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러시아산코로나19 백신‘스푸트니크 V’가진짜들어올까.정부는수차례“검 토하고있다”고 밝혔고,이재명경기지 사 등은 ‘플랜B’ 차원의도입을 주장한 다.하지만전문가들은여전히고개를젓 는다.효능과안전성에대한우려가여전 하고당장들여올수도없어서다.충분한 백신확보를강조해온정부가이제와서 국민적수용도가낮은러시아산백신도 입에선뜻나서기도쉽지않아보인다. 정부가스푸트니크V백신자체를부 정하는건아니다.이상원중앙방역대책 본부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식품의 약품안전처와외교부를중심으로안전 성정보를수집하고있고,해외의허가승 인·접종현황등을지속적으로모니터링 하고있다”고밝혔다. 정부는 올 초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중국 백신에대해선을 그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백신확보전이치열해지고 일부 백신의부작용 문제가 불거지자 “모든가능성을열어놓고있다”고입장 을선회했다. 하지만이는 그야말로가 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수준으로 해 석해야한다는게중론이다. 러시아가이백신을내놓은건작년 8 월이다.이후러시아를비롯해이란·아르 헨티나·알제리등 60여개국에서접종이 이뤄졌다.지난달말까지약 380만명에 대한 2차접종을실시한러시아는최근 효능이97.6%로임상 단계 ( 91.6% ) 보다 높다고주장했다. 5월부터국내에서위 탁생산이이뤄지는만큼도입이결정되면 공급이원활하게이뤄질수도있다. 하지만전문가들은의구심을숨기지않 는다.효능만해도러시아는구체적인데이 터를공개하지않고있다.또임상3상을거 치지않고접종이진행된데다제조과정이 나효과관련자료도제대로제출되지않았 다.혈전부작용우려가제기된아스트라제 네카 ( AZ ) ·얀센백신처럼아데노바이러스 가전달체 ( 벡터 ) 라는점도감점요인이다. 정재훈가천대의대예방의학과교수 는“기존에도입된백신도안전성논란이 큰데평가자료자체가없는스푸트니크 V백신을검증해도입하기는어려울것” 이라고말했다.천은미이대목동병원호 흡기내과교수도“혈전문제등으로화 이자·모더나같은유전자 ( mRNA ) 벡터 방식의백신선호도가월등해졌는데굳 이스푸트니크V 백신을도입할이유가 없을것”이라고내다봤다. 다만가능성은열려있다.전세계적으 로백신이부족한상황에서유럽의약품 청 ( EM A ) 이스푸트니크V 백신심사를 시작했고,러시아는수주내세계보건기 구 ( WHO ) 의승인을자신하고있다. 손영 래 중앙사고수 습 본부사회전 략반 장은 “ EM A가확보한데이터 설 명등을중요 하게 참 고하 겠 다”고말했다. 유환구기자 방역당국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 증 ( 코로나19 ) 백신접종속도전을본 격 화한다. 접종 초 반 1만8,000여명에 서최근 10만명수준으로 늘 어난하 루 접종자수를이달말 쯤 에는 ‘30만명’까 지 끌 어올리 겠 다는것이다.이를위해예 방접종센터 추 가개 설 , 접종 날 짜·장 소 직 접예약,이상 반응 적 극 대 응 ·지원등 다 각 도의대책을 준비했다. 관건은 물 량 확보다. 방역당국은 “ ( 물량 부족우 려는 ) 소 모적인 논 쟁 ”이라 며 “상 반 기 1,200만명접종목 표 를차질없이달성 할것”이라고거 듭 강조했다. 김 기 남 예방접종대 응추 진단 예방접 종관리 반 장은 22일 정례 브 리 핑 에서 “5월부터만 65세이상 접종 대상자들 은 스스로 온라인에서원하는 기관과 일시를 선 택 할 수 있다” 며 “이후 일 반 국민도 본인 예약으로 접종이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금 까지는 취 약시 설 등 고위 험군 접종 위주라 방역당국 이 명단을 확보하고 지자체가 일일이 동의여부를 확인하 느 라 업무 진 척 이 더 디 고접종 속도도 느렸 지만,일 반 국 민을 대상으로 해서는 그 럴필 요가없 다고 판 단한것이다. 방역당국은 접종 방식의 변 화를 위 해대상자들이집과 가까 운 곳 에서쉽 게백신을 맞 을 수있도 록 아스트라제 네카 ( AZ ) 백신접종위탁의료기관 1만 4 ,000 곳 을지정했다. 화이자백신접종 을위한예방접종센터도현재 20 4곳 에 서월말까지 26 4곳 으로 늘린 다. 모든 시· 군 ·구에1 곳 이상접종센터가들어서 는 셈 이다. 5, 6월은 합쳐 서 61일이고, 주말과 휴 일을 빼 면 4 1일이다. 