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A8 오피니언 종우 이한기 (조지아둘루스거주) 이충무공 순신의 탄생일을 맞이하며 (1545.4.28∼1598.12.16)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2021년 4월 28일 민족의 성웅 이충무공순신의 탄생 475주년 이되는날이다.(이하공이라함) 공께서는 한성(서울)에서 탄생, 경상도남해노량에서향년53세 로순국하셨다.유택은충청도아 산, 본관은덕수, 아호는기계, 덕 암, 자(字)는 여해, 시(諡)는 충무 (忠武)다. 1576년 31세늦은나이에무과 에 급제하여 정2품 정헌대부 삼 도수군통제사에이르렀다. 공의 일생은 주지하는 바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공께서는 위 국헌신 일념으로 시기, 모함, 투 옥, 백의종군, 임금의무언의견 제,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려움을극복한강직한분이었 다. 공의 많은 업적 중 백척간두에 서 있던 나라를 구한 두 해전을 살펴봄도의미있다하겠다. 1. 명량해전(1597년10월25일~ 1597년10월26일) 공의 수군 13척과 왜의 수군 333척이 전라도 명량(울돌목)에 서치룬해전으로공께서대첩(大 捷)을거두신해전이다. 전임삼도수군통제사원군의대 패와 전사로 공께서 삼도수군통 제사로 복직되었을 때 남아있던 배는12척이었다. 선조 임금이 12척으로 왜군과 싸울수있겠느냐고공을염려하 며물었을때공께서는상유십이 지(尙有十二之)라는다섯글자로 답을올렸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이나 있 습니다라고 하였다. 후대들에게 남기신 충무공정신 상유십이지 정신이다. 수적으로 너무나 열세임에도 직접연구개발한학익진전술과 세계에서도빠른명랑의조류(시 속 15마일)를 이용하여 대첩을 거두었다. 16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치루었던해전중 3대명승부해 전으로 세계해전사에 기록되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해 군사관학교에서 이들 3대 명승 부해전을교육하고있다. 참고로 3대 명승부 해전은 명 랑해전(1597년) (왜의 조선정벌 전 쟁), Trafalger해 전(1805년) (Napoleon의 영국정벌전쟁), 황 해해전(1905년) (러일전쟁) 2.노량해전(1598년12월16일~ 1598년12월17일) 왜(倭)는도요도미히데요시(豊 臣秀吉)이사망하자조선에서철 군을강행한다. 철군하는왜군과 싸운 공의 마지막 해전, 왜란을 끝내는해전, 공께서순국한해전 이다. 공께서 노량해전에 임하면 서“ 이원수들을 물리친다면 죽 어도 여한이 없나이다”라고 하 늘에맹세하며비장한각오를하 였다. 공께서노량에서순국하면 서도 해전을 승리하여 풍전등화 의겨레와나라를구하였다. 공께서순국하면서승리하였다 는 장계를 받은 선조 임금은“오 늘은밤이깊었으니내일비변사 (備邊司)에서 의논하자”는 지시 만내렸다. 임금을비롯한조정대 신들의근조의예를표했어야했 는데… 당시 조정에서는“효충적인 협 력선무공신”으로논공하였다.공 께서 순국한 지 30여년이 지난 인조때“충무(忠武)”라는 시호 (諡號)를내렸다. 90년이지난정 조때“정일품” “대광보국숭록대 부” “영의정”으로추종하였다. 공의군호(君號)는“덕풍부원군 (德豊府院君)”이다. 공께서는 바 르고큰길을외로이걸었으며겨 례와 나라를 구하고 순국하였기 에민족의성웅으로추앙받고있 음이리라. 공의 탄생 475주년을 맞아충무공정신을되새겨본다. ‘필수 노동자’이민 구제안 최근의회에상정된‘필수노동자 ’이민구제안이한인사회의주목 을받고있다.현재하원(HR1909) 과상원(S747)에각각상정되어있 는‘필수 노동자를 위한 시민권 법(The citizenship for essential workersAct)’이주목을받는이유 는많은한인들이혜택을받을수 있고 또한 한인 사회 경제 활성화 에기여할수있기때문이다. 이 법안에서‘필수 노동자(Es- sentialWorkers)’란코비드-19상 황에서 고통을 나누며 희생하는 직종에근무하는자를뜻하며, 그 직종의예를들면의료,농업,건설, 요리업,세탁업,호텔,식당,식료품, 청소, 아동보육, 가사도우미등이 포함된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500만명이혜택을받을것으로예 상하고있다. 세탁소나건축관련업종그리고 요식업 및 그로서리 등에 취업하 고 있는 많은 이민 서류미비자 한 인들이 구제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필수노동자’구제안의신 청 자격요건은 2021년 1월1일부 터 구제안 신청 서류가 최종 승인 될 때까지 미국 내에서 계속 체류 하여야한다. ‘필수 노동자’에 해당되면 신청 시이민국에일정한비용을납부하 고, 신원조사를하여야한다. 신청 조건이되면곧바로영주권신청을 하여 신분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 법안은 이미 상정된 1,100만 명의 서류미비자사면안과차이를보이 고 있는데, 사면안의 경우 일정기 간 조건부 신분을 부여한 뒤 영주 권 신청이 가능하나, 필수 노동자 의 경우 즉시 영주권을 발급해 주 는것이특징이다. 이는코로나사 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 명된법안으로해석된다. 그럼과연필수노동자구제안은 통과될수있을까? 이법안에대한기대치가크다.그 이유는다음과같다. 첫째, 하원에 서바이든대통령에게필수노동자 구제안을‘기간산업(Infrastruc- ture) 예산안’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 공문을 보냈다. 