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B3 경제 최고의 광고효과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월스트리트 저 널(WSJ)이 고 신춘호 농 심 회장( 사진 )을 ‘글로벌 브랜 드’를성공시킨 인물로 평가했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자 신문에‘한국의라면왕, 글로벌브 랜드 만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신회장이생전에신라면 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업적에 대해소개했다. 기사에는신회장이주변의만류 에도불구하고한국의매운맛을고 집하며세계무대로나갔기때문에 농심이글로벌식품기업으로성장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영화 기생충의오스카상수상과함께영 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 적으로알려지게됐고이후농심이 컵라면버전의짜파구리를실제제 품으로선보이기도했다고전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간 편식을찾는트렌드가세계적으로 유행하며농심의라면판매가증가 했다며 농심의 성장을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월스트리트저널 이 신춘호 회장의 소식을 다룬 것 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 심을받고있다는의미”라며“라면 으로세계 1등을해보자는회장님 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 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 했다. 농심은1970년대초닭고기육수 중심의국내라면시장에서주목받 지 못했으나 신 회장은 닭고기 대 신소고기육수를사용한‘소고기 라면’으로 승부수를 던져 분위기 를 반전시켰다. 이후‘너구리’ ‘육 개장 사발면(1982년)’ ‘안성탕면 (1983년)’ ‘짜파게티(1984년)’ ‘신 라면(1986년)’등 히트 상품을 줄 줄이 출시하며 1985년 국내 시장 점유율1위로올라섰다. 그는제품개발부터제품명, 포장 디자인까지 손수 챙겼다. 신라면 은출시3개월만에30억원의매출 을올렸고, 1991년부터 27년째국 내라면시장에서부동의 1위자리 를지키고있다. 신회장은개발뿐 아니라 광고 카피에 까지 참여했 다.‘사나이울리는신라면’ ‘너구 리한마리몰고가세요’등광고카 피도 그의 작품이다. 랜초 쿠카몽 가에 위치한 농심 아메리카는 미 국내제2공장부지를 LA 인근코 로나로정하고현재공장을건설중 이다. 올해말이나 내년에 가동 예 정인제2공장은유탕면,건면,생면 등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농심 아메리카는 공장 가동이 본 격화하면2025년까지미주지역에 서 현재 2배가 넘는 6억달러 매출 을달성한다는목표를세워놓고있 다. <박흥률기자> WSJ, 농심 고 신춘호 회장 소개 “글로벌 브랜드 만든 라면왕” 17일WSJ에게재된고신춘호회장기사. <농심아메리카제공>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관련 교통사고가 또다시 발생했 다. 2명이 숨진 이번 사고차량의 운전석에는아무도앉아있지않았 던것으로알려졌다. 18일 CNBC 방송과월스트리트 저널등에따르면 17일오후 11시 25분께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박고불이났다. 화재진압까 지4시간이걸렸다. 사고차량에서는앞쪽동승자석에 서1명, 뒤쪽 좌석에서 1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경찰은“예비 조사가 완료된 것은아니지만운전석에는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99%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CNBC는아무도운전 석에앉지않거나운전석에앉은사 람이졸고있는동영상이테슬라팬 들사이에서공유되곤한다고전했 다.이에테슬라가‘오토파일럿’이 나‘완전 자율주행’같은 용어를 사용해 운전자들을 오도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으며 지난해 독 일뮌헨법원은‘오토파일럿’명칭 사용은 허위 광고라는 취지의 판 결을내리기도했다. CNBC는이번사고가미국도로교 통안전국(NHTSA)이 자율주행 시 스템규정을만들기위한의견을모 아 평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NHTSA는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을 둘러싼 사고가 잇따 르자이미조사에착수한상태다. 지난달 초 테슬라 차량 관련 27 건의 사고에 관해 정밀조사에 착 수했으며, 이가운데 23건은현재 도진행중이다. 그러나테슬라의일론머스크최 고경영자(CEO)는이번사고가보 도되기불과몇시간전에1분기자 체사고조사자료를인용해“오토 파일럿 기능을 작동한 테슬라 차 량의사고율이평균적인차량보다 10분의 1 낮은 수준”이라고 자신 의트위터에서자랑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또 사고 2명 사망 “운전자 없이 달려” 뉴욕증시가고공행진을하는가 운데향후주가추이예상에활용 되는 200일 이동평균선 등 기술 지표들이 증시의 추가 강세 신호 를내고있다고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는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500 지수종목비율이 지난주 95%를넘어 2009년 10월 이후최고수준을기록했다. 저널은 2000년이후 이 비율이 95%를넘은적은과거3번밖에없 었으며이경우 S&P500은 6개월 과1년뒤에추가상승세를보였다 고전했다. 지난주에는50일이동평균선위 에서 거래된 종목 비율도 90%를 넘었다. 저널은과거15번의유사사례중 14번은1년뒤지수가추가상승했 다고투자자문사인트러스트어드 바이저리서비스의수석전략가인 키스러너를인용해설명했다. 게다가 S&P 500 종목 가운데 19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시 상승세가 작년처럼 일부 종목에 집중된 게 아니라 폭넓은 범위에 서진행된점등다른기술지표들 에서도긍정적인신호가나타나고 있다. 그러나저널은기술지표의강세 신호에도 작년 3월이후 S&P500 이미연방준비제도(연준)의돈풀 기 정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 특별한 조건에 힘입어 이미 87% 가량 오른 상황에서 얼마나 더 오 를 수 있을지에 몇몇 분석가들은 의문을제기한다고전했다. 투자자문사 전략가인 키스 러너 도“기술지표들은여전히상승세 를시사하지만주기적인하락을예 상할것”이라고말했다. 고공행진 증시 더 오를까? WSJ“기술지표는 추가 강세 신호” 분석 국제 사회가 파리기후변화 협 약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 지 전환에 성공하면 2050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 다. 최근CNBC방송보도에따르면 컨설팅업체인우드매켄지는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각국의 지 도자들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 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원유 수요는 상당히 감소할 것이 라면서이같이내다봤다. 우드 매켄지는 에너지 전환 시 나리오상 전기차 보급 등으로 인 한 원유 수요 감소까지 참작하면 2023년부터 원유 수요가 줄기 시 작해 2050년에는 지금보다 70% 정도줄어들것이라고말했다. 우드매켄지는이에따라국제유 가도 하락해 브렌트유는 2030년 배럴당 37∼42달러 수준으로 떨 어지고 2040년에는 28∼32달러, 2050년에는 10∼18달러 정도로 각각하락할것으로내다봤다. 다만우드매켄지는이런전망은 시나리오에근거한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15년제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국이 채택한 협정 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섭씨 2도이상상승하지 않도록온실가스배출량을단계적 으로 감축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 을담고있다. ‘기후협약’성공하면 국제유가 큰 폭 하락 2050년에 10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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