하 루 30만 명 씩 접종하면산 술 적으론 1,23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 부는 이를 바 탕 으로 ‘상 반 기 1,200만 명접종’은 물 론, ‘11월집단면역’ 목 표 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물 론 관건은 백신 물량 이제대로 공급되 느냐 다. 속도전을하려면접종 률 도높여야한 백신물량 부족한데$ 정부 “하루 30만명접종” 속도전선언 아 스 트 라 제 네 카 ‘코로나19’ 확진과백신접종현황 ●22일(목) 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 사망 1,808명(+2) 116,661 명 +735 전일대비 화이자 1,141,154 명 762,613 명 총접종자 +131,228 전일대비 1,903,767 명 정부검토중인스푸트니크V, 전문가들은“글쎄$” 美, 캐나다^멕시코엔 AZ 지원결정$인접국에우선관심 5월부터접종기관^날짜직접예약 중증이상반응신고땐담당자배정 취약시설과 고위험군접종끝나면 명단확보등절차 줄어속도기대 정부는‘상반기1200만접종’자신 백신원활한수급^불안해소가관건 러“백신효능97.6%”자랑했지만 임상 3상건너뛰고데이터베일속 혈전부작용AZ와제조방식같아 유럽의약품청심사결과에촉각 다.이를위해선혈전등중증이상 반응 에대한 불안감을가라 앉혀 야 한다. 정 부는우선지난달AZ 백신을 맞 고 뇌척 수 염 진단을 받 아입원중인 4 0대 간 호 조 무 사에대해 피 해보상 절 차에 앞 서 긴 급 복 지지원제도등을활용해의료비를 지원하기로했다. 배 경 택추 진단 상황 총괄반 장은 “중 증 이상 반응 신고 사례에대해선지자 체 담 당자를 1대1로 연 결해개인 별맞 춤 지원할예정”이라 며 “기존 복 지사 업 과 연 계해사 각 지대가 발 생하지않도 록 하 겠 다”고강조했다. 정부는 피 해보상 금 예산으로 9 억 원을확보했다. 추 진단 은 “부족한경우질병청본예산과예비 비등을 통 해차질없이보상 금 을집행 할계 획 ”이라고밝혔다. 한 편 로이터 통 신에 따 르면지난 12일 까지AZ 백신을 맞 고정 맥 혈전 색 전증 이생 긴 사례는유럽과미국에서100만 명당1.9명,얀센백신은미국에서100만 명당 1.1명이다. 화이자 백신접종자는 100만 명당 5 ~ 11명, 모더나는 2.5명 ( 미 국 ) 이심 각 한 알 레 르기 반응 인아나 필 락 시스를 겪 었다. B 형간염 백신은 100 만 명당 1명에게서아나 필락 시스가, 풍 진백신은 50명에서혈 소판 장 애 가생 긴 다고 통 신은 부 연 했다. 우려할 수준의 부작용은아니라는 얘 기다. 임소형기자 한낮기온이최고28도까지오른22일오후서울용산구용산역앞임시선별진료소에서의료진이대형선풍기로더위를식히고있다. 뉴시스 러시아산코로나19백신스푸트니크V. 부다페스트=AP뉴시스 ☞ 1면‘백신스와프난항예고’에서계속 미국정부는아 직 미국에서 긴 급승인 이나지않은아스트라제네카백신비 축 분 4 00만도 즈 를 캐 나다와 멕 시코에지 원하기로결정한상 태 다. 바이든정부는당장은미국도여유가 없지만 해외지원과 관련해선인접국에 대한 관심을 우선나 타 내는 실정이다. 앞 서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한미 간 ‘백신스와 프 ’를 협 의하고있다고공 개했지만, 21일에는 “ ( 미국이 ) 집단면역 을이 루 기위한국내백신비 축 분에여유 가없다는입장을 저희 한 테설 명했다” 고밝혔다. 네 드프 라이스미국 무 부대 변 인도이 날브 리 핑 에서한국이제안한백신스와 프 를 얼마 나진지하게고려하고있 느냐 는질문에“한국또는다 른 나라와의비 공개외교적대화에대해 언 급하지않 겠 다”고밝혔다. 프 라이스대 변 인은“내가 말하고자하는것은 ( 미국 ) 국내에서의 백신접종노 력 ”이라 며 “우리는 몇 가지 이유로 그것 ( 미국 내백신접종 노 력 ) 에 초점을 맞추 고있고, 물 론 우 린 미국인 에대해 특별 한의 무 가있다”고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발 생한 긴 급상 황에대 응 해 왔던 것처럼우리국민에게 백신을접종하기위한노 력 과관련해더 편 안한 그리고더자신할 수있는위치 에도달했을 때 ( 다 른 나라를 돕 기위해 ) 더 많 은것을할수있을것으로기대하 지만지 금 은 그것 ( 미국인백신접종 ) 이 우리의초점”이라고 설 명했다. 자국 내 백신접종을최우선으로두고있어다 른 나라에백신을지원하기가쉽지않다는 점을확인한것이다. <러시아백신> “덥다,더워” 선별진료소대형선풍기 D4 백신 접종 백신스와프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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