는한이있 더 라도문재인 대통 령 을지 키겠 다 ” 고 밝힌데이어민 심청 취 를 위한 전국 순회 첫 일정으로 호 남 을 찾 았다.‘ 집토끼 ’로 불 리는 친 문 지지층과호 남 을지지율반등의교두보 로 삼겠 다는포석이다. 정전총리는지난주말 옛 지역 구 인 종 로 구 주민들과 함께 인 왕 산 행 과김대중 ( DJ ) 전대통 령 의일산사 저 를 방 문했다. 18일 DJ 사 저 를 찾 은뒤엔 페 이스 북 에 “오 늘 찾 아 뵌 이유는다시김대중으로 돌 아 가기위한다 짐” 이라고적었다.‘민주당정 통성’을 강 조하기위한 행 보로 읽 힌다. 여론조사에등장하지않는제3 주자 들도있다.가장적 극 적인의지를보이는 인사는‘ 세 대교 체 ’를 외 치고있는70년대 생박 용진의 원 이다.이 날 자 신 의비전을 담 은‘ 박 용진의정치 혁 명’을 출 간한것은 대권 행 보를 염 두에 둔 것이다.이 광 재의 원 도대선도전의사를 굳 히고 측근들 과정책을다 듬 고있다. 이서희기자 중도층^서울^충청권지지율업고 차기대선주자선호도 1위돌풍 계파주의^당권경쟁몰두하는 여야에대한환멸커지며등돌려 “현실정치에선생명력잃을수도” “공정한이미지로성공할것”갈려 윤석열전검찰총장지지자들로구성된 ‘다함께자유당’ 당원들이19일대전유성구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대전시당창당식 을열고윤전총장의대권도전을촉구하고있다. 대전=뉴스1 정 세균 ( 사진 ) 전국무총리가에 세 이 집 을 냈 다.제 목 은‘수상록’.본인의이 름 으로책을 냈 다는건‘대선주자정 세균 ’ 행 보의 신 호 탄 을 쏘 아올 렸 다는 의미다. 그는 대권도전을 위해1 6 일 공직을떠 났 다. 책에는‘지금까지의정 세균 ’과‘ 앞 으 로의정 세균 ’이비교적 솔 직하게 담겨 있다.국회의장 출신 으로서총리직을 수용할 수밖에없었 던 ‘사정’도 책에 담 았다. “ ’입법부위상을 감 안할때수 용하기어 렵 다’등의이유로거 절 하 며 정중하게다른 분 을 추 천 했다. 하지 만그게 잘 안됐다.일이아주급 박 하 게 돌 아 갔 다. 고심 끝 에‘나라를위해 내가소용 된 다면자리의 높낮 이를따 지지 않는 것이 공 직자의도리아니 겠 나’라는 생각 으로 수 락 했다. ” 아 쉬움 도고스 란 히적었다. “취임 후 일주일도안 되 어 첫번 째 코 로나 환 자가 발 생 했다. 코 로나에발 목 이잡 히리라고는, 그 래 서내가 하고 싶은 두 가지일을 제대로 못 하리라고는 꿈 에도 생각 하지 못 했다. ” ‘마스 크 대 란 ’ 당시일본에마스 크 를보내자고제안했다가비난을 크 게 받았 던 일화도 정전 총리는 공개했 다.정전총리는 ‘당시그러한 논 의가 있었고,그것이자 신 의제안이었다’고 책에서 분 명히말한다. “ 두나라모두 마스 크 부 족 때문에 엄 청 고 생 하 던 상 황 이었다. 그 런 데 네티즌 들이무 슨 일본에마 스 크 를 보내 냐 면서 저 를 공격했다. 총리가정부에부 담 을 줄 수는없으 니까결국일본에마스 크 를지 원 하는 건 철 회하고말았다. ” 문대통 령 에대한 생각 도책에서 찾 을수있다.정전총리는 “ 본 래 정치인 들은다경쟁관계다. 하지만문대통 령 과 나는 경쟁관계보다는 줄곧 협 력관계 였 다 ” 라고 썼 다. 문대통 령 이노무현정부에서청와 대민정수석비서관을 할 때정전총 리는 여당 원 내대표를, 문 대통 령 이 노전대통 령 의비서실장을 할 때정 전 총리는 여당 의장 ( 대표 ) 을 맡 고 있었다. “ 문재인수석과문재인비서실장은 잘 경청해 줬 다. 당시문 대통 령 은 경 청은 잘 하지만 짠 분 이었다. 희 망을 걸 고전화했지만실망을 체험 하는일 이 왕왕 있었다. 공적인일을 처 리하 는데사사로운 배려 나정치적인결정 은 잘 안하는스타일이었다. 공무에 철저 했다. ” 신은별기자 정세균“文대통령은경청잘하지만짠분$공무에철저” 에세이집출간대권행보첫발 “총리취임1주일만에코로나 내가日마스크지원하자고제안” “나와라대통령! 윤석열” 민주당‘1강^1중^1약’구도로출발 李지사,가장앞섰지만대세론일러 李전대표, 친문^호남서반등모색 丁전총리, DJ사저방문정통성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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