만약 하원에 서 통과되면 상원에서는‘예산 화 해안(Reconciliation)’절차로 기 간산업예산안에붙여서상정하게 되면민주당과공화당이표결에서 50-50이되더라도해리스부통령 의 표로 인해 51-50으로 통과될 수있기때문이다. 현재 연방하원과 상원에는 여러 이민 개혁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 태이다. 1,100만 명을 구제하는‘ 2021년 미국 시민권법’은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공화당의 반대 가매우심각하다. 비록민주당이하원과상원의다 수당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상원의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를 극복하려면 60명의 동의 가 필요하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 민 개혁안을 각개 전투하듯, 법안 을쪼개서연방예산안에포함시켜 다수결로 통과 시키는 전략을 추 진하려고한다. 둘째,‘필수 노동자를 위한 시민 권법’은코로나사태를극복하고 미경제를활성화하기위한목적을 가진‘기간산업예산안’과그맥락 을같이하고있기때문이다. 미국 의도로,철도,통신등기간산업을 육성화 하는 예산안과 이에 수반 되는필수노동자의필요성이절묘 하게일치하기때문에통과가능성 이높아보인다. 연방 예산안 시한이 4월15일이 지만민주당과공화당이협상하는 과정에서시한이지연되기도한다. ‘기간산업 예산안’이 상정될 때‘ 필수 노동자’구제안이 함께 포함 될지여부가큰관건이될것이다. 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바이든대통령에의해이 민 개혁안이 계속 용트림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민 개혁안의 범위 와통과시기가관심사이다. 코로나사태기간동안신분문제 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한인들에 게이번‘필수노동자’이민구제안 은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 다. 전망대 시사만평 쇼빈평결 스티브 색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최근 의회에 상정된‘필수 노동자’ 이민 구제안이 한인사 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하원(HR 1909)과 상원(S747) 에 각각 상정되어 있는‘필 수 노동자를 위 시민권 법 (The citizenship for essential workers Act)’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또한 한인 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이 법안에서‘필수 노동자 (Essential Workers)’란코비드-19 상황에서 고통을 나누며 희생 하는직종에근무하는자를뜻 하며, 그 직종의 예를 들면 의 료, 농업, 건설, 요리업, 세탁업, 호텔, 식당, 식료품, 청소, 아동 보육, 가사 도우미 등이 포함된 다. 이법안이통과될경우 500 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 상하고있다. 세탁소나 건축 관련 업종 그 리고 요식업 및 그로서리 등에 취업하고 있는 많은 이민 서류 미비자 한인들이 구제의 대상 이 것으로 보인다.‘필수 노 동자’ 구제안의 신청 자격요건 은 2021년 1월1일부터 구제안 신청 서류가 최종 승인될 때까 지 미국 내에서 계속 체류하여 야한다. ‘필수 노동자’에 해당되면 신 청 시 이민국에 일정한 비용 을 납부하고, 신원조사를 하여 야한다. 신청조건이되면곧바 로영주권신청을하여신분변 경이 가능하다. 이번 법안은 이 미상정된 1,100만명의서류미 비자 사면안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사면안의 경우 일정기 간조건부신분을부여한뒤영 주권 신청이 가능하나, 필수 노 동자의 경우 즉시 영주권을 발 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 는 의지가 표명된 법안으로 해 석된다. 그럼 과연 필수 노동자 구제 안은통과될수있을까? 이 법안에 대한 기대치가 크 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째,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게 필수 노동자 구제안을‘기 간산업(Infrastructure) 예산안’ 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 공문 을 보냈다. 만약 하원에서 통과 되면 상원에서는‘예산 화해 안(Reconciliation)’ 절차로 기 간산업 예산안에 붙여서 상정 하게 되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표결에서 50-50이 되더라도 해리스 부통령의 표로 인해 51-50으로 통과될 수 있기 때 문이다. 현재 연방하원과 상원에는 여러 이민 개혁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1,100만 명을 구제하는‘2021년 미국 시민 권법’은 덩치가 너무 크기 때 문에 공화당의 반대가 매우 심각하다. 비록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상원의 필리버스 터(의사진행방해)를 극복하려 면 6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따 라서 민주당은 이민 개혁안을 각개 전투하듯, 법안을 쪼개서 연방 예산안에 포함시켜 다수 결로 통과 시키는 전략을 추진 하려고한다. 