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A4 www.HiGoodDay.com 종합 미국내 아시아계 절반 코로나 차별·증오 경험 미국내한인등아시아계의절반정도 는 코로나19 사태 후 인종차별과 비방 등 부정적 경험을 했으며, 특히 약 3명 중 1명꼴로폭력이나위협에대한두려 움을느낀것으로나타났다. 또최근급 증한아시안대상증오범죄증가의원인 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 장많이꼽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미 국내영어권아시안아메리칸들을대상 으로지난5일부터11일까지조사를실 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 혔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영어를 구사 하는 아시아계 성인 중 45%가 코로나 19 사태시작이후다음의 5가지중적 어도 한 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밝혔다. ▲누군가자신에위협이나폭력을가 할것같은두려움을느낀경우(32%)▲ 누군가 자신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 만 으로불편함을나타낸경우(27%) ▲누 군가로 부터 인종차별적 농담이나 인 종과 관련해 비방하는 말을 들은 경우 (27%) ▲너희나라로돌아가라는식의 말을들은경우(16%) ▲코로나19 사태 가너희때문이라는식의말을들은경 우(14%)등이다. 퓨리서치센터에따르면또아시안성 인중 81%가미국서아시안에대한폭 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인 종을 모두 합한 경우엔 아시안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였 다. 미국에서 아시안에 대한 공격이 증가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그 이유 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코로나바이러 스와중국에대한도널드트럼프전대 통령의 발언들이었다. 응답자의 20% 가코로나19를‘중국바이러스’나‘쿵 플루’로부른트럼프전대통령이인종 차별과‘증오프레임’을강화했다고지 적한것이다. 한응답자는“트럼프가인종차별주의 와약자를괴롭히는행위를일반화시켰 다”며“예컨대코로나바이러스와관련 해 트럼프의 지속적인 아시안 비난은 사람들이공개적으로아시아인을차별 할수있게만드는것”이라고말했다. 트럼프(20%) 다음으론 인종차별주의 (16%),코로나19사태여파로폭력증가 (15%), 코로나19사태피해를아시안에 전가(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외 에도 무지(5%), 미-중 관계(4%), 잘못 된 정보(4%), 아시안이 맞서지 않아서 (3%), 언론(3%), 외국인혐오증(2%) 등 을이유로꼽은응답자도있었다. 미국내 아시안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시안 증오는 더욱 사회 문제로 부각 되고 있는데,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사이인종별인구 증가율은 아시아계가 가장 높았다. 현 재아시아계인구는2,000만명이상이 다. 또한 유권자 중에서도 아시안이 가 장빠르게늘어나고있다. 한편, 아시안들의인종차별경험은코 로나19 사태 전에도 많이 보고돼왔다 고 퓨리서치 센터는 전했다. 자신의 인 종 때문에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힌 아 시안이올4월조사에서73%로나타났 으며이는2020년6월의73%, 2019년 2월의 76%와비슷한수준이라고퓨리 서치센터는전했다. 한형석기자 퓨리서치 센터 조사 한편 아시아계 의원들은 작년 회기에 이러한 사안을 다루는 법안을 제출했 지만 코로나19 동안 반아시안 차별을 비난하는수준의구속력없는결의안만 하원에서 통과됐고, 어떤 법안도 통과 돼지못했다. 22일상원을통과한법안은조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에 바이든 대통령은“이제 의 회가행동을확대하고법으로제정해야 할때다우리나라의모든사람들은안 전하고,존엄있고,존중받는삶을살자 격이있기때문이다”라고전했다. 현재상원을통과한이법안이하원에 서도통과되면,대통령이서명하고법이 공식적으로발효된다. 미 영화계 최대 이벤트인 제93회 아카데미 상시상식이사흘앞으로다가오면서분위기 가고조되고있다. 일요일인25일오후8시부터할리웃돌비극장과다운타운유니온역에서동시진 행되는올해아카데미상시상식은예년과는달리할리웃이아닌유니온역행사장에레드카펫이깔 려 스타들이 다운타운으로 몰릴 예정이다. 이번 주말 시상식을 앞두고 할리웃 돌비극장 앞에서 한 아카데미상극성팬이오스카상트로피의상을입고셀피를찍고있다. <로이터> 25일아카데미상시상식분위기고조 아시안증오범죄법통과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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