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A4 종합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법안 오늘 표결 미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인종차별과증오범죄에연방차원 에서 강력 대처토록 하는 법안의 연방 의회 처리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 법안의연방상원전체회의표결이21일 이뤄진다고척슈머연방상원민주당원 내대표가19일밝혔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뉴욕 맨해턴의 코리아타운을 직접 찾아 현지 한인사 회 주요 단체장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 견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상 황에 따른 증오범죄 대처 법안이 반드 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 다. 이 법안은 증오범죄를 당하거나 목격 한 사람이 손쉽게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있도록여러가지언어의온라인신 고를 제공하고, 연방 법무부에 증오범 죄전담하는요원을지정해사법당국이 신속하게 증오범죄를 처리하도록 의무 화하는내용을포함하고있다. 또 증오범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공개하는방안도담겼다. 앞서 연방상원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 오범죄를 방지하는 법안에 대해 지난 14일절차투표를통해92대6의압도적 표차로필리버스터를건너뛰고토론절 차에들어가기로뜻을모았다. 민주당이주도하고있는이법안에대 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연방상원 원 내대표도긍정적인입장을천명하는등 초당적지지가이뤄지는분위기여서이 법안의 21일 연방상원 통과는 무난하 게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텍사스주를 지역구로 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의 보수파 의원들이 법 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회견에서슈머원내대표 는“아시안커뮤니티는미국발전에정 말 많은 기여를 한 자랑스러운 커뮤니 티지만증오범죄사건이계속되면서불 안한생활이이어지고있다”며“아시아 계대상증오범죄를걱정하고있는코리 아타운의 이웃들과 함께 이 법안의 통 과를 촉구하고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자리에섰다”고말했다. 이어다른인종에대한증오는미국의 정신에 배치된다고 지적하며“만약 이 법안에반대표를던지는의원이있다면 부끄러워해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슈머대표의이같은발언은크루즈의 원등을겨냥한것으로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은증오범죄탓에아시아계미 국인이집밖에서공포를느낀지1년이 넘었다며“드디어 연방의회 차원에서 대책을수립할수있게됐다”고평가했 다. 조진우기자 척슈머민주원내대표 뉴욕한인타운서회견 19일뉴욕맨해턴32가코리아타운에서찰스슈머민주당연방상원원내대표와커뮤니티리더들이‘아 시안증오멈춰라’등이적힌플래카드를들고연방의회증오범죄대처법안통과의지를표출하고있다. 변호사협세미나 ◀1면서계속 SSF 의장 김운용변호사는 3월 애틀 랜타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 혐오 범죄 가점점심각해지고있다며, 이세미나 에서는“혐오범죄나 인종차별을 당했 을때어떻게대처해야하고, 어떻게보 호받을수있는지그대처방법을알려 줄것”이라고전했다. 미국은인종차별법의역사가길고이 연방정부,모바일운전면허증발급 연방정부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을추진한다. 연방국토안보부(DHS)와 연방교통안 전국(TSA)은 19일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과관련한보안기술등정보나의 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방관보에 이 같 은내용을게재했다. 의견수렴은오는6월18일까지이다. DHS는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서 도이용할수있는디지털방식의모바 일운전면허증으로발급한다는계획이 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스마트폰에 애 플리케이션(앱)설치하고연방기관이나 국내선 이용 시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경우스마트폰으로운전면허증을 보여줄수있도록하는방식이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리얼 ID에도적 용된다. 금홍기기자 6월18일까지 의렴수렴 에 대한 법도 잘 정비돼 있지만, 아시 안들은인종차별을당했을때문화, 언 어, 신분적문제로신고를꺼리는경우 가 많아 법의 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차별을당했을때해당기관에신고하 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데이터가 쌓 여야법집행관들이아시안차별범죄에 대한객관적데이터를가질수있고, 범 죄자들도 처벌을 받게 해야 아시안 차 별행동에대한인식이생긴다고김변 호사는전했다. 그는 세미나가 현직 법집행기관 관계 자의직접적인설명을들을수있는유 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 의참여를독려했다.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770-476- 0499로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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