둘째,‘필수 노동자를 위한 시민권 법’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미 경제를 활성화하 기 위한 목적을 가진‘기간산 업 예산안’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도로, 철도, 통신 등 기간산업 을 육성화 하는 예산안과 이 에 수반되는 필수 노동자의 필요성이 절묘하게 일치 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방 예산안 시한이 4월15 일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시한 이 지연되기도 한다.‘기간산 업 예산안’이 상 될 때‘필 수 노동자’ 구제안이 함께 포 함될 지 여부가 큰 관건이 될 것이다. 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 당과 바이든 대통령 에의해이민개혁안이계속용 트림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민 개혁안의 범위와 통과 시기가 관심사이다.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신분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한 인들에게 이번‘필수 노동자’ 이민 구제안은 새로운 희망으 로부각되고있다. 전망대 13일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에 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125만 톤을 바다로 흘려보내기로 결정했다. 규제당국의 심사 및 승인, 관련기설 공사 등 준비기간 2년 후 부터 30~40년 동안 꾸준히 방류한 다고한다. 방사성핵종의물을제거 해 안전하다지만 문제는 정화해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남는다 는점이다. 해양생태계와수산물을섭취하는 인간의 몸에 미칠 영향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한국, 중국 인접국가 뿐 아니라 미국에 사는 우리도 안전시 대가 아니다. 오염수는 구로시오 해 류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해류등을통해북 미연안으로흘러든다. 일본 정부는 바닷물로 400~500 배로 희석해 오염수가 아닌‘처리 수’라면서 안전을 주장하지만 전 문가들은 소량이라도 방사능이 해양생물을 통해 사람의 신체에 축적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방사능이 플랑크톤 등에 축적되 고 작은 어류가 이를 먹고 더 큰 어류가 작은 어류를 먹고 어부에 게 잡힌 큰 생선은 결국 우리 몸 으로 들어오게 된다. 바다 속의 소라, 전복, 해삼, 홍합, 조개, 미역 도 마찬가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녹아내린 원자로 격납용기 내 핵 원료를 식히기 위 해 물을 뿌린 것이 바로 이 오염수 다. 지난 10년 동안 빗물과 지하수 가 더해지면서 오염수 양은 나날 이 늘고 있고 방사성 물질도 다량 함유돼있다. 이렇게전세계바다의오염위기 가닥쳤다. 더구나현재해변마다마 스크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밀려오 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2년 째, 개인의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매 일쓰는마스크는바다로들어가해 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한다. 일회용 비닐장갑을비롯해배송포장재와일 회용 컵, 음식포장용기 쓰레기들이 산처럼쌓이고있다.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썩는데500년’이라는플라스틱사용 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증하고 있다. 바다뿐아니라땅도병들고있 다. 일회용품을 소각하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은 환경오염 을 가져오고 환경오염은 기후 변화 를심화시킨다. 코로나 19는팬데믹, 코로나블루,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 BC 코 로나, 위드(with) 코로나 시 등의 신조어를 만들었다. 얼마 전부터는 신데믹(Syndemic)과 호모 마스쿠 스(Homomaskus)란 신조어도 생겨 났다. 신데믹은2개이상의유행병이동 시에, 또는 연이어 집단에 나타나 면서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데믹을 상징하는 호모 마스쿠스 는 마스크를 쓴 현시대 인류를 의 미한다. 우리는 신데믹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 위 기,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등 4가지재앙이한꺼번에위세를떨치 고있다. 오는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날은 1969년 1월28일 캘리 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 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제정했다. 당시 미 정유회사 유니언 오일사가 폭발물을 이용해 원유 시추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원유 10만 배럴이 쏟아져 나와 인근 바다 수백 평방 마일을 오염시켰다. 지구의 날 선언문에는 인간이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 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 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생활 문화개선을촉구하고있다. 시민이 지구를 지키는 일은 그렇 게 거창하지 않다. 의외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머그와 장바구니 사용, 1일 1채식 식단, 음식 남기 지 않기, 비닐봉투 사용금지, 플라 스틱 재활용을 위한 철저한 분류,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걷기, 개스 사용 줄이기, 나무 심기 등등 정말이지 매일 매일 지구의 날을 하지 않으면 장차 우리가 살 곳이 없어진다. 민병임 뉴욕논설위원 ▲E메일: opinion@koreatimes.com 여러분의의견을기다립니다 전종준 변호사 시 론 “평결을내렸습니까?” “네, 판사님…우리배심원단은 흑인생명도소중하다고결론내렸습니다.” 시사만평 쇼빈평결 스티브 색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최근 의회에 상정된‘필수 노동자’ 이민 구제안이 한인사 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하원(HR 1909)과 상원(S747) 에 각각 상정되어 있는‘필 수 노동자를 위한 시민권 법 (The citizenship for essential workers Act)’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또한 한인 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있 기 때문이다. 이 법안에서‘필수 노동자 (Essential Workers)’란코비드-19 상황에서 고통을 나누며 희생 하는직종에근무하는자를뜻 하며, 그 직종의 예를 들면 의 료, 농업, 건설, 요리업, 세탁업, 호텔, 식당, 식료품, 청소, 아동 보육, 가사 도우미 등이 포함된 다. 이법안이통과될경우 500 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 상하고있다. 세탁소나 건축 관련 업종 그 리고 요식업 및 그로서리 등에 취업하고 있는 많은 이민 서류 미비자 한인들이 구제의 대상 이 될 것으로 보인다.‘필수 노 동자’ 구제안의 신청 자격요건 은 2021년 1월1일부터 구제안 신청 서류가 최종 승인될 때까 지 미국 내에서 계속 체류하여 야한다. ‘필수 노동자’에 해당되면 신 청 시 이민국에 일정한 비용 을 납부하고, 신원조사를 하여 야한다. 신청조건이되면곧바 로영주권신청을하여신분변 경이 가능 다. 이번 법안은 이 미상정된 1,100만명의서류미 비자 사면안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사면안의 경우 일정기 간조건부신분을부여한뒤영 주권 신청이 가능하나, 필수 노 동자의 경우 즉시 영주권을 발 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 . 이는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 는 의지가 표명된 법안으로 해 석된다. 이 법안에 대한 기대치가 크 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째,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게 필수 노동자 구제안을‘기 간산업(Infrastructure) 예산안’ 에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 공문 을 보냈다. 만약 하원에서 통과 되면 상원에서는‘예산 화해 안(Reconciliation)’ 절차로 기 간산업 예산안에 붙여서 상정 하게 되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표결에서 50-50이 되더라도 해리스 부통령의 표로 인해 51-50으로 통과될 수 있기 때 문이다. 현재 연방하원과 상원에는 여러 이민 개혁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1,100만 명을 구제하는‘2021년 미국 시민 권법’은 덩치가 너무 크기 때 문에 공화당의 반대가 매우 심각하다. 비록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상원의 필리버스 터(의사진행방해)를 극복하려 면 6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따 라서 민주당은 이민 개혁안을 각개 전투하듯, 법안을 쪼개서 연방 예산안에 포함시켜 다수 결로 통과 시키는 략을 추진 하려고한다. 둘째,‘필수 노동자를 위한 시민권 법’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미 경제를 활성화하 기 위한 목적을 가진‘기간산 업 예산안’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도로, 철도, 통신 등 기간산업 을 육성화 하는 예산안과 이 에 수반되는 필수 노동자의 필요성이 절묘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방 예산안 시한이 4월15 일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이 협상하는 과정에서 시한 이 지연되기도 한다.‘기간산 업 예산안’이 상정될 때‘필 수 노동자’ 구제안이 함께 포 함될 여부가 큰 관건이 될 것 다. 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 에의해이민개혁안이계속용 트림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민 개혁안의 범위와 통과 시기가 관심사이다.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신분 문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한 인들에게 이번‘필수 노동자’ 이민 구제안은 새로운 희망으 로부각되고있다. 125만 톤을 바다로 흘려보내기로 결정했다. 규제당국의 심사 및 승인, 관련기설 공사 등 준비기간 2년 후 부터 30~40년 동안 꾸준히 방류한 다고한다. 방사성핵종의물을제거 해 안전하 지만 문제는 정화해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남는다 는점이다. 해양생태계와수산물을섭취하는 인간의 몸에 미칠 영향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한국, 중국 인접국가 뿐 아니라 미국에 사는 우리도 안전시 대가 아니다. 오염수는 구로시오 해 류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해류등을통해북 미연안으로흘러든다. 일본 정부는 바닷물로 400~500 배로 희석해 오염수가 아닌‘처리 수’라면서 안전을 주장하지만 전 문가들은 소량이라도 방사능이 해양생물을 통해 사람의 신체에 축적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방사능이 플랑크톤 등에 축적되 고 작은 어류가 이를 먹고 더 큰 어류가 작은 어류를 먹고 어부에 게 잡힌 큰 생선은 결국 우리 몸 으로 들어오게 된다. 바다 속의 소라, 전복, 해삼, 홍합, 조개, 미역 도 마찬가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녹아내린 원자로 격납용기 내 핵 원료를 식히 해 물을 뿌린 것이 바로 이 다. 지난 10년 동안 빗물 가 더해지면서 오염수 양 나 이 늘고 있고 방사성 물질도 함유돼있다. 이렇게전세계바다의오염위기 가닥쳤다. 더구나현재해변마다마 스크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밀려오 고 있 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2년 째, 개인의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매 일쓰는마스크는바다로들어가해 양생물 생명을 위협한다. 일회용 비닐장갑을비롯해배송포장재와일 회용 컵, 음식포장용기 쓰레기들이 산처럼쌓이고있다.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썩는데500년’이라는플라스틱사용 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증하고 있다. 바다뿐아니라땅도병들고있 다. 일회용품을 소각하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은 환경오염 을 가져오고 환경오염은 기후 변화 를심화시킨다. 로나 19는팬데믹, 코로나블루, 나 레드, 코로나 블랙, BC 코 ,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등의 를 만들었다. 얼마 전부터는 믹(Syndemic)과 호모 마스쿠 스(Homomaskus)란 신조어도 생겨 났다. 면서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데믹을 상징하는 호모 마스쿠스 는 마스크를 쓴 현시대 인류를 의 미한다. 우리는 신데믹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 위 기,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등 4가지재앙이한꺼번에위세를떨치 고있다. 오는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날은 1969년 1월28일 캘리 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있었던 기 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제정했다. 당시 미 정유회사 유니언 오일사가 폭발물을 이용해 원유 시추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원유 10만 배럴이 쏟아져 나와 인근 바다 수백 평방 마일을 오염시켰다. 지구의 날 선언문에는 인간이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 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 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생활 문화개선을촉구하고있다. 시민이 지구를 지키는 일은 그렇 게 거창하지 않다. 의외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머그와 장바구니 사용, 1일 1채식 식단, 음식 남기 지 않기, 비닐봉투 사용금지, 플라 스틱 재활용을 위 철저한 분류,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걷기, 개스 사용 줄이기, 나무 심기 등등 정말이지 일 매일 지구의 날을 하지 않으면 장차 우리가 살 곳이 없어진다. 민병임 뉴욕논설위원 ▲E메일: opinion@koreatimes.com 여러분의의견을기다립니다 전종준 변호사 “평결을내렸습니까?” “네, 판사님…우리배심원단은 흑인생명도소중하다고결